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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신품종 개발 빨라진다”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리보핵산단백질(RNP)* 유전자 가위로 만든 표고버섯 교배형 유전자 교정체를 활용해 교배의 핵심 역할을 하는 유전자 기능을 학계 최초로 밝히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버섯은 동물, 식물보다 유전자 정보가 부족해 서로 다른 균사체를 교배하는 전통 육종에 의존하고 있다. 교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유전자로는 호메오도메인1, 2가 알려졌지만, 이들 유전자는 기능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육종가들은 100~1,000여 개에 달하는 교잡 균주를 현미경으로 보며 교배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교배형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기 위해 리보핵산단백질(RNP)과 세포 수송에 유리한 나노입자(CaP) 복합체로 호메오도메인1, 2 유전자 결핍 교정체를 개발한 뒤, 둘을 교배했다. 그 결과, 호메오도메인2 유전자가 결핍된 교정체는 교배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호메오도메인1 유전자가 결핍된 교정체는 정상 교배됨을 확인했다. 이는 교배에 영향이 적은 호메오도메인1과 달리, 호메오도메인2가 교배에 결정적 역할을 함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수작업으로 진행해 온 버섯 교배 여부 확인을 호메오도메인2 유전자를 기반으로 한 분자표지를 통해 간소화할 수 있음을 확인한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차세대농작물신육종기술개발 사업단 과제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해 12월 국제학술지(Journal of Fungi)에 게재돼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유전자 교정체 확보 기술은 특허 출원을 마쳤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이번 연구는 기존 교배 육종에서 목표 형질만을 개량할 수 있는 디지털 육종으로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며 “앞으로 교배형 유전자 분자표지까지 개발하면 육종 기간을 더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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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신품종 개발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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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잎 ‘관엽식물’, 이산화질소·이산화황 줄인다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는 겨울철,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줄이는 관엽식물을 활용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12월~3월은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당 29㎍으로, 일 년 중 고농도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미세먼지는 입자 형태로 배출되기도 하고(1차적 발생), 가스 상태로 나온 물질이 공기 중의 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기도 한다(2차적 발생).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 등 질소산화물과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황 등 황산화물은 2차 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물질이다. 농촌진흥청은 실내 식물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고자 충북대학교 박봉주 교수 연구팀과 관엽식물 20종을 대상으로 식물 종류에 따른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 농도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지름 15cm 화분에 심어놓은 식물을 밀폐 공간(0.264m3 챔버)에 넣은 뒤,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을 각각 주입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산화질소는 120분, 이산화황은 70분 뒤에 잎 면적당 저감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이산화질소 저감 효율은 아이비와 커피나무가 높았고, 이산화황 저감 효율은 봉의꼬리와 아이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아이비는 잎 면적당 이산화질소 저감량이 최하위 식물보다 4배 더 많았고, 봉의꼬리는 잎 면적당 이산화황 저감량이 최하위 식물보다 최대 16배 많았다. 또한, 이산화질소는 식물 종류에 따라 잎 면적당 5.4ng·cm-2·hr-1에서 최대 21.2ng·cm-2·hr-1가 줄었으며, 이산화황은 식물에 따라 잎 면적당 5.1ng·cm-2·hr-1에서 최대 81ng·cm-2·hr-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관엽식물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밝힌 기존 연구에서 나아가 2차 미세먼지를 생성하는 원인물질의 저감 효율을 구명하고, 저감 효율이 우수한 식물을 선발함으로써 관엽식물의 활용성을 확대한 데 의미가 있다. 한편, 식물을 기를 때 공기정화 효과를 높이려면 잎을 닦거나 물로 적셔 주는(샤워) 등 잎에 묻은 먼지를 씻어 주는 것이 좋다. 생장이 더딘 겨울에는 평소보다 물 주는 횟수를 줄여 흙이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잠깐의 찬 바람에도 언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환기할 때 각별하게 주의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은 “식물을 기르면 정서적 안정 효과뿐 아니라, 다양한 공기오염물질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식물을 가까이하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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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잎 ‘관엽식물’, 이산화질소·이산화황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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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 대상 공모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대상 6개 항로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도선 등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해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하여 운영하는 항로에 선박 운영에 필요한 비용의 50%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까지 14개 