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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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망고 품종, 국내 시설재배 가능성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확시기가 다르면서 맛과 색깔이 뛰어난 다양한 망고 품종들이 국내에서 시설재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망고는 대부분 높은 가격의 선물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생산한 망고가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고 수입량도 점차 늘고 있다. 우리나라 망고 재배면적은 2001년 7.1ha에서 2015년 25.5ha로 3.6배 증가했으며 수입량은 2010년 1,351톤에서 2014년 10,599톤으로 7.8배 증가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망고는 대부분 '어윈(애플망고)' 품종으로 다양한 기호를 가진 소비자들이 만족하기에는 부족하며, 출하 시기가 비슷해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는 국내에서 다양한 망고를 재배하기 위해 18품종의 묘목을 2010년 미국에서 들여와 1년동안 격리재배온실에서 식물검역을 받으며 시설하우스 재배 가능성을 검토했다. 약 3년 동안 묘목을 키운 후 2014년부터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내 시설하우스 환경적응성 포장에서 수확 시기와 과실 품질을 조사 한 결과, 국내 시설재배에 적합한 6품종('캐리어', '초크아논', '알폰소', '도트', '란세틸라', '핀커링')을 선발했다. 수확 시기가 가장 빠른 조생종은 '캐리어', '초크아논' 품종으로 6월 8일~13일까지 수확 가능하다. 이후 수확이 가능한 중생종으로는 '알폰소', '핀커링'이 있으며 수확 시기는 6월 15일~23일까지이다. 수확 시기가 가장 느린 만생품종은 '도트', '란세틸라'로 7월 5일~10일까지 수확한다. 당도는 '어윈(애플망고)' 품종이 15Brix 내외로 낮은 반면 6품종들은 20Brix 내외로 풍미가 우수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다양한 망고 품종별 재배법을 추가 연구한 뒤, 각 도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로 이들 망고 품종의 접수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받은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묘목 증식을 통해 농가에 보급한다. 앞으로 다양한 망고 품종의 보급이 확대되면 새로운 열대과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해결하고, 외식업체에서는 열대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임찬규 연구사는 “수확 시기가 다양하고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품종들을 선발하고 시설재배에 적합한 재배 방법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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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7-04
  • 대중국 수출 삼계탕 「첫 수입신고식」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에서는 지난 6월 29일 군산항에서 대중국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을 마친 우리 삼계탕이 중국 첫 도착에 맞춰 지난 1일 중국 산동성 위해항에서 중국 정부 질검 총국의 주관으로 수입 신고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 수출참여 및 물량 : 對중국 삼계탕 수출작업장 등록 업체 5개社 20톤 * 하림(5톤), 참프레(10톤), 목우촌(2톤), 사조화인코리아(1.5톤), 교동식품(1.5톤) 이번에‘첫 수입 신고식’에 참가하는 제품은 중국내 첫 번째로 도착 신고된 교동식품의 삼계탕으로서 공식적으로 중국 당국의 포장 표시(라벨) 심의와 통관 절차 과정을 담아냈다. 중국 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삼계탕 수입신고식’은 중국내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행사로서, 지난 2006년 수입허용 요청 이후 10년 동안 더디게 진행되어 왔던 검역‧위생 협상 절차가 2015년 9월 한‧중 정상 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고 이루어낸 첫 성과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국 리커창 총리가 직접 ‘삼계탕’에 대한 발언으로 신속하게 진행된 삼계탕 ‘첫 수출’과 ‘첫 수입신고식’은 ‘삼계탕’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중국 정부에서 중국 유력 언론인들을 초청하여 양국 정상 관심사항인 삼계탕의 ‘첫 수입 일련 과정’을 공개하고 이슈화시킴으로써, 13억 중국 현지인들의 이목을 주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전한영 수출진흥과장은 “7월 중 통관 완료 후 중국내 시판이 본격적으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판에 맞춰 온라인부터 홈쇼핑·유통매장·소비자체험 등 오프라인까지 총체적· 전략적인 홍보․판촉을 지원함으로써 연내 삼계탕 3백만불 수출 목표 조기 달성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나라 對중국 제1의 수출 품목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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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4
