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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케이엘씨에스엠‘ 선정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4년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케이엘씨에스엠을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박관리사업은 국내외의 해상운송인 등 선박소유자로부터 선박관리 업무를 수탁받고, 선원관리, 선체관리 및 보험관리 등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매년 선박관리 서비스 및 품질 등에서 역량이 우수한 국내 선박관리사업자를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선정하여 인증마크와 혜택 등을 부여하고 있다. * 인증기업 현황: (2021년) POSSM, (2022년) 지마린서비스, (2023)HMM오션서비스 지난 9월 2일부터 27일까지 공모를 진행하였고,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케이엘씨에스엠’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선정된 ‘케이엘씨에스엠’이 관리하는 외국적 선박은 국내에 입항할 때 항만시설사용료를 감면받게 되고,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인증마크를 부여받아 사업자의 선박, 건물, 안내책자 등 영업?마케팅 활동 등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인증제도가 신규 외국적 선박 유치 등 국내 선박관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업계 의견을 반영하여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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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케이엘씨에스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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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독감, ‘국산 토종꿀’이 감염 위험 낮춰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국한의학연구원(최장기 박사 연구팀)과 함께 국내 생산 토종꿀에서 독감 유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한국한봉협회로부터 재래꿀벌 농가가 생산한 토종꿀을 구매했다. 이를 세포에 적용해 독감 바이러스(인플루엔자 A, H1N1) 항바이러스 활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토종꿀이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면역세포에 토종꿀을 전처리한 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항바이러스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세포와 비교해 토종꿀을 처리한 세포에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양성 대조군으로 사용한 인터페론 베타(Interferon-beta)*의 경우, 61%의 바이러스 감염 억제율을 보였다. 또한, 일부 토종꿀에서 양성 대조군과 비슷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간과 한방에서 사용해 온 토종꿀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이번 연구로 국산 토종꿀 관련 건강 제품을 개발할 때 사용할 기술적 근거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이번 연구로 국산 토종꿀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짐에 따라 토종꿀 소비가 촉진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토종꿀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유효 성분과 관련해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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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독감, ‘국산 토종꿀’이 감염 위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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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소장 오가노이드(미니장기)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돼지 소장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증식해 실제 돼지 소장 조직과 유사한 3차원 형태의 오가노이드(미니장기)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이를 2차원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 기술은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 의식과 규제 강화가 확산함에 따라 동물시험법을 대체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료 효율 및 안전성 평가, 질병 연구 등에 오가노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축 실험 대체기술을 연구·개발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3차원 형태의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는 생체 조직과 매우 유사하고, 소장에서 발현하는 줄기세포 및 상피세포 표지인자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비교적 크기가 작은 탄수화물도 오가노이드 세포를 투과하는 성질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3차원 형태의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의 생체 조직 구조상 정밀 실험이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체 조직과 구조적·기능적으로 유사한 2차원 장 상피세포 모형(모델)을 확립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올해 초 국내 동물생명공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술지 ‘한국동물생명공학회지’ 1호에 게재됐으며, 국내 특허도 출원했다. 2차원 장 상피세포 모형(모델)은 3차원에 비해 소장 점막에 접근하기 쉽고, 실험 간 변이가 적다는 장점 덕분에 영양분 흡수 능력이나 독성 평가 등 다양한 실험에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 류재규 과장은 “돼지 3차원 소장 오가노이드로부터 확립한 2차원 장 상피세포 모형은 동물실험 대체제로 실제 활용할 수 있다”라며 “가축의 사료 효율 향상 연구, 유용 미생물 선발, 사료 안전성 평가 및 첨가제 개발 등 가축 생산성 향상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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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전통주 한자리에 모이다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유통공사, 사장 홍문표)는 11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3일간 에이티(aT)센터(서울 양재동) 제1전시장에서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이하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1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주 행사로, 소비자에게 우리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6,200여명으로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하였으며, 참여 업체수도 116개소로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에서는 막걸리 빚기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한정판 전통주를 구매할 수 있는 특별경매쇼, 주류 트렌드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우리술 대축제에 맞춰 전국 곳곳에서 지역 전통주를 만날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에도 신규 입점을 추진한다. 11월 15일(금)부터 29일(금)까지 2주간 전국 10개 하나로마트에서 지역 전통주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입점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우수한 전통주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행사인 만큼, 오셔서 다양한 우리술을 즐기시고 참여 업체 역시 본인들의 제품을 마음껏 소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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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 버리던 '감귤부산물',자원으로 재탄생