항로를 선정하여 17개 소외도서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 6개 항로를 추가 선정하여 총 20개 항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2월 6일(목)부터 28일(금)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에 공문으로 제출해야 하며, 해양수산부는 사업 타당성과 계획의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원 대상 지자체 및 항로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그동안 대중교통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던 소외도서 주민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관련 지자체에서는 소외도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공모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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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 대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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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12곳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쌀 공급과잉 해소를 통한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8만㏊ 감축을 목표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을 마련하면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추진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제도 첫 시행에 따른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세부 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완하였다. 먼저 시도‧시군구는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친환경인증 전환, 전략작물 재배 등 5가지 유형별 세부 감축 계획을 2월까지 수립하고 지역농협‧생산자 단체와 협력을 통해 성실히 감축을 이행한다. 농식품부는 인센티브 중심의 정책 지원을 보다 강화하여 지자체와 농업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벼에서 타작물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략작물‧친환경 직불금 지원을 확대한다.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배수개선(’25년 신규 10지구), 논 범용화 등 타작물 생산 기반 지원도 확대한다. 콩‧가루쌀 수매 비축, 식품기업과 연계한 전략작물의 제품개발·판촉 등 유통‧소비 기반도 지원한다. 또한 지자체를 통해 자율적으로 타작물 전환, 자율감축 등을 적극 발굴하여 벼 재배면적 조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에는 공공 비축 미곡을 확대하여 우선 배정한다. 아울러 식량․SOC 등 관련 정책 지원사업을 우대하고, 지자체와 농협에서추진하는 지원사업에서도 감축에 참여한 농업인을 우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2월 5일 지자체‧관계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조정제 추진방향 및 질의응답, 시스템 교육, 벼 재배면적 감축 우수사례*, 전략작물직불 제도 등을 안내하여 현장에서 제도가 혼선 없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쌀 생산량을 조절하여 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지자체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이를 통해 농업인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쌀 산업의 장기적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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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12곳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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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꿀벌 관리’ 한해 양봉 농사 좌우한다.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월동을 마친 꿀벌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온도와 병해충 관리 등에 집중하기를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양봉농가의 ‘봄벌 깨우기’는 절기상 입춘(양력 2월 3일)을 전후해 이뤄진다. 봄벌 깨우기란 겨울 동안 성장이 멈춰 있던 벌무리가 여왕벌의 산란을 기점으로 일벌 육아 활동 등 성장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꿀벌의 건강 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으로 1년 양봉 농사의 성공을 좌우한다. 봄벌 깨우기가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벌무리의 육아 활동에 필요한 조건을 맞춰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온도, 습도, 먹이, 물 그리고 사양 관리이다. 벌무리 증식에 필요한 먹이와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충해 주고, 육아에 필요한 온도인 33~36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해 준다. 봄벌 깨우기가 시작되면 우선 첫 벌통을 검사할 때 벌무리 내 세력, 여왕벌 유무, 산란 여부, 병해충 발생 여부, 잔여 먹이양 등을 파악해 벌무리 상태를 점검한다. 여왕벌이 없거나 벌무리 세력이 약하면 강한 벌무리와 합쳐주는 것이 벌무리 발육에 유리하다. 벌무리 세력에 따라 벌집수를 줄여줘야 벌무리 온도 관리도 수월해진다. 이 시기에는 응애 증식에 필요한 번데기가 없어 응애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벌집 내 번데기 방이 형성돼 있으면 해당 벌집을 빼주거나 관리용 도구로 번데기 방을 잘라 꿀벌응애 증식을 억제한다. 또한, 일벌 성충과 벌집에 기생하는 응애를 방제하기 위해 분무형, 흘림형 약제를 이용하는데, 응애 방제 이후에도 꿀벌응애 방제 예찰법을 활용해 수시로 응애 밀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꿀벌응애류 방제법으로는 화학적 방제(아미트라즈, 쿠마포스 등), 유기산(옥살산, 개미산 등)을 이용한 방제 등이 있다. 화학적 방제법의 경우, 같은 약제를 지속해서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교차 사용을 권장한다. 