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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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여객선 143척 안전점검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4일(월)부터 15일(금)까지 12일간 전국 연안여객선 143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추진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에 대비하여 ▲여객선 내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소화설비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선박의 각종 설비 관리 상태 등 기본적인 점검 사항과 함께 차량 구역에 여객이 머물러 있는지, 차량을 안전하게 싣고 올바르게 고정하고 있는지 등의 안전 수칙에 대해서도 빈틈없이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중 확인한 여객선의 안전위해요소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시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12월 1일 전까지 보완하여 겨울철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객선은 육지와 섬, 섬과 섬 사이를 잇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다가오는 겨울철에 앞서 빈틈없이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여 겨울철 여객선 안전 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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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5
  •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 이용 더 편리해져
    가축 사육부터 출하 관리까지 농장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산프로그램,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 이용이 한층 편리해졌다. *‘축사로’(https://chuksaro.nias.go.kr)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과 한우 이력제 데이터 연계를 확대하고, 데이터 연계 활용 건수를 상향하는 등 축사로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축평원,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유관 기관과 데이터 연계 협력을 추진해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농장 단위 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축사로(한우)’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축평원과의 데이터 협력 강화로 폐사우, 판매우, 도체등급 관련 기능이 크게 개선돼 한우농가의 농장 기록관리가 편리해지고,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을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폐사우가 발생할 경우, 이전처럼 ‘축사로(한우)’에 폐사우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도 축평원의 이력제 데이터와 연계돼 자동 입력되게끔 기능이 개선됐다. 농가에서는 폐사우 기록관리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정확한 개체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축사로(한우)’에 판매기록을 저장해 놓으면 판매한 개체가 도축될 경우, 해당 정보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도체등급 정보 제공 범위도 확대해 ‘축사로(한우)’ 가입 후 출하된 개체성적만 제공하던 기존 서비스를 가입일에 상관없이 2022년 1월 이후 출하한 개체성적까지 알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이를 통해 농가에서는 연도별 개체 출하 성적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추가된 ‘축사로(한우)’ 기능은 ‘축사로’ 누리집에서 파일(PDF)로 받아 볼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빅데이터분석처 권기문 처장은 “한우 농가가 축평원 이력제 데이터를 ‘축사로(한우)’에서도 쉽게 활용해 데이터에 기반한 농장경영을 할 수 있도록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한우농가가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을 구현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이 구축될 수 있도록 축산 유관 기관 데이터 연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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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어항 배후 소규모 어가(漁家)도 수산직불금 혜택
    그동안 혜택지역에서 제외되었던 어항 배후 상·공업지역의 소규모 어가도 수산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소규모어가 직불금 대상이 되는 어촌의 범위를 어항 배후의 지역까지 확대하는 수산직불제법이 개정·시행되어 어항 배후의 상·공업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들도 직불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규모어가 직불금은 어업인 간의 소득 격차 완화와 어가 소득 안정을 위해 2023년부터 정부가 영세 어가(漁家)에 연 1회, 130만원을 지급하는 직불금으로, 기본적으로 어촌에 거주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만 지급됐었다. 