- 그동안 버려지던 감귤 부산물이 고부가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감귤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화를 위해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을 극대화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재배량이 많은 과일 중 하나인 감귤의 생산량 중 30%는 음료 등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과즙을 짜낸 후 남은 과육과 껍질을 일컫는 감귤부산물(감귤박)은 매년 5~7만 톤 발생하며, 처리비용으로 연 15~20억 원이 든다. 감귤부산물에는 항산화,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는 헤스페리딘, 나리루틴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기능성 소재로 활용 가치가 크다. 하지만, 당과 수분이 많아 건조 등 소재화 공정이 어려워 소재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자원이 순환될 수 있게 ‘감귤부산물 새활용 자원화 모형(모델)’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냉‧해동 후 효소와 주정으로 처리하고, 열풍 건조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이는 열풍 건조(수분 50~54%)만 했을 때보다 수분 12% 수준으로 건조되는 유용 기술이다. 또한, 감귤부산물 유래 기능 성분 추출 기술을 적용한 결과, 40%의 주정과 초음파를 동시 반복 처리했을 때 가장 많은 기능성 물질(헤스페리딘, 나리루틴)을 얻을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 소재화 기술을 식품, 화장품, 펫푸드 등을 제조하는 산업체에 기술이전,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귤부산물 자원화가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다른 농산부산물 관련 기술과 융합하여 현장 실증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11월 12일 제주에서 열린 국제감귤학회에서 발표됐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는 감귤부산물 새활용 자원화 모형을 제시하고, 사료용 곤충 생산, 미용 소재 등의 관련 기술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진숙 과장은 “감귤박 새활용 자원화 기술은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환경보호와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물 자원화 연구와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민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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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 버리던 '감귤부산물',자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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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기계화율 67.0%로 증가세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업기계화 정책목표 수립과 농업기계 연구개발(R&D) 생산 등에 활용하는 지표 ‘2023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를 발표했다.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는 논벼와 밭작물을 대상으로 작업별 기계사용 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농업기계화촉진법’에 근거하며, 국가승인통계(제143004호)로 관리된다. 이번 통계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표본 농가 1,500호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계사용 현황이다. 조사는 2년마다 짝수 해에 현지 면접 조사 형태로 진행된다. 2023년 밭작물 기계화율은 67.0%로 지난 조사 때인 2021년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10년 동안 기계화율 상승 폭이 최대 2.0%포인트였음을 고려하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농업기계 보급정책과 연구개발이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계화율이 낮았던 수확, 파종정식이 각각 18.2%, 42.9%로 2021년보다 각각 10.5%포인트, 5.6%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중점적으로 기계화를 추진한 마늘 수확, 양파 정식 기계화율은 각각 15.9%포인트, 6.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논벼 기계화율은 99.7%로 나타났다. 논벼의 방제작업 승용화(무인 항공기 포함) 비율은 78.7%로 2021년보다 14.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농업용 무인 항공기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는 농업기계 정책 수립, 연구개발, 교육, 농업기계 이용 효율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통계 관련 내용은 국가통계포털 KOSIS(http://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해서는 농기계 개발과 보급 기간 단축이 필요하다”면서, “연구 인력 충원과 민관협업을 통해 연구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정책목표를 달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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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기계화율 67.0%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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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농기계 관리, 영농철 농기계 성능 좌우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겨울철 농기계를 보관할 때 점검, 정비를 철저히 해두어야 이듬해 영농철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기종별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농기계에 묻은 흙이나 먼지 등을 깨끗이 닦은 후 녹슬거나 부식되기 쉬운 부위에는 오일, 그리스 등을 바른다. 나사가 잠겼는지 확인하고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 건조한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실내 보관이 어려울 땐 햇빛, 비, 눈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덮개로 잘 덮어 평지에 보관한다. 라디에이터 냉각수는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섞어 적정량을 채워 넣는다. 냉각수를 빼서 보관하려면 배수 마개를 열어 놓은 채 라디에이터 뚜껑에 ‘냉각수 없음’이라고 적어 붙여둔다. 경유 이용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가 차거나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워 놓고, 휘발유 이용 농기계는 가스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연료통을 완전히 비워 보관한다. 배터리는 농기계에서 분리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한다. 배선을 분리할 때는 마이너스(-) 단자를 먼저하고, 연결할 때는 플러스(+) 단자부터 연결한다. 농기계에 부착한 상태로 보관할 때는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방전 예방을 위해 마이너스 단자를 분리해 놓는다. 타이어는 표준 공기압보다 조금 더 넣고 주차브레이크를 걸어둔 상태로 타이어 앞뒤 고임목을 놓아 바퀴가 땅에 닿지 않게 한다. 탑재식이나 견인식 작업기에 기체 안정용 스탠드가 부착돼 있다면 반드시 받쳐서 보관한다.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기종마다 보관 시 유의 사항이 다르므로, 이를 숙지한 뒤 농기계를 보관해야 한다. 트랙터는 클러치 페달을 밟아 고정하고 부착된 작업기는 떼어놓거나 지면에 내려둔다. 이앙기는 식부침 끝에 그리스를 바르고 이앙암 스프링은 풀린 상태로, 이앙부는 내려서 보관한다. 콤바인의 각 회전 부위나 절단 부위, 벨트, 체인 등에 낀 잡초나 볏짚 등은 쥐가 배선을 갉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완전히 제거한다. 예취, 탈곡 클러치 레버는 ‘끊김’에 놓는다. 자세한 농기계 보관과 관리 요령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 ‘농업자재→농업기계→계절별 관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농기계 관리에 소홀하면 농기계 수명은 짧아지고 자주 고장이 나게 된다”면서, “영농철 농기계가 충분히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농기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료/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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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농기계 관리, 영농철 농기계 성능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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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물 감김사고 다발지역 미리 확인가능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선박의 부유물 감김사고 예방을 위하여 우리 연안의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제작하여 12월 2일(월)부터 여객선∙어선 등에 제공한다. 부유물 감김사고란 바다에 떠다니는 폐어구·폐그물 등이 선박의 추진기에 감기는 사고를 말하며, 이로 인한 선박 운항 중단은 물론, 선체 전복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부유물 감김사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6개 권역으로 구분한 사고 현황을 그림 형태로 시각화하였다. 이 현황도는 해역별 사고 빈도가 높을수록 짙은 색으로 표시되어 있어 선박운항자가 위험해역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해수부는 현황도 2,700부를 여객선과 어선 등에 배포하고, ‘바다내비’ 앱 화면으로도 실시간 정보를 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유물 감김사고 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오픈API(mtisopenapi.komsa.or.kr) 및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도 게시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유물 감김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박 운항 시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참고하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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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물 감김사고 다발지역 미리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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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농업기술 협력,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 이양으로 결실