봄철 꿀벌 관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주간농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봄철 꿀벌 관리는 양봉 농사의 시작이며 고품질 양봉 산물을 생산하는 핵심기술”이라며, “성공적인 봄철 꿀벌 관리로 월동 벌무리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양봉 산물을 생산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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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꿀벌 관리’ 한해 양봉 농사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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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농작물재해보험 등 확대·개편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NH농협손해보험, 지역 농축협, 품목농협 등을 통해 2월 3일(월)부터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고 영농 재개를 돕는 제도로서, 2001년에 도입된 이후 가입 농가 수는 대폭 증가됐다. 2024년에는 호우·폭염·가뭄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245,146명에게 총 1조 171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여 농업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컸다. 농식품부는 농업 경영안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상 품목과 보상 재해를 확대하는 등 2025년 농작물재해보험을 개편한다. 먼저, 농작물재해보험의 대상을 확대한다. 녹두·생강·참깨를 신규 도입하여 총 76개의 농작물을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을 운영한다. 또한, 사과 다축재배와 같이 현장에서 새롭게 보급되는 품종·작형·재배기술도 보장 대상에 추가하고, 전국 단위로 운영하는 품목도 확대한다. 또한, 새롭게 변화하는 기상환경을 고려하여 보장 내용을 강화한다. 시설작물의 일조량 부족 피해 발동 기준을 마련하여 보상기준을 개선하고, 그간 생산비를 보장하던 품목을 대상으로 수확량 통계를 확보하여 수확량 보상 품목을 확대하는 등 자연재해 피해 보장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보험료율을 개인별 재해위험도와 자연재해 피해 방지 노력에 맞게 운영하기 위해 보험료 할인·할증 구간을 보다 세분화하고, 방재시설 설치 등에 따라 보험료 할인을 확대·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하반기에는 과수 4종(사과·배·단감·떫은감)의 보장 방식을 변경하여 수확기까지 발생하는 폭염 등 ‘모든’ 자연재해 피해를 보장할 수 있는 상품과 농가의 노력만으로 방제가 어려운 ‘자연재해성 병충해’를 보장할 수 있는 상품을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농작물재해보험을 지속 고도화하여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라며, “재해·가격변동에 따른 농업인의 수입 불안을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전면 도입되는 수입안정보험에도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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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농작물재해보험 등 확대·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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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 수요조사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5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컨설팅)’ 수요조사를 오는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지방농촌진흥기관(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과 농협(축협)을 통해 실시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현장의 다양한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고, 축산분야 신기술을 신속하게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경영, 가축 개량, 번식, 사양, 축산환경, 질병, 사료 작물, 가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종합 상담을 신청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평소 궁금했던 기술적 고민과 영농 문제를 풀어줄 계획이다. 2025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6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염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유형을 소그룹 단위 질의 응답형, 현장 방문형, 강의형 3가지로 나눠 연 40회 총 600여 농가에서 실시한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97회 1만 3,270명을 대상으로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을 지원했다. 지난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종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4.47점(5점 만점)으로 매우 높았다. 가장 크게 도움받은 분야는 사양관리·번식·질병 분야(26.3%)를 꼽았다. 지역농협(축협)과의 합동 상담도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현장 맞춤형 기술 수요를 발굴해 내실 있는 현장 상담을 지원하고, 축산 신기술을 공유해 농가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과 합리적인 경영 기술 상담에 힘써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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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 수요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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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장 안전진단·조치 방법, 영상으로 설명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업인 스스로 농작업장 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위험성을 낮출 수 있도록 자가 점검 및 조치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 영상자료를 제작,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 단체 등에 배부했다. 이번 자료는 2024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한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지원사업’을 통해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작업 안전진단 실습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https://hrd.rda.go.kr) 누리집에서 이(e)-러닝 콘텐츠로도 제공한다. 총 6개 영상으로 나눠 △농작업 안전진단과 조치계획 수업 소개 △농작업 안전 자가 점검 목록표(체크리스트) 활용 방법 △온열 환경 측정과 관리 △소음 환경 측정과 관리 △조도 환경 측정과 관리 △위험 요소 조치계획 작성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영상별 분량은 2~3분 이내이다. 