그러나 법령상 어촌의 범위에 동(洞) 지역 중 상·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제외되어 어촌에 거주하여도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소멸 위기가 지속되는 어촌에 활력을 도모하고자 ‘어촌’과 ‘연안’을 연결하는 ‘바다생활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소규모 어가 직불금 제도의 수혜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였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새롭게 소규모어가 직불금 대상에 포함된 어업인들은 10월 24일(목)부터 오는 11월 22일(금)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직불금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표 등ㆍ초본,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행정정보 공동이용 등에 동의를 하면 구비서류는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소규모어가 직불금 신청을 위해서는 어업경영체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나, 등록이 안 된 어업인은 등록 신청부터 실제 등록까지 최대 30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여 이번 신청기간 중에는 예외적으로 어업경영체 등록 신청을 한 상태에서도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금번 법 개정에 따른 소규모어가 직불금 신청과 함께, 2024년 수산직불금(어선원, 조건불리지역, 소규모어가) 추가 신청도 진행하므로 기존 신청기간을 놓친 어업인과 어선원들도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그 동안 바다생활권인 어항 근처에 살고 있으면서도 직불금을 받을 수 없었던 어업인들의 민생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많은 어업인들이 직불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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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4
  • 농기계 사고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 주의 요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수확철 농기계 사고 예방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3년간 농기계 관련 연평균 사고 건수는 1,243건이다. 사망자 수는 76명, 치사율은 6.1%로 승용차 사고 치사율의 8.7배 이상이다. 월별로 보면 10월이 159건으로 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고 9~11월에 전체 사고의 29.7%가 발생했다. 이는 가을 수확철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의 농기계 이용이 늘어 농기계 뒤집힘(전복)‧전도(넘어짐), 끼임 등의 농작업 사고와 교통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확물 운반으로 농기계 도로 통행량이 많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확철 농작업 사고= 주로 콤바인, 베일러* 작업 등에서 발생한다. 콤바인은 경사가 심하거나 폭이 좁은 논 출입로로 들어갈 때, 콤바인을 차량에 싣거나 내릴 때 사고가 일어난다. 그 외에도 농로 주변 전봇대에 충돌하거나 엔진을 정지하지 않고 예취날을 정비하다 발생하기도 한다. 논 출입로 경사는 완만하게 하고, 충분한 폭으로 만들어 출입을 쉽게 한다. 높이 차이가 큰 재배지에서는 튼튼한 사다리를 이용하고 논둑을 넘을 때는 직각 방향으로 주행한다. 요철이 심한 노면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급선회를 피한다. 콤바인을 차량에 싣거나 내릴 때 사용하는 사다리는 차량 높이의 4배 정도로 적당히 길고 미끄럽지 않은 것을 쓴다. 싣고 난 후에는 궤도 아래 고임목을 두고 줄로 확실하게 고정한다. 베일러 회전 부위를 점검하거나 조정할 때는 반드시 엔진과 동력인출장치(PTO)를 끄고 해당 부위가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작업한다. 또한, 회전 부위에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작업복은 소매나 끝단이 묶인 것을 착용하고 장갑도 끼지 않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경운기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야간 충돌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등화 장치를 붙이지 않은 경운기를 뒤따르던 자동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잦다. 경운기는 클러치를 잡으면 좌우 바퀴에 전달되는 동력이 차단돼 내리막길에서는 평지와 반대로 작동되기도 한다. 따라서 내리막길에서는 되도록 핸들을 사용해 힘으로 조작하고 만약 조향클러치를 사용한다면 이런 특성을 고려해 주의한다. 농기계를 야간에 운행할 때는 반드시 등화 장치를 켜고, 가능하면 밝은색 옷을 입는다. 등화 장치에는 방향지시등, 차폭등, 야광 반사판 등이 있으며, 교통법규를 준수해 상대 차량이 농기계를 인지할 수 있도록 부착해야 한다. 도로로 진입하기 전에는 주변을 충분히 살펴 안전하게 들어가며, 상대 운전자가 알아서 피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야간에는 운전자 시야가 제한돼 먼 거리를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조심하고 감속해 운행하는 것이 필수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자동차 운전자에게 농기계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주행 안내표지판을 개발·보급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이 농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교육하는 등 농기계 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면 보호자에게 연락이 가도록 개발한 기술을 119로 바로 연결함으로써 사고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전남소방본부와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 농업 경영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며, “농기계 사용자는 평상시 안전 수칙 준수와 정비점검을 생활화하고, 여유를 가지고 농작업에 임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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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0