- 우리나라와 필리핀 간 농업기술 협력이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의 성공적 이양으로 값진 열매를 맺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29일, 필리핀 퀘손주 룩반시에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시범 마을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 이양식을 개최하고,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관계자 및 지역 주민 약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농촌진흥청은 비가림 시설과 관련 장비들을 필리핀 식물산업청 및 지방정부에 공식적으로 이양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축사를 시작으로 채소 비가림 채소재배 시설 이양식, 사업성과 보고가 있었으며, 비가림 채소재배 시설에서 생산한 농작물이나 마을 대표 특산물 등을 농촌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수익사업 모형(모델)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의 농업기술은 필리핀 농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라며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은 필리핀 농업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중대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또한,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과 기술이 필리핀 농업의 자립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은 비가 많이 오는 필리핀의 기후 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이양을 계기로 필리핀 농업인들이 고품질 채소 생산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양식을 마친 뒤에는 이규성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필리핀센터 소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를 보고받았다. 이규성 소장은 “필리핀 농업인들은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을 통해 새로운 소득 창출 방법을 배우고, 나아가 소득이 높아져 삶의 질이 향상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라며 이번 이양이 농업인 스스로 자립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 유은하 과장은 “필리핀 농업 발전을 꾸준히 지원해 온 농촌진흥청은 이번 이양을 계기로 양국 농업기술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에 거는 필리핀 정부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고 한국의 농업기술이 필리핀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자료/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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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농업기술 협력,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 이양으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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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재배기술 다양화해 안정생산 높인다
- 우리나라 고추 농가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로 인한 수확량 감소 등으로 2010년 대비 2023년 현재 생산 면적이 40% 줄고, 농가당 재배 면적 또한 소규모화되는 추세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에서는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기계화 도입에 의한 노동력 부족 해소, 비가림시설 등 시설재배를 통한 안정생산 방안 등이 떠오르고 있다며, 고추 생산량 확보를 위한 관련 기술 개발(사진.농촌진흥청)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28일 충북 진천에 있는 스마트팜 시설을 방문해 고추 수경재배 현황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환경조절기술을 활용한 노동강도 완화, 병충해 극복,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점검했다. 고추는 한 번 재배 때마다 6~8회 수확하고 버팀대(지주) 설치와 가지를 세우는(유인) 작업이 필요해 노동력이 많이 든다. 2000년대 초반 고추 수경재배가 도입, 활성화되는 듯했으나 경제성이 높은 파프리카 등 고수익 작물에 밀려 마른 고추는 노지와 비가림 재배시설에서 주로 생산 중이다. 진천 농가는 고추 재배에 드는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수경재배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 수경재배는 스마트팜의 바탕이 되는 재배법이다.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함으로써 노지·비가림 대비 수확량이 2.5~7배 많고, 무인 방제로봇, 수확용 작업차 등을 활용해 노지보다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가에서는 최근 2년간 고추 수직 수경재배(TPNC, tall pepper nutrient cultivation*) 시험을 진행했고 내년부터는 규모를 좀 더 확대해 본격적인 수경재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고추 스마트팜 재배 시험연구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추 수경재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권재한 청장은 “농촌진흥청은 현재 병에 강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품종을 개발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라며 “도전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고추 수경재배가 현장 적용이 가능한 생산성 향상 방안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정책을 검토하는 한편, 중앙-지방 간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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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재배기술 다양화해 안정생산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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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증가하면 ‘농업 해충 생태’ 급변할 수도
-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농도 증가에 따라 농업 해충 생태가 급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해충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2019년 연구에 더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해충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 분석했다. 실험은 채소, 꽃, 과일 등에 바이러스 병을 옮기는 복숭아혹진딧물을 대상으로, 실험실 안 이산화탄소 농도를 400ppm~1,000ppm까지 단계별로 조절하며 진행했다. 연구진이 농도를 400ppm에서 1,000ppm으로 높인 결과, 복숭아혹진딧물 암컷이 낳는 새끼 수는 51.8% 증가했다. 기존 연구를 보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했을 때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애벌레 발육 기간이 3.9일 줄어 개체 무리의 순수 증가율이 9.4% 증가했다. 반면, 왕담배나방은 수컷의 성페로몬 인식 능력이 12.1% 감소했고, 교미율이 15.6% 감소했다. 이를 종합하면 기후변화에 따라 일부 해충은 생육과 번식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개체 수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왕담배나방 사례로 보면 일부 해충은 개체 수가 줄고 이것이 무리 전체 구조와 먹이사슬에 영향을 줘 장기적으로 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자료를 기후변화에 따른 해충 관리와 농업 방제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딧물 생육에 중요한 공생 미생물 변화도 추가 연구로 살펴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전지혜 소장은 “우리나라 농업 해충 변동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방제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해충 발생‧방제 시기 알림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농업인 교육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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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증가하면 ‘농업 해충 생태’ 급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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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파종할 벼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