  • 말산업 실태조사,‘국가승인통계’로 지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현재 자체적으로 조사하던’말산업 실태조사’가 지난 6월24일자로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로 지정(제11451호) 되었다고 밝혔다. ‘말산업 실태조사’는 ‘말산업육성법’제정 이후,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말산업 전반에 걸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통계의 신뢰성확보 등을 위해 올해 국가승인통계로 심사를 요청했다. ‘말산업 실태조사’에는 말, 노새, 당나귀 등 말자원에 대한 성별, 연령, 용도, 산지 등 9개 항목 및 말 생산농가, 승마시설, 연관사업체, 교육기관 등 2천여 말산업 사업체에 대해 시설현황, 종업원수, 경영현황 및 서비스 실태 등 22개 항목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하게 된다. 기존 농식품부의 행정통계인 ‘기타가축통계’의 말자원 부분은 ‘말산업실태조사’로 이관되어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말산업은 국민적 붐조성과 함께 그 산업적 가치도 커지고 있어 말산업 실태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되어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관계자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통계정보를 생산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사된 자료는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17년~‘21년) 및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말산업을 육성하는데 기초 정책 통계자료로도 활용된다. 올해부터 조사되는 ‘말산업 실태조사’ 통계결과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되며, 농식품부가 정부3.0 사업 일환으로 오픈한 공공데이터 포털(https://data.mafra.go.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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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30
  • 벼 보험 가입, 247천ha,‘15년보다 약 11만ha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올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 결과(판매기간: 4.4~6.24), 총 106,382 농가가 246,825ha에 이르는 면적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가입면적은 전년 137,759ha 대비 109,066ha(79%증가) 늘어났고, 농가수는 전년 54,423호 대비 51,959(95%증가)호 늘어난 수치이다. * 11만ha는 여의도의 379배, 서울시의 1.8배 해당하는 면적 보장금액도 전년 1조 3천억 대비 1조 1천억이 증가한 2조 4천억 규모로 농가의 자연재해 위험관리수단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3.8배, 경기․충남․경북․경남이 2배 이상 가입면적이 증가하였고 기존에 가장 많이 가입이 이루어 졌던 전북과 전남도 50~60%수준으로 증가하였다. 충남 부여군은 28배가 증가하고, 전남 고흥군은 가입률이 85%에 달하는 등 82개 시․군에서 2배 이상의 증가를 기록하였다. 농가중 최대 가입면적은 인천 강화군 A씨로 116ha, 법인중에는 충남 서산 B농업회사가 262ha를 가입하였다. 가입 현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전체 가입자의 62%가 신규가입자이며, 전년 가입자의 재가입 비율도 74% 수준에 이른다. 작년 5~6월 가뭄피해 이외에 최근 3년간 큰 재해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신규가입자가 많고 재가입율이 높은 것은 농가들이 보험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음을 보여주며, 그 동안 정부·지자체·농협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역할 분담을 통해 입체적으로 홍보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그리고, 1ha 미만 소규모 농가의 가입면적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는데 적극적 홍보를 통해 보험에 대한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규모 농가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 1ha 미만 농가가입면적 : (’15) 12,149ha → ('16) 24,781ha(104%증가) 또한, 70세 이상 농가의 가입면적이 작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고령농의 보험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음을 보여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농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해보험가입이 필수적”이라면서, “시설하우스 등 보다 많은 농가가 보험에 가입하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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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30
  • G마켓·옥션에서 지역별 마을기업 특별상품을 만난다
    지난해 착한 먹거리로 인정받아 인기상품이 된 경기도 오산 ‘잔다리마을공동체’의 100% 우리콩 두부와 두유, 경북 군위 ‘찰옥수수’, 경남 산청 ‘간디숲속마을 생강차’, 인천 옹진 ‘문갑도 빨간감자’ 등이 금년에도 ‘마을기업 상품 특별기획행사’를 통해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오는 29일부터 7월 19일까지 3주간 인터넷쇼핑몰 G마켓·옥션에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마을 기업 온라인 페어(상품 특별기획전)를 개최한다. 이번 마을기업 상품 특별기획행사는 행정자치부·세종특별자치도·시·도 마을기업협회가 주최하고,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주)이베이코리아 주관으로 전국 마을기업의 대표상품 총 250여개가 전시 판매된다. 이 행사에는 지난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던 인기상품 이외에도, 부산 해운대 달맞이빵, 전북고창의 오방국수 등 지역별 독특한 특성을 담은 다양한 상품들이 소개된다. 