  • 내년도 친환경농업직불 단가 7년 만에 인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환경보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친환경농업직불 단가를 7년 만에 인상하고 농가당 직불 지급 상한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 정부 예산안은 2024년 228억원 대비 약 40% 확대된 319억원으로 편성되었다. 우선 친환경 쌀 생산을 확대하고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도 논 단가를 정부안 기준으로 현행 대비 25만원/㏊ 인상될 전망이다. 기존 유기 논 단가는 2024년 70만원/㏊에서 2025년 95만원/㏊으로, 무농약 논 단가는 2024년 50만원/㏊에서 2025년 75만원/㏊으로, 현행 대비 각각 약 35.7%, 50.0% 수준 인상될 예정이다. 최근 쌀 소비 감소로 쌀 공급과잉 문제가 지속 대두되는 가운데, 친환경 논 직불단가의 대폭적인 인상은 쌀 생산농가의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쌀 적정생산과 농업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유기 6년차 이상의 농가가 기간 제한 없이 계속 받을 수 있는 유기지속 단가를 2024년 유기 단가의 50% 수준에서 2025년 유기 단가의 60%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기지속 단가는 현행 논 35만원/㏊, 밭 65만원/㏊, 과수 70만원/㏊에서 내년도에 논 57만원/㏊, 밭 78만원/㏊, 과수 84만원/㏊로서 논, 밭, 과수 각각 62.9%, 20.0%, 20.0% 수준 인상될 전망이다. 또한 농가당 친환경농업직불의 지급 상한면적 또한 현행 5㏊에서 2025년 타 직불 수준인 30㏊로 확대하여, 친환경농업의 규모화·집단화 유도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친환경농업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건강한 농업생태계를 형성하여 농업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미래지향적인 농업”이라면서,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정부도 친환경농업직불을 지속 확대하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친환경농가가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4-09-27
  • 스마트폰으로 병해충 진단·처방까지 척척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자체 개발한‘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를 이달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이하 서비스)는 실제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이나 바이러스를 휴대전화로 촬영 즉시 진단하고, 방제 약제를 추천하는 휴대전화 앱 서비스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병해충 또는 진단하기 어려운 식물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촬영 즉시 진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정부 차원의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다. 영상진단 인식정확도 역시 평균 95%(전문가 인지 정확도 95.3%) 이상으로 매우 뛰어난 수준이다. 농작업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농작물의 병해충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병해충 종류를 즉시 진단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https://ncpms.rda.go.kr/)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상진단 결과를 기초로 전문가 상담 및 가장 적절한 최신 방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발병 전 적기 방제를 지원함으로써 병해충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약 오남용 방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활용해 시급성이 요구되는 31개 주요 작물과 병해충 182종을 진단 또는 처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스마트병해충 진단 서비스’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다운로드)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30년까지 국내에서 재배하는 139개 주요 농작물의 병해충에 대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인공지능 영상 인식 분야 전문가와 병해충전문가를 중심으로 ‘병해충영상진단기술개발협의체’를 구성하고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기후 변화와 국제 교역 증가로 외래 병해충 유입과 확산이 급증함에 따라 농업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병해충 진단과 방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 처방·앱 서비스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 농약 사용 최적화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9-26

실시간 농어촌 기사

  • 겨울철 여객선 143척 안전점검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4일(월)부터 15일(금)까지 12일간 전국 연안여객선 143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추진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에 대비하여 ▲여객선 내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소화설비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선박의 각종 설비 관리 상태 등 기본적인 점검 사항과 함께 차량 구역에 여객이 머물러 있는지, 차량을 안전하게 싣고 올바르게 고정하고 있는지 등의 안전 수칙에 대해서도 빈틈없이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중 확인한 여객선의 안전위해요소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시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12월 1일 전까지 보완하여 겨울철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객선은 육지와 섬, 섬과 섬 사이를 잇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다가오는 겨울철에 앞서 빈틈없이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여 겨울철 여객선 안전 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4-11-05
  •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 이용 더 편리해져