-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2024년 11월 2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2025년 농사에 필요한 벼 정부 보급종(이하 보급종) 11,776톤을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기본신청기간(11.21.~12.20.)까지는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추가신청기간(2025.1.2.~1.31.)에는 보급종 잔량이 남아 있는 품종에 대해 전국 시·도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5년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5품종 1,289톤, 중생종 2품종 746톤, 중만생종 14품종 9,741톤이다. * 조생종(5품종) : 오대, 조영, 해담쌀, 해들, 고시히카리 * 중생종(2품종) : 알찬미, 해품 중만생종(14품종) : 삼광, 새청무, 신동진, 안평, 영진, 영호진미, 일품, 참동진, 참드림, 추청, 친들, 꿈마지, 동진찰, 백옥찰 보급종 공급은 종자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2025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가에 배송되며, 공급가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정부 보급종 콜센터(1533-8482) 및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종자원 정문기 식량종자과장은 과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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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무인 항공 방제법 동영상 제작· 배포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가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항공방제가 부쩍 늘어남에 따라 주의할 사항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영상 교육자료는 농촌진흥청이 올해 5월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업해 기존 무인 항공방제 지침(매뉴얼)을 전면 개편, 발간한 ‘농약살포용 무인항공기 안전사용 매뉴얼’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기존 동영상 교육자료 내용을 보완해 전달력을 높였으며, 1분짜리 무인 항공방제 소개 영상과 3~4분 분량의 주제별 동영상 4편으로 구성했다. ‘농약과 비산의 이해’ 1편에서는 농업인과 항공방제업자가 알아야 할 농약의 기본 정보와 농약날림(비산) 원인, 비산 예방 준수 사항을 소개한다. ‘항공방제법 신고 등 행정절차’를 담은 2편에서는 항공방제 전에 해야 할 기체 안전성 인증 절차, 비행 승인 절차 등 필요한 행정절차와 준수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농약관리법 개정(2023년 1월 시행)에 따라 의무화된 항공방제업 신고 절차와 항공방제 후 실적 보고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편 ‘항공방제 준비 사항’에서는 항공방제 시행 전에 항공 방제용 농약이나 비산 예방을 위한 노즐 선택 방법 등 조종사가 준비해야 할 내용을 담았다. 이어 4편에서는 비행 지침과 항공방제 종료 후 주의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항공방제 주의 사항’을 다루고 있다. 살포 효율을 높이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 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과 방제업자들이 동영상 교육자료를 언제 어디서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청 유튜브 채널과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 농(農)영상→강의 동영상’에 게시했다. 농촌진흥청 잔류화학평가과 이희동 과장은 “안전한 무인 항공방제를 위해 제작된 지침서(매뉴얼)와 동영상 교육자료가 농업 현장에서 많이 활용돼 농약 날림(비산)과 비행사고 등을 예방하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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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무인 항공 방제법 동영상 제작·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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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온 ‘뚝’, 돼지 면역력·생산성 지키려면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염성 질병 및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양돈농가에서 꼭 지켜야 할 돼지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돈사 내부 온도는 20~22도(℃)를 유지해 돼지 면역력을 높이고, 생산성을 지킨다. 돼지 사육 공간(돈방) 안에서도 자리에 따라 온도 차이가 2.8도 이상이거나, 일교차가 8.3도 이상일 때는 돈사 내부 단열을 점검한다. 특히 어미돼지와 한 공간에 있는 젖먹이 어린 돼지의 온도관리에 주의한다. 어린 돼지가 지내는 공간은 추가 보온 장치를 설치해 약 28도 전후 온도를 유지한다. 또한, 습도가 낮으면 돼지 호흡기가 손상돼 병원균에 감염되기 쉽다. 젖 뗀 돼지가 있는 돈사 내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면, 병원균 확산을 억제할 수 있고 돼지 호흡기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양돈농가에서는 돈사 내부 물청소를 깨끗이 청소해 습도를 높이고, 먼지를 제거한다. 단, 기온이 비교적 높은 낮 동안에 청소하고, 청소가 끝난 후에는 최대한 환기해 충분히 건조한다. 돈사 내 유해가스가 많아지면 돼지의 사료 먹는 양이 줄거나, 호흡기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적절히 환기한다. 최저기온으로 내려가는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는 최소 환기량을 유지하고, 비교적 온도가 높은 낮 동안에 환기량을 조절해 유해가스를 배출한다. 새끼 돼지는 풍속으로 인한 체온 손실에 매우 취약하므로, 돼지에 직접 바람이 닿는 높이의 풍속을 점검해 매우 낮은 수준(0.1m/s 정도)을 유지한다. 돈사 내부에는 사료 먼지, 분변 가루, 돼지 각질 등 먼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환기시설, 전열기, 콘센트 등에 쌓인 먼지는 기기의 과부하를 일으켜 화재의 원인이 되므로 자주 청소해 제거한다. 또한, 겨울철에 대비해 전기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누전 발생 여부를 확인·보수한다. 노후화된 전선, 장치 등은 미리 교체해 화재를 예방한다. 만일의 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화기 사용기한,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돈방마다 비치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규호 양돈과장은 “겨울철 돼지 생산성을 지키기 위해 온·습도 관리에 신경 쓰고, 돈사 관리를 철저히 해 화재나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자료출처=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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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가중요어업유산 3개소 지정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1월 29일(금) 강릉창경바리어업(강원 강릉시),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충남 홍성군), 삼천포죽방렴어업(경남 사천시)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4호, 제15호, 제16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어업인이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유산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다.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제주해녀어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13호 ’진도∙신안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까지 총 13개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지정되었다. 특히, 2023년에는 제7호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23.7)과 제1호 ’제주해녀어업‘(‘23.11)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우리나라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제14호 ‘강릉창경바리어업’은 ‘창경(窓鏡)’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수중에서 맑은 시야를 확보하여 해조류 및 저서생물 등을 채취하는 어업이다. 