소비자들이 이용하려면 우선 G마켓(www.gmarket.co.kr)·옥션(www.auction.co.kr)의 첫화면에 노출되는 마을기업 홍보배너를 클릭하고 마을기업 온라인 전용몰로 이동하여 신선식품, 가공식품, 선물세트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000만명 우수고객에게 메일링서비스, 모바일앱을 통한 Push광고 발송 등 마케팅활동과 상품평 쓰기이벤트, 홍보댓글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행사와 할인혜택 등도 진행된다. 지난 8일 마을기업 홍보대사로 위촉된 국악인 송소희씨는 이번 온라인 페어 기획행사에 출연하여 상품 판매촉진을 위하여 온라인 쇼핑몰(G마켓, 옥션) 첫화면에 소개되고, 마을기업 전용관에서 동영상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등 마을기업 홍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송소희씨는 “G마켓, 옥션 마을기업 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정성을 담은 마을기업 제품들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와 G마켓, 옥션은 이번 행사기간이 지난 후에도 상시 운영하는 마을기업 상품 전용관을 개설하고 매월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마을기업 상품을 선정하여 1,000만명의 G마켓, 옥션 회원들에게 메일링 판촉활동 등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마을기업 특별기획 행사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들의 자립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적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가 마을기업을 더욱 튼튼하게 성장시켜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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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8
  • 농업용 면세유 관리강화 및 판매가격 투명화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용 면세유의 부정사용 근절과 판매가격 투명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면세유 공급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농업용 면세유의 부정사용부정유통을 방지하고 면세유 유통시장의 투명성 제고로 면세유 판매업소간 가격경쟁을 통해 면세유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였으나 면세유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면세유 공급관리 강화와 가격표시방법 개선으로 판매가격 투명화에 나선다. 면세유 배정(사용)을 분기별로 관리하여 분기별 미사용 물량을 자동 소멸토록 하여 면세유 부정사용을 방지할 계획이다. 면세유를 사용하는 일부 농가는 배정받은 면세유류를 개인소유로 생각하여 미사용 면세유를 연말에 일괄 구입하여 부정사용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면세유류 사용기한을 분기단위로 조정한다. 또한, 면세유에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하여 판매가격 표시방법을 판매자와 농업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개선할 계획이다. 면세유 가격표시판에 배달료 등 면세유 필요경비를 표기하여 가격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면세유 판매업소간의 경쟁촉진을 통해 면세유 가격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농업용 면세유 사후관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대책도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면세유 부정사용유통 근절을 통한 비정상의 정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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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7
  • 국내외 귀한 나비 표본, 한 자리에서 구경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숲과 나비’라는 주제로 「국내외 나비표본 및 생태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12월 23일에 주흥재 박사(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전 경희의료원장)로부터 기증 받은 국내외 나비표본 1만 여 점과 나비 슬라이드 생태사진 1만1천 여 점 중,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으며 일반인들에서 친근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본과 사진을 선별하여 개최함으로써 나비 종 다양성과 숲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릴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남색남방공작나비, 은판나비 등 도심에서 접하기 어렵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한국산 나비류 30종을 선정하여 표본과 생태사진을 전시한다. 한국,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나비표본, 관람객들이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모시나비 알, 왕오색나비 등 3종의 애벌레를 전시하여 계절의 전령사인 나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주흥재 박사가 나비채집 시에 사용하였던 채집 도구와 국내외 나비류에 대한 귀한 서적들도 함께 선보인다. 