    가축 사육부터 출하 관리까지 농장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산프로그램,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 이용이 한층 편리해졌다. *‘축사로’(https://chuksaro.nias.go.kr)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과 한우 이력제 데이터 연계를 확대하고, 데이터 연계 활용 건수를 상향하는 등 축사로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축평원,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유관 기관과 데이터 연계 협력을 추진해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농장 단위 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축사로(한우)’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축평원과의 데이터 협력 강화로 폐사우, 판매우, 도체등급 관련 기능이 크게 개선돼 한우농가의 농장 기록관리가 편리해지고,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을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폐사우가 발생할 경우, 이전처럼 ‘축사로(한우)’에 폐사우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도 축평원의 이력제 데이터와 연계돼 자동 입력되게끔 기능이 개선됐다. 농가에서는 폐사우 기록관리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정확한 개체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축사로(한우)’에 판매기록을 저장해 놓으면 판매한 개체가 도축될 경우, 해당 정보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도체등급 정보 제공 범위도 확대해 ‘축사로(한우)’ 가입 후 출하된 개체성적만 제공하던 기존 서비스를 가입일에 상관없이 2022년 1월 이후 출하한 개체성적까지 알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이를 통해 농가에서는 연도별 개체 출하 성적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추가된 ‘축사로(한우)’ 기능은 ‘축사로’ 누리집에서 파일(PDF)로 받아 볼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빅데이터분석처 권기문 처장은 “한우 농가가 축평원 이력제 데이터를 ‘축사로(한우)’에서도 쉽게 활용해 데이터에 기반한 농장경영을 할 수 있도록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한우농가가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을 구현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이 구축될 수 있도록 축산 유관 기관 데이터 연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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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어항 배후 소규모 어가(漁家)도 수산직불금 혜택
    그동안 혜택지역에서 제외되었던 어항 배후 상·공업지역의 소규모 어가도 수산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소규모어가 직불금 대상이 되는 어촌의 범위를 어항 배후의 지역까지 확대하는 수산직불제법이 개정·시행되어 어항 배후의 상·공업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들도 직불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규모어가 직불금은 어업인 간의 소득 격차 완화와 어가 소득 안정을 위해 2023년부터 정부가 영세 어가(漁家)에 연 1회, 130만원을 지급하는 직불금으로, 기본적으로 어촌에 거주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만 지급됐었다. 그러나 법령상 어촌의 범위에 동(洞) 지역 중 상·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제외되어 어촌에 거주하여도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소멸 위기가 지속되는 어촌에 활력을 도모하고자 ‘어촌’과 ‘연안’을 연결하는 ‘바다생활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소규모 어가 직불금 제도의 수혜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였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새롭게 소규모어가 직불금 대상에 포함된 어업인들은 10월 24일(목)부터 오는 11월 22일(금)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직불금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표 등ㆍ초본,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행정정보 공동이용 등에 동의를 하면 구비서류는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소규모어가 직불금 신청을 위해서는 어업경영체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나, 등록이 안 된 어업인은 등록 신청부터 실제 등록까지 최대 30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여 이번 신청기간 중에는 예외적으로 어업경영체 등록 신청을 한 상태에서도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금번 법 개정에 따른 소규모어가 직불금 신청과 함께, 2024년 수산직불금(어선원, 조건불리지역, 소규모어가) 추가 신청도 진행하므로 기존 신청기간을 놓친 어업인과 어선원들도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그 동안 바다생활권인 어항 근처에 살고 있으면서도 직불금을 받을 수 없었던 어업인들의 민생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많은 어업인들이 직불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4-10-24
  • 농기계 사고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 주의 요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수확철 농기계 사고 예방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3년간 농기계 관련 연평균 사고 건수는 1,243건이다. 사망자 수는 76명, 치사율은 6.1%로 승용차 사고 치사율의 8.7배 이상이다. 월별로 보면 10월이 159건으로 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고 9~11월에 전체 사고의 29.7%가 발생했다. 이는 가을 수확철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의 농기계 이용이 늘어 농기계 뒤집힘(전복)‧전도(넘어짐), 끼임 등의 농작업 사고와 교통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확물 운반으로 농기계 도로 통행량이 많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확철 농작업 사고= 주로 콤바인, 베일러* 작업 등에서 발생한다. 콤바인은 경사가 심하거나 폭이 좁은 논 출입로로 들어갈 때, 콤바인을 차량에 싣거나 내릴 때 사고가 일어난다. 그 외에도 농로 주변 전봇대에 충돌하거나 엔진을 정지하지 않고 예취날을 정비하다 발생하기도 한다. 논 출입로 경사는 완만하게 하고, 충분한 폭으로 만들어 출입을 쉽게 한다. 