제15호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은 자체적으로 수분을 생성하는 풍화암 재질로 이루어진 친환경 토굴에서 새우젓을 숙성∙발효시키는 가공업이다. 제16호 ‘삼천포죽방렴어업’은 연안의 좁은 물목에 대나무로 만든 ‘V’자형 발을 설치해 물살의 힘에 실려 오는 물고기를 통 안에 가두어 잡는 전통적인 어업방식이다. 해양수산부는 제14호, 제15호, 제16호 국가중요어업 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어업유산의 복원과 계승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전통 어업문화 보전, 어업인 소득 증대, 어촌관광객 증가,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어업과 관련된 유∙무형 자산들을 적극 발굴하여 사라져가는 전통어업을 보전해 나가는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도 적극 추진하여 활력있는 어촌을 가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사진=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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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과 친해지며 노인 우울감 날렸어요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도시 거주 노인의 우울감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이 보리와 유채를 심어 조성한 치유 공간에서 70~80대 도시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오감(五感) 자극 치유농장 나들이’를 운영한 결과, 우울감이 평균 33%가 줄었다. 이 프로그램은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경관, 체험, 요리·식이, 농작업 중심의 4가지 활동유형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1회차(경관)는 보리·유채 재배지에서 음악 연주, 2회차(체험)는 보리·유채로 액자·화분 등 실내장식 만들기, 3회차(요리·식이)는 유채샐러드, 보리밥 등 나를 위한 한상차림 만들기, 4회차(농작업)는 새싹보리 텃밭 만들고 감자 수확하기 등으로 구성했다. 치유 효과는 설문 측정과 뇌파계 측정 방법으로 확인했다. 설문 측정에서는 우울감이 평균 33% 감소했는데, 특히 4회차 진행 후 46.6%가 감소해 농작업 활동이 우울증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뇌파계를 측정한 뇌지도를 통해 농작업 활동은 정서적인 영역에, 체험 활동은 인지적인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뇌파계 측정과 분석을 담당한 전문연구소는 “전반적인 뇌파 변화 추이로 보아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인지적, 정서적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애주기별 프로그램뿐 아니라 도시민 등 치유농업 경험 기회가 적은 대상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경기도 광주시 현장실증 농장에서 지난해 개발한 아동 대상 활동형 프로그램 ‘메밀·고구마 운동회’를 적용, 운영, 참여 아동들의 자아탄력성과 스트레스 극복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박정화 과장은 “식량작물은 오랫동안 우리 국민과 함께한 친숙한 작물로 치유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크다”라며, “아직 식량자원 기반 치유농업이 도입기 단계지만,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확산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농가 수익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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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과 친해지며 노인 우울감 날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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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어도(魚道)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다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1월 22일(금) 충남대학교에서 어도사진·숏폼 공모전 시상식과 ‘2024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어도사진·숏폼 공모전은 물고기의 생명길인 아름다운 ‘어도(魚道)’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매년 응모작도 늘어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사진부문 공모전 대상에는 구도, 색상, 어도가 잘 표현된 작품으로 평가를 받은 ‘봄의 어도’(전북 정읍 정읍천, 전희철)가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입선 12점이 선정되어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올해 첫 번째로 실시한 숏폼부문 공모전 최우수상에는 ‘어도의 하루’(조기정)가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 우수상 2점, 입선 3점이 선정되어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www.fishway.go.kr)을 통해 공개되며, 향후 어도 관련 홍보물 제작 시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어도 관리 주체가 참여하는 ‘2024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국가어도정보시스템 활용방안, 어도 개보수 효과분석, 어도사업 현황 및 개선방안 등을 공유하고, 어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아름다운 공모전 수상작 작품들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어도를 알려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어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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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어도(魚道)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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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담긴 매력적인 섬 여행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 7월 1일(월)부터 8월 31일(토)까지 진행된 ‘제10회 섬 여행 영상공모전'의 수상작 9개를 선정하였고, 오는 14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운조합이 주관한 이 공모전은 2015년부터 문학 수필 공모로 진행되어 오다가 작년부터 우리나라 섬의 매력을 더욱 잘 알리기 위해 영상(일반, SNS 숏폼) 공모전으로 변경했다. 총 108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작품의 내용과 구성, 완성도, 그리고 대중성을 기준으로 섬 및 영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입선 5편 총 9편이 선정됐다. 대상은 담찌부부 팀의 '울릉도 수중탐험, 푸른 바다 속으로'라는 작품에 돌아갔다. 울릉도의 여행 정보와 자연경관, 먹거리, 그리고 수중 다이빙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내어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최우수상은 넥스트이모션 팀의 '천혜의 섬, 울릉도 그 아름다운 순간들'에 돌아갔으며, 여코남 팀의 '힐링이 필요한 당신에게'라는 옹진군 굴업도의 이야깃거리와 김수남 씨의 '3가지 보물을 간직한 천상의 섬 송이도'가 우수상으로 뽑혀 각각 한국해운조합장상과 상금을 받았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www.theksa.or.kr/islandtou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도 ‘2024년 섬 여행 영상공모 수상작’으로 검색하여 감상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섬 여행 공모전에는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섬의 매력을 담아냈다”라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매력적인 섬 여행지를 발굴하는 등 섬 여행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증진하고 해양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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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 활동적 은퇴자에 효과