국립수목 이유미 원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숲과 나비에 대한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나비를 비롯한 곤충이 살아가는 숲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새로운 정서곤충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바쁜 일상의 짧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을 입장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1일까지 전시기간 중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전시된다.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시 소재)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예약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또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모바일 입장예약 시스템(reservenew.kna.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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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4
  • 전국 도매시장 마늘 원산지 위반 대거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은 최근 국산 마늘 재고량 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에 따라 수입량이 늘어나 부정유통이 우려되어 기획단속을 실시했다.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가락시장을 비롯해서 전국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심야·새벽(23:00~05:00)에 단속을 실시한 결과, 중국산 마늘을 국내산으로 포대갈이 중이던 도매시장 내 A농산 등 40개 업체를 적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부분 원산지 단속이 어려운 심야 시간을 이용하여 깐마늘을 포대갈이 하는 수법으로 그 유형을 살펴보면,▲운영하는 업소내에서 포대갈이 ▲업주 소유 제3의 작업장에서 포대갈이 ▲납품업자가 납품 전 트럭에서 포대갈이 하는 수법 등이었다. 또한, 다진마늘의 경우 육안식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하여 ▲중국산 마늘만 사용하거나 ▲중국산과 국산을 혼합하여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하는 수법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단속은 중국산 마늘이 국내산으로 둔갑되어 판매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시장별·업체별 위치파악, 작업시간 등 현장의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1차로 가락시장에 단속반 15개반 30명을 동시에 투입(‘16.5.24)하여 단속한 결과, 위반사례가 다수 적발됨에 따라, 단속을 전국 도매시장(32개)으로 확대하여 농관원 정예특사경 70개반 141명이 단속에 투입됐다. 한편 금년도 6월 현재까지 농식품의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행위 2,001건을 적발하여, 형사입건 1,224, 고발 57, 과태료 부과 720건(148백만원)을 조치한 바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기관 홈페이지(정보광장 / 원산지 식별정보)를 이용하면 마늘 등 농·축산물의 국산과 수입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식별정보를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며,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번) 또는 인터넷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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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3
  • 뱀장어 완전양식 기술, 세계 2번째로 개발 성공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뱀장어 완전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양식 유망 품목에 연구개발을 집중 투자한 결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세부과제인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달성에 보다 더 다가서게 되었다. * 완전양식기술 : 수정란으로부터 부화시켜 기른 어린 뱀장어(실뱀장어)를 어미로 키워서 다시 수정란을 생산하는 단계까지의 기술을 의미함. 수산과학원은 지난 2008년부터 뱀장어 인공 종자생산 연구를 추진한 이후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공 종자인 실뱀장어를 키웠다. 실뱀장어는 4년 간 육성 과정을 통하여 어미 뱀장어로 성장하여, 지난 5월 7일 어미 뱀장어로부터 인공 2세대 뱀장어 10만여 마리를 얻는 데 성공했다. 마침내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뱀장어 완전양식 기술개발의 꿈을 이루는 순간이었다. 우리나라 뱀장어 생산액은 약 2,500억원(약 9,000톤) 규모로 양식어류 중 넙치에 이어 2위이다. 하지만 자연산 실뱀장어의 확보가 어려워 양식에 사용되는 실뱀장어의 60~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매년 해외에서 뱀장어 성어 1,500톤 내외를 수입하고 있다. * 양식어종별 생산액: (넙치) 5,040억원, (뱀장어) 2,500억원, (조피볼락) 1,860억원 뱀장어는 우리나라에서 약 3,000km 떨어진 태평양의 수심 300m 바다에서 산란하여 약 6개월 동안 성장한 후 우리나라 강으로 올라온다. 현재 뱀장어 양식은 이러한 실뱀장어를 잡아서 키우는 형태로, 자연 자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남획 및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실뱀장어 어획량 변동이 심해 공급량과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주로 소비하는 종인 극동산 뱀장어(Anguilla japonica)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의 국제 무역거래 제한 품목으로 등재하려는 국제적 움직임이 있어, 실뱀장어 인공 생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 유럽산 민물장어(Anguilla anguilla)는 2013년부터 CITES(부속서 Ⅱ)에 등재 일본, 유럽연합, 미국 등도 뱀장어류 인공종자 생산연구에 열중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일본만 연구 시작 36년만인 2010년에 뱀장어 완전양식에 성공했을 뿐, 아직까지 대량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한 국가는 없다. 