•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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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논에서 콩을 재배할 때 화학비료와 함께 퇴비를 뿌리면 토양 양분 증가로 토지가 비옥해져 콩 수확량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콩은 다른 작물과 다르게 생육 초기 뿌리에 공생하는 유익균 뿌리혹균(근류균)이 공기 중에서 흡수한 질소를 이용해 생장한다.

 

개화기 이후에는 토양에서 질소를 직접 흡수한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는 논 콩(사진 농촌진흥청)을 재배할 때 화학비료를 뿌려 질소를 보충하지만,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하면 뿌리혹균 생성이 떨어지고, 웃자라 쉽게 쓰러진다.

 

또한, 재배 기간이 오래될수록 토양 양분이 불균형해지고 유기물 함량이 감소해 땅심(지력)이 떨어져 콩 수확량이 해마다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때 화학비료와 함께 퇴비를 뿌리면 토지가 비옥해져 콩 수확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2018년부터 5년간 퇴비 사용과 논 콩 수확량에 대한 시험을 한 결과, 화학비료만 사용했을 때보다 10아르(a)당 1,200kg의 퇴비를 함께 사용했을 때 수확량이 13% 증가했다.

 

또한, 토양 양분함량은 질소 19%, 인산 87%, 칼리 211%가량 높아졌다.

 

2022년 논 콩 우수 재배단지 실태조사에서도 퇴비를 사용하는 농가의 콩 수확량이 퇴비를 사용하지 않은 농가 대비 14%*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해마다 퇴비를 사용하면 토양의 양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용한 토양 미생물종 풍부도와 다양성이 높아져 작물이 이용할 수 있는 양분의 양(유효도)도 향상됐다.

 

논 콩을 재배할 때 화학비료 처리구의 미생물종 풍부도는 4,509개로 무비구와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퇴비와 같이 사용하면 4,770개로 높았다. 종 풍부도(개): 미생물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정도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박기도 과장은 “해마다 재배가 늘고 있는 논 콩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토양의 비옥도를 높일 수 있는 거름 사용이 중요하다”면서, “논 콩을 재배할 때 화학비료와 거름을 같이 사용하면 콩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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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콩 재배할 때 비료·퇴비 함께 쓰면 생산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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