- 활동적 은퇴자는 은퇴 후에도 자기 계발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로,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소비층이다. 최근 이들을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에서 개발한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이 활동적 은퇴자의 심신 활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활동적 은퇴자의 농촌 방문을 활성화하고, 쉼과 휴양, 여가, 놀이, 개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올해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전북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지원단, 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과 함께 9월 25일, 10월 16일, 23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익산 산들강웅포마을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했다. 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에 등록된 61~74세의 활동적 은퇴자 20명이 신체 활력(‘두근두근 홍당무 난타’), 자연 속 쉼(‘마을길 소리치유’), 여가‧놀이(‘알 장치기 놀이’), 농촌 공동체 경험(‘동고동락 농활탐험대’), 소통‧교류(‘이심전심 사랑방’) 활동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 심리적, 생리적 변화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스(11.6%)와 무력감(13.9%)이 낮아졌고, 행복감(10%)과 활력도(14%), 삶의 만족도(9.9%), 신체 효능감(9.4%)은 높아져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이 은퇴자의 심신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자연 속에서 활기와 즐거움을 찾았다.”, “전에 느껴보지 못한 생동감을 맛보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점차 이용자를 확대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프로그램 참여자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농촌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윤순덕 과장은 “소비와 여가생활, 자기 계발 등에 적극적인 활동적 은퇴자들이 농촌에서 심신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과 운영자 지침서를 개발했다”라며, “농촌 치유마을, 치유농장 등에 보급해 새로운 소득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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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기계화율 67.0%로 증가세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업기계화 정책목표 수립과 농업기계 연구개발(R&D) 생산 등에 활용하는 지표 ‘2023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를 발표했다.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는 논벼와 밭작물을 대상으로 작업별 기계사용 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농업기계화촉진법’에 근거하며, 국가승인통계(제143004호)로 관리된다. 이번 통계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표본 농가 1,500호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계사용 현황이다. 조사는 2년마다 짝수 해에 현지 면접 조사 형태로 진행된다. 2023년 밭작물 기계화율은 67.0%로 지난 조사 때인 2021년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10년 동안 기계화율 상승 폭이 최대 2.0%포인트였음을 고려하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농업기계 보급정책과 연구개발이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계화율이 낮았던 수확, 파종정식이 각각 18.2%, 42.9%로 2021년보다 각각 10.5%포인트, 5.6%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중점적으로 기계화를 추진한 마늘 수확, 양파 정식 기계화율은 각각 15.9%포인트, 6.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논벼 기계화율은 99.7%로 나타났다. 논벼의 방제작업 승용화(무인 항공기 포함) 비율은 78.7%로 2021년보다 14.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농업용 무인 항공기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는 농업기계 정책 수립, 연구개발, 교육, 농업기계 이용 효율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통계 관련 내용은 국가통계포털 KOSIS(http://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해서는 농기계 개발과 보급 기간 단축이 필요하다”면서, “연구 인력 충원과 민관협업을 통해 연구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정책목표를 달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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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케이엘씨에스엠‘ 선정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4년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케이엘씨에스엠을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박관리사업은 국내외의 해상운송인 등 선박소유자로부터 선박관리 업무를 수탁받고, 선원관리, 선체관리 및 보험관리 등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매년 선박관리 서비스 및 품질 등에서 역량이 우수한 국내 선박관리사업자를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선정하여 인증마크와 혜택 등을 부여하고 있다. * 인증기업 현황: (2021년) POSSM, (2022년) 지마린서비스, (2023)HMM오션서비스 지난 9월 2일부터 27일까지 공모를 진행하였고,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케이엘씨에스엠’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선정된 ‘케이엘씨에스엠’이 관리하는 외국적 선박은 국내에 입항할 때 항만시설사용료를 감면받게 되고,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인증마크를 부여받아 사업자의 선박, 건물, 안내책자 등 영업?마케팅 활동 등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인증제도가 신규 외국적 선박 유치 등 국내 선박관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업계 의견을 반영하여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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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케이엘씨에스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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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농기계 관리, 영농철 농기계 성능 좌우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겨울철 농기계를 보관할 때 점검, 정비를 철저히 해두어야 이듬해 영농철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기종별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농기계에 묻은 흙이나 먼지 등을 깨끗이 닦은 후 녹슬거나 부식되기 쉬운 부위에는 오일, 그리스 등을 바른다. 나사가 잠겼는지 확인하고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 건조한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실내 보관이 어려울 땐 햇빛, 비, 눈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덮개로 잘 덮어 평지에 보관한다. 라디에이터 냉각수는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섞어 적정량을 채워 넣는다. 냉각수를 빼서 보관하려면 배수 마개를 열어 놓은 채 라디에이터 뚜껑에 ‘냉각수 없음’이라고 적어 붙여둔다. 경유 이용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가 차거나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워 놓고, 휘발유 이용 농기계는 가스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연료통을 완전히 비워 보관한다. 배터리는 농기계에서 분리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한다. 배선을 분리할 때는 마이너스(-) 단자를 먼저하고, 연결할 때는 플러스(+) 단자부터 연결한다. 농기계에 부착한 상태로 보관할 때는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방전 예방을 위해 마이너스 단자를 분리해 놓는다. 타이어는 표준 공기압보다 조금 더 넣고 주차브레이크를 걸어둔 상태로 타이어 앞뒤 고임목을 놓아 바퀴가 땅에 닿지 않게 한다. 탑재식이나 견인식 작업기에 기체 안정용 스탠드가 부착돼 있다면 반드시 받쳐서 보관한다.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기종마다 보관 시 유의 사항이 다르므로, 이를 숙지한 뒤 농기계를 보관해야 한다. 트랙터는 클러치 페달을 밟아 고정하고 부착된 작업기는 떼어놓거나 지면에 내려둔다. 이앙기는 식부침 끝에 그리스를 바르고 이앙암 스프링은 풀린 상태로, 이앙부는 내려서 보관한다. 콤바인의 각 회전 부위나 절단 부위, 벨트, 체인 등에 낀 잡초나 볏짚 등은 쥐가 배선을 갉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완전히 제거한다. 예취, 탈곡 클러치 레버는 ‘끊김’에 놓는다. 