높이 차이가 큰 재배지에서는 튼튼한 사다리를 이용하고 논둑을 넘을 때는 직각 방향으로 주행한다. 요철이 심한 노면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급선회를 피한다. 콤바인을 차량에 싣거나 내릴 때 사용하는 사다리는 차량 높이의 4배 정도로 적당히 길고 미끄럽지 않은 것을 쓴다. 싣고 난 후에는 궤도 아래 고임목을 두고 줄로 확실하게 고정한다. 베일러 회전 부위를 점검하거나 조정할 때는 반드시 엔진과 동력인출장치(PTO)를 끄고 해당 부위가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작업한다. 또한, 회전 부위에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작업복은 소매나 끝단이 묶인 것을 착용하고 장갑도 끼지 않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경운기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야간 충돌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등화 장치를 붙이지 않은 경운기를 뒤따르던 자동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잦다. 경운기는 클러치를 잡으면 좌우 바퀴에 전달되는 동력이 차단돼 내리막길에서는 평지와 반대로 작동되기도 한다. 따라서 내리막길에서는 되도록 핸들을 사용해 힘으로 조작하고 만약 조향클러치를 사용한다면 이런 특성을 고려해 주의한다. 농기계를 야간에 운행할 때는 반드시 등화 장치를 켜고, 가능하면 밝은색 옷을 입는다. 등화 장치에는 방향지시등, 차폭등, 야광 반사판 등이 있으며, 교통법규를 준수해 상대 차량이 농기계를 인지할 수 있도록 부착해야 한다. 도로로 진입하기 전에는 주변을 충분히 살펴 안전하게 들어가며, 상대 운전자가 알아서 피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야간에는 운전자 시야가 제한돼 먼 거리를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조심하고 감속해 운행하는 것이 필수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자동차 운전자에게 농기계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주행 안내표지판을 개발·보급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이 농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교육하는 등 농기계 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면 보호자에게 연락이 가도록 개발한 기술을 119로 바로 연결함으로써 사고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전남소방본부와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 농업 경영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며, “농기계 사용자는 평상시 안전 수칙 준수와 정비점검을 생활화하고, 여유를 가지고 농작업에 임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10-10
  • 내년도 친환경농업직불 단가 7년 만에 인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환경보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친환경농업직불 단가를 7년 만에 인상하고 농가당 직불 지급 상한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 정부 예산안은 2024년 228억원 대비 약 40% 확대된 319억원으로 편성되었다. 우선 친환경 쌀 생산을 확대하고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도 논 단가를 정부안 기준으로 현행 대비 25만원/㏊ 인상될 전망이다. 기존 유기 논 단가는 2024년 70만원/㏊에서 2025년 95만원/㏊으로, 무농약 논 단가는 2024년 50만원/㏊에서 2025년 75만원/㏊으로, 현행 대비 각각 약 35.7%, 50.0% 수준 인상될 예정이다. 최근 쌀 소비 감소로 쌀 공급과잉 문제가 지속 대두되는 가운데, 친환경 논 직불단가의 대폭적인 인상은 쌀 생산농가의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쌀 적정생산과 농업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유기 6년차 이상의 농가가 기간 제한 없이 계속 받을 수 있는 유기지속 단가를 2024년 유기 단가의 50% 수준에서 2025년 유기 단가의 60%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기지속 단가는 현행 논 35만원/㏊, 밭 65만원/㏊, 과수 70만원/㏊에서 내년도에 논 57만원/㏊, 밭 78만원/㏊, 과수 84만원/㏊로서 논, 밭, 과수 각각 62.9%, 20.0%, 20.0% 수준 인상될 전망이다. 또한 농가당 친환경농업직불의 지급 상한면적 또한 현행 5㏊에서 2025년 타 직불 수준인 30㏊로 확대하여, 친환경농업의 규모화·집단화 유도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친환경농업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건강한 농업생태계를 형성하여 농업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미래지향적인 농업”이라면서,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정부도 친환경농업직불을 지속 확대하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친환경농가가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4-09-27
  • 스마트폰으로 병해충 진단·처방까지 척척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자체 개발한‘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를 이달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이하 서비스)는 실제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이나 바이러스를 휴대전화로 촬영 즉시 진단하고, 방제 약제를 추천하는 휴대전화 앱 서비스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병해충 또는 진단하기 어려운 식물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촬영 즉시 진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정부 차원의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다. 영상진단 인식정확도 역시 평균 95%(전문가 인지 정확도 95.3%) 이상으로 매우 뛰어난 수준이다. 