향후 실뱀장어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여 현재 국내 수입 물량(실뱀장어 20톤)을 직접 생산하게 되면, 약 4,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뱀장어 주요 소비국인 중국과 일본 등에 수출하여 4조원 규모의 세계 실뱀장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실뱀장어 가격 2천만원/kg × 입식량 200톤 = 4조원 윤학배 해양수산부차관은 “연구역량을 총동원하여 2020년까지 인공 실뱀장어의 대량 생산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예정”이라며, “뱀장어 대량 생산 기술을 어업인에 보급하여 양식 어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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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6-23
  •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차별 개선을 위한 해법 찾기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정부 국정과제인 ‘다문화가족 적응지원 강화’ 차원에서 우리 사회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6월 21일(화) 오후 2시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서울 서초구)에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실천방안’을 주제로 한 ‘다문화가족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현장전문가, 학계 등 다문화 관련 각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 현황을 진단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현장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 그리고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고, 안상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용승 대구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교수,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먼저, 안상수 연구위원이 ‘2015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황과 과제를 진단하고, 이어 이용승 교수가 ‘다문화수용성 제고를 위한 실천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발표에서 “다문화수용성을 높이고 개별구성원과 사회 전체의 다문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다문화사회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며, 주류의 인식과 태도 변화가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 반(反)차별, 반(反)편견 관점에서 학교 교육과정 개편 ▲ 다문화가족을 구별된 대상이 아닌 주류로 편입 ▲ 차별금지법 제정 ▲ 중요정책 입안, 법률 제정시 반차별·반편견 영향분석 평가 ▲ 다문화 정책 대상을 전체 이주민으로 확대 ▲ 사회적 약자 보호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됐다. 이어 원숙연 교수는 ‘반(反)다문화 인식의 본질과 정책적 대응’이란 발표에서 “짧은 시간에 이주 외국인이 확대되면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식되고 반다문화 정서로 이어졌다”고 지적하고, 정책방향이 ▲ 규범(당위)으로부터 합리성으로(외국인의 증가가 현실적 이익임을 실질적 증거를 바탕으로 설득) ▲ 수혜로부터 기여로(복지혜택보다는 사회구성원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접촉빈도를 넘어 접촉의 질로(긍정적 모범사례 적극 발굴·홍보) ▲ 분리로부터 통합으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조정) 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온라인 다문화이해교육 지원시스템인 ‘다누리배움터’(www.danurischool.kr)를 개통해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다문화 이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민간단체와 협력해 이주민과 지역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전문강사를 양성해 일반국민과 청소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 들어 전국 78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본격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용현 여성가족부차관은 “우리사회가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학계, 언론, 현장 등 사회 각계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을 분리 지원이 아닌 다양한 가족의 한 형태로 통합 지원하고, 단순 지원의 대상이 아닌 미래인재로 육성하며, 다문화 이해교육 확대 및 홍보 강화 등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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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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