자세한 농기계 보관과 관리 요령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 ‘농업자재→농업기계→계절별 관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농기계 관리에 소홀하면 농기계 수명은 짧아지고 자주 고장이 나게 된다”면서, “영농철 농기계가 충분히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농기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료/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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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농기계 관리, 영농철 농기계 성능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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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물 감김사고 다발지역 미리 확인가능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선박의 부유물 감김사고 예방을 위하여 우리 연안의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제작하여 12월 2일(월)부터 여객선∙어선 등에 제공한다. 부유물 감김사고란 바다에 떠다니는 폐어구·폐그물 등이 선박의 추진기에 감기는 사고를 말하며, 이로 인한 선박 운항 중단은 물론, 선체 전복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부유물 감김사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6개 권역으로 구분한 사고 현황을 그림 형태로 시각화하였다. 이 현황도는 해역별 사고 빈도가 높을수록 짙은 색으로 표시되어 있어 선박운항자가 위험해역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해수부는 현황도 2,700부를 여객선과 어선 등에 배포하고, ‘바다내비’ 앱 화면으로도 실시간 정보를 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유물 감김사고 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오픈API(mtisopenapi.komsa.or.kr) 및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도 게시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유물 감김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박 운항 시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참고하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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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농업기술 협력,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 이양으로 결실
- 우리나라와 필리핀 간 농업기술 협력이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의 성공적 이양으로 값진 열매를 맺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29일, 필리핀 퀘손주 룩반시에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시범 마을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 이양식을 개최하고,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관계자 및 지역 주민 약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농촌진흥청은 비가림 시설과 관련 장비들을 필리핀 식물산업청 및 지방정부에 공식적으로 이양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축사를 시작으로 채소 비가림 채소재배 시설 이양식, 사업성과 보고가 있었으며, 비가림 채소재배 시설에서 생산한 농작물이나 마을 대표 특산물 등을 농촌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수익사업 모형(모델)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의 농업기술은 필리핀 농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라며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은 필리핀 농업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중대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또한,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과 기술이 필리핀 농업의 자립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은 비가 많이 오는 필리핀의 기후 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이양을 계기로 필리핀 농업인들이 고품질 채소 생산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양식을 마친 뒤에는 이규성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필리핀센터 소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를 보고받았다. 이규성 소장은 “필리핀 농업인들은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을 통해 새로운 소득 창출 방법을 배우고, 나아가 소득이 높아져 삶의 질이 향상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라며 이번 이양이 농업인 스스로 자립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 유은하 과장은 “필리핀 농업 발전을 꾸준히 지원해 온 농촌진흥청은 이번 이양을 계기로 양국 농업기술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에 거는 필리핀 정부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고 한국의 농업기술이 필리핀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자료/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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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농업기술 협력,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 이양으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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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가중요어업유산 3개소 지정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1월 29일(금) 강릉창경바리어업(강원 강릉시),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충남 홍성군), 삼천포죽방렴어업(경남 사천시)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4호, 제15호, 제16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어업인이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유산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다.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제주해녀어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13호 ’진도∙신안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까지 총 13개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지정되었다. 특히, 2023년에는 제7호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23.7)과 제1호 ’제주해녀어업‘(‘23.11)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우리나라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제14호 ‘강릉창경바리어업’은 ‘창경(窓鏡)’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수중에서 맑은 시야를 확보하여 해조류 및 저서생물 등을 채취하는 어업이다. 제15호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은 자체적으로 수분을 생성하는 풍화암 재질로 이루어진 친환경 토굴에서 새우젓을 숙성∙발효시키는 가공업이다. 제16호 ‘삼천포죽방렴어업’은 연안의 좁은 물목에 대나무로 만든 ‘V’자형 발을 설치해 물살의 힘에 실려 오는 물고기를 통 안에 가두어 잡는 전통적인 어업방식이다. 해양수산부는 제14호, 제15호, 제16호 국가중요어업 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어업유산의 복원과 계승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전통 어업문화 보전, 어업인 소득 증대, 어촌관광객 증가,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어업과 관련된 유∙무형 자산들을 적극 발굴하여 사라져가는 전통어업을 보전해 나가는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도 적극 추진하여 활력있는 어촌을 가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사진=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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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재배기술 다양화해 안정생산 높인다