농작업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농작물의 병해충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병해충 종류를 즉시 진단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https://ncpms.rda.go.kr/)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상진단 결과를 기초로 전문가 상담 및 가장 적절한 최신 방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발병 전 적기 방제를 지원함으로써 병해충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약 오남용 방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활용해 시급성이 요구되는 31개 주요 작물과 병해충 182종을 진단 또는 처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스마트병해충 진단 서비스’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다운로드)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30년까지 국내에서 재배하는 139개 주요 농작물의 병해충에 대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인공지능 영상 인식 분야 전문가와 병해충전문가를 중심으로 ‘병해충영상진단기술개발협의체’를 구성하고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기후 변화와 국제 교역 증가로 외래 병해충 유입과 확산이 급증함에 따라 농업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병해충 진단과 방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 처방·앱 서비스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 농약 사용 최적화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9-26
  • 농지법 개정으로 4도3촌 시대 실현 ‘눈앞’
    오는 2025년 추진되는 농지법 개정을 통한 지자체의 농촌체류형 쉼터 단지 조성·임대 등 특정 지역 내 건축물 형태의 쉼터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24일(화) 오후 농촌 생활인구 확산을 위한 귀농·귀촌 징검다리로서 ‘농촌체류형 쉼터’와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를 차질 없이 도입하기 위해 양평군 수미마을을 방문하여 체재 시설과 체험시설 등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송 장관이 방문한 양평군 수미마을은 2007년부터 딸기 따기, 송어 잡기, 찐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건물 20개 동과 텃밭을 임대하여 주말 휴식처로서의 공간뿐만 아니라, 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이 농촌의 삶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이용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12월까지 「농지법」 하위법령 개정 등을 통하여 농업과 농촌 생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임시숙소 형태의 ➊‘농촌 체류형 쉼터’ 설치 근거를 마련함과 더불어, 양평 수미마을의 사례를 동기로 하여 내년부터 체류·여가·체험·관광 등을 함께 묶어 지원할 수 있는 ➋‘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를 추진한다. ➊‘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업인의 농업경영 목적을 포함하여 도시민의 주말·체험영농을 위한 임시숙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이 자신이 소유한 농지에 가설건축물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시설로, 농식품부는 개인의 쉼터 설치 근거를 12월까지 마련한다. 아울러, 지자체가 농촌체류형 쉼터 단지를 조성·임대하거나, 특정 구역 내 건축물 형태 쉼터 설치가 가능하도록 2025년에 「농지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➋‘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도시민의 농촌 체류 수요*에 대응하고 ‘4도3촌’ 생활의 확산을 통한 농촌 지역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하여 20동 내외의 소규모 거주공간, 텃밭, 주민과 교류·체험 프로그램, 쉼터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함께 총 3개소(개소당 총사업비 30억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체류형 쉼터’와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를 통해 농촌 체험과 4도3촌 등에 대한 도시민의 높아진 관심과 수요 충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는 농촌의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계획화된 농촌 공간개발의 모범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는 농촌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4-09-25
  • 트리티케일 재배 기술 연구 확대 계획
    풀사료는 섬유질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해 가축 건강을 유지하고,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에서 안정적인 국내 풀사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육성한 트리티케일 품종의 파종 적기와 이용 목적에 따른 수확시기를 소개했다. 트리티케일은 추위에 강한 호밀과 영양가가 높은 밀의 장점을 조합한 사료작물로 중북부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국내 재배면적은 2019년 180헥타르(ha)에서 2023년에는 1,600헥타르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트리티케일을 안정적으로 수확하려면 겨울을 잘 견딜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일찍 심으면 겨울이 오기 전에 웃자라 한겨울에 고사할 비율이 높아지고 겨울나기 후 생육 재생이 늦어지며 수확량이 감소한다. 반대로 늦게 심으면 겨울나기 중 얼어 죽을 위험이 크다. 국립식량과학원의 2023년 연구에 따르면, 트리티케일(‘한미소1호’) 파종 적기는 10월 중순부터 하순 사이로 나타났다. 이 시기에 파종해 이삭이 팬 이후 4월 중하순에 수확했을 때, 9월 하순 이른 파종과 11월 상순 늦은 파종에 비해 수확량이 최소 14% 이상 많았다. 트리티케일 수확 시기는 이용 목적에 맞게 조절한다. 가축의 종류와 생장기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마른풀로 이용할 때는 영양가가 많은 이삭 패는 시기(출수기)에 수확한다. 배합 사료용은 이삭 팬 후 20~30일쯤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이삭이 팰 때 수확하면 조단백질 함량 18%, 총가소화영양분(TDN) 함량 67%인 영양가 높은 풀사료를 얻을 수 있다. 이삭이 팬 이후 20∼30일쯤이면, 10아르(a)당 1,500kg을 수확할 수 있다. 최근 개발한 트리티케일 ‘한미소1호(2021)’와 ‘한영(2022)’은 기존 품종 ‘조성(2010)’과 조단백질 함량은 비슷하지만, 마른풀 수확량이 10% 이상 많다. ‘한미소1호’ 종자는 통상 실시를 맺은 업체에서 분양받을 수 있다. ‘한영’과 ‘조성’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종자광장’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조성’은 2025년부터 보급 품종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재배환경과 박향미 과장은 “트리티케일 안정 생산을 위해 적절한 파종 시기를 준수하고, 이용 목적에 맞춰 수확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품질이 우수한 국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 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기 위해 추위에 강하고 영양가 높은 트리티케일 재배 기술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9-20