이 가운데 농작업 안전 자가 점검 목록표는 농장주·외국인 근로자가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과 재해관리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와 실내외 작업장의 안전 상태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우리말과 영어, 네팔어, 라오어, 몽골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점검표에 표시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농작업 안전 정보를 더 볼 수 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온열 지수 측정 및 조치, 청력손실 위험성과 소음 환경 측정 방법과 조치, 실내 농작업장의 밝기 측정과 적정 밝기 기준 및 조치, 농작업 위험 요소 조치계획 작성 방법 등을 쉽게 안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 김경란 팀장은 “농업인 건강을 지키고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농업인 교육자료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라며 “농업인이 농작업장의 안전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나아가 안전 실천 문화가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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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장 안전진단·조치 방법, 영상으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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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신품종보호 출원 13,700품종 돌파
-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24년 12월 31일까지 식물 신품종보호를 받기 위해 출원된 전체 품종 수는 437작물 13,759품종, 보호등록된 품종 수는 371작물 10,356품종이라고 밝혔다. 품종보호제도는「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과「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라 육성자의 권리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해 주는 제도로, 육성자에게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한다. 2024년에 출원된 품종 수는 112작물 518품종으로 전년도 572품종보다 54건 다소 줄어들었고 보호등록된 품종은 491품종으로 전년도 602품종보다 111건 감소하였다. 2024년 가장 많이 출원된 작물은 장미(49품종)이며, 고추(42), 국화속(35), 벼(29), 딸기(26)가 뒤를 이었다 올해 국내에 처음으로 출원된 작물은 야콘, 로단세멈 호스마리엔세 등 8작물로 매년 출원 작물이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1998년 품종보호제도 시행 이후 2024년까지의 누적 출원 현황은 장미, 국화속 등 화훼류가 6,698품종(49%)으로 가장 많으며 고추, 배추 등 채소류 3,454품종(25%), 벼, 콩 등 식량작물 1,724품종(13%), 복숭아, 사과 등 과수류 1,014품종(7%)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까지 품종보호 등록된 10,356개 품종은 화훼류가 5,183품종(50%), 채소류 2,466품종(24%), 식량작물 1,409품종(14%), 과수류 657품종(6%) 순서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 양미희 품종보호과장은 “국립종자원은 품종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종자 전문기관으로서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품종 개발 흐름에 맞추어 병 저항성 및 기능성 신품종이 등록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새로 설정하는 등 적극행정으로 우리 종자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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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신품종보호 출원 13,700품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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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우리 어업유산 널리 알린다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으로 등재된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과 ’제주 해녀어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콘텐츠 발굴사업을 2025년도 신규사업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거랭이(대나무대에 대나무살을 엮어 망을 만들어 연결한 전통도구)를 사용해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채취하는 전통 어업방식으로 2023년 7월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섬진강과 그 주변의 특수한 환경에서만 이루어져, 지역주민의 생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상생을 대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 해녀어업(사진)은 별도의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잠수하여 전복, 소라, 미역 등의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으로, 생태적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11월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해양수산부는 두 전통 어업방식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및 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어업유산 지역 마을 투어’ 등 특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 어업유산 교육용 교재 및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련 학술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어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등도 발굴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어업과 제주 해녀 어업은 전통 어업 기술이자 지역주민의 삶과 역사에 깊이 스며든 어업 문화유산이며, 자연과의 상생과 조화의 정신을 담고 있어 보존·계승 가치가 크다”라며, “이번 홍보 및 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면서 어업유산의 전통을 계승하여 미래 세대에 연결하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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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우리 어업유산 널리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