- 우리나라 고추 농가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로 인한 수확량 감소 등으로 2010년 대비 2023년 현재 생산 면적이 40% 줄고, 농가당 재배 면적 또한 소규모화되는 추세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에서는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기계화 도입에 의한 노동력 부족 해소, 비가림시설 등 시설재배를 통한 안정생산 방안 등이 떠오르고 있다며, 고추 생산량 확보를 위한 관련 기술 개발(사진.농촌진흥청)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28일 충북 진천에 있는 스마트팜 시설을 방문해 고추 수경재배 현황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환경조절기술을 활용한 노동강도 완화, 병충해 극복,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점검했다. 고추는 한 번 재배 때마다 6~8회 수확하고 버팀대(지주) 설치와 가지를 세우는(유인) 작업이 필요해 노동력이 많이 든다. 2000년대 초반 고추 수경재배가 도입, 활성화되는 듯했으나 경제성이 높은 파프리카 등 고수익 작물에 밀려 마른 고추는 노지와 비가림 재배시설에서 주로 생산 중이다. 진천 농가는 고추 재배에 드는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수경재배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 수경재배는 스마트팜의 바탕이 되는 재배법이다.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함으로써 노지·비가림 대비 수확량이 2.5~7배 많고, 무인 방제로봇, 수확용 작업차 등을 활용해 노지보다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가에서는 최근 2년간 고추 수직 수경재배(TPNC, tall pepper nutrient cultivation*) 시험을 진행했고 내년부터는 규모를 좀 더 확대해 본격적인 수경재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고추 스마트팜 재배 시험연구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추 수경재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권재한 청장은 “농촌진흥청은 현재 병에 강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품종을 개발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라며 “도전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고추 수경재배가 현장 적용이 가능한 생산성 향상 방안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정책을 검토하는 한편, 중앙-지방 간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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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독감, ‘국산 토종꿀’이 감염 위험 낮춰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국한의학연구원(최장기 박사 연구팀)과 함께 국내 생산 토종꿀에서 독감 유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한국한봉협회로부터 재래꿀벌 농가가 생산한 토종꿀을 구매했다. 이를 세포에 적용해 독감 바이러스(인플루엔자 A, H1N1) 항바이러스 활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토종꿀이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면역세포에 토종꿀을 전처리한 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항바이러스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세포와 비교해 토종꿀을 처리한 세포에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양성 대조군으로 사용한 인터페론 베타(Interferon-beta)*의 경우, 61%의 바이러스 감염 억제율을 보였다. 또한, 일부 토종꿀에서 양성 대조군과 비슷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간과 한방에서 사용해 온 토종꿀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이번 연구로 국산 토종꿀 관련 건강 제품을 개발할 때 사용할 기술적 근거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이번 연구로 국산 토종꿀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짐에 따라 토종꿀 소비가 촉진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토종꿀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유효 성분과 관련해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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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독감, ‘국산 토종꿀’이 감염 위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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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과 친해지며 노인 우울감 날렸어요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도시 거주 노인의 우울감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이 보리와 유채를 심어 조성한 치유 공간에서 70~80대 도시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오감(五感) 자극 치유농장 나들이’를 운영한 결과, 우울감이 평균 33%가 줄었다. 이 프로그램은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경관, 체험, 요리·식이, 농작업 중심의 4가지 활동유형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1회차(경관)는 보리·유채 재배지에서 음악 연주, 2회차(체험)는 보리·유채로 액자·화분 등 실내장식 만들기, 3회차(요리·식이)는 유채샐러드, 보리밥 등 나를 위한 한상차림 만들기, 4회차(농작업)는 새싹보리 텃밭 만들고 감자 수확하기 등으로 구성했다. 치유 효과는 설문 측정과 뇌파계 측정 방법으로 확인했다. 설문 측정에서는 우울감이 평균 33% 감소했는데, 특히 4회차 진행 후 46.6%가 감소해 농작업 활동이 우울증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뇌파계를 측정한 뇌지도를 통해 농작업 활동은 정서적인 영역에, 체험 활동은 인지적인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뇌파계 측정과 분석을 담당한 전문연구소는 “전반적인 뇌파 변화 추이로 보아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인지적, 정서적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애주기별 프로그램뿐 아니라 도시민 등 치유농업 경험 기회가 적은 대상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경기도 광주시 현장실증 농장에서 지난해 개발한 아동 대상 활동형 프로그램 ‘메밀·고구마 운동회’를 적용, 운영, 참여 아동들의 자아탄력성과 스트레스 극복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박정화 과장은 “식량작물은 오랫동안 우리 국민과 함께한 친숙한 작물로 치유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크다”라며, “아직 식량자원 기반 치유농업이 도입기 단계지만,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확산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농가 수익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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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과 친해지며 노인 우울감 날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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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증가하면 ‘농업 해충 생태’ 급변할 수도
-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농도 증가에 따라 농업 해충 생태가 급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해충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2019년 연구에 더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해충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 분석했다. 실험은 채소, 꽃, 과일 등에 바이러스 병을 옮기는 복숭아혹진딧물을 대상으로, 실험실 안 이산화탄소 농도를 400ppm~1,000ppm까지 단계별로 조절하며 진행했다. 연구진이 농도를 400ppm에서 1,000ppm으로 높인 결과, 복숭아혹진딧물 암컷이 낳는 새끼 수는 51.8% 증가했다. 기존 연구를 보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했을 때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애벌레 발육 기간이 3.9일 줄어 개체 무리의 순수 증가율이 9.4% 증가했다. 반면, 왕담배나방은 수컷의 성페로몬 인식 능력이 12.1% 감소했고, 교미율이 15.6% 감소했다. 이를 종합하면 기후변화에 따라 일부 해충은 생육과 번식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개체 수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왕담배나방 사례로 보면 일부 해충은 개체 수가 줄고 이것이 무리 전체 구조와 먹이사슬에 영향을 줘 장기적으로 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자료를 기후변화에 따른 해충 관리와 농업 방제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딧물 생육에 중요한 공생 미생물 변화도 추가 연구로 살펴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전지혜 소장은 “우리나라 농업 해충 변동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방제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해충 발생‧방제 시기 알림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농업인 교육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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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증가하면 ‘농업 해충 생태’ 급변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