  • 카메라로 잘 익은 사과만 선별한다
    디지털 작물 표현체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잘 익은 과실만 선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디지털카메라로 다양한 품종의 사과 과실 모양이나 빛깔을 촬영해 현장에서 신속,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는 사과 과실 정밀 분석 방법(사진.농촌진흥청)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발되어 온 정량화된 이미지 기반 표현체 기술은 실험 기관마다 각기 다른 촬영 조건을 제시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이를 체계화해 준비된 촬영 환경에서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과를 촬영해 사과의 형태와 색상정보를 분석할 수 있게 했다. 이와 동시에 연결된 이미지 분석 프로그램으로 과실의 이미지에서 품질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고 분류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에 따르면, 배경을 파란색으로 설정해야 이미지 추출이 쉬웠다. 조명은 조도(lux, 럭스) 기준 3,000럭스 정도를 유지했을 때 정확한 과실의 명도와 채도를 얻을 수 있다. 과실의 가로(횡경)와 세로(종경)는 각각 상단과 측면 촬영으로 측정한다. 기존 한 가지 지표로 실측값을 계산한 것보다 정확도를 개선할 수 있었다. 이렇게 얻은 조건을 홍로 등 4품종에 적용해 이미지를 추출했으며, 이를 실측값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정확도는 96% 이상이었다. 또한, 지표값으로 통계분석 기준을 설정하면 모양이나 색상에 따른 못난이 사과를 빠르게 구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의 호환성이 뛰어나 사과뿐만 아니라 배, 딸기 등 과실류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용 중인 선별기는 과실 중량으로만 선별할 수 있으나, 이 기술을 적용하면 다양한 이미지 지표를 활용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실을 선택적으로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농업 현장의 고품질 과실 선별에 표현체 정보를 이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다른 과실에도 활용하는 등 현장에서 실시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현장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육종학회지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또한, 국내 디지털육종 기술 보급에 노력한 바를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편,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국내 농업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농업 촉진 기본계획’에 따라 사과 재배 농가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자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 농촌진흥청 유전자공학과 김경환 과장은 “이번 연구는 작물 표현체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접목한 디지털 육종 기술 개발 사례”라며, “앞으로 디지털 육종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이를 활용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9-06
  • 농촌노인 맞춤형 자기돌봄 프로그램 개발, 현장 적용 성공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촌노인의 자기돌봄 역량 강화에 활용할 수 있는 ‘농촌노인 자기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농촌 현장에 적용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농촌 거주 60세 이상 550명을 대상으로 노후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사항을 조사하고, 30명을 심층 면접해 구체적으로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파악했다. 이를 기초로 연령집단 특성과 차별성을 반영해 농촌노인 자기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나이에 따라 진입기(60~64세), 전기 노인(65~74세), 후기 노인(75세 이상)으로 구분해 진입기는 건강증진 습관 형성, 전기 노인은 사회활동 기능향상, 후기 노인은 남은 신체기능의 유지 등 각 연령대에 필요한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농촌지역의 부족한 돌봄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공적‧사적 부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입기 노인을 대상으로 정확한 건강정보 습득과 건강증진 습관을 형성해 지속적인 자기돌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프로그램을 충남 홍성군에도 적용해 보완 사항을 발굴, 개선하고 전국 농촌지역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농촌 노인들이 자기돌봄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윤순덕 과장은 “노인들의 자기돌봄 역량은 노년기 독립적인 생활과 삶의 질 유지에 바탕이 된다. 실제로 자기돌봄 역량이 높은 노인들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해 농촌 노인들이 자립적이고 건강한 정주 환경에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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