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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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및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병원체 발생을 예측하고 수질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유수식 스마트양식 핵심 기술을 개발하여 실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2022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유수식 스마트양식 시스템 개발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전남대학교 김태호 교수 연구팀 주관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개발되었다.

 

그동안, 육상 유수식 양식장은 유입된 해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수온, 집중호우, 해수 탁도 증가 등이 반복되면서 비브리오균 등 세균성 병원체 발생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넙치의 주요 양식지인 전남과 제주 지역 양식장에서 2년간 축적된 기후·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병원체 증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물 속에 떠다니는 입자성 찌꺼기를 제거하고, 자외선(UV) 살균 및 산소 공급 기능을 결합한 모듈형 수처리 시스템도 함께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병원체 발생을 예측하고 수질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여 개별 양식장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후 전남 해남 양식장을 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정해 실증한 결과 수질 개선에 탁월한 성능을 보였으며, 넙치의 생존율 및 성장 속도도 의미있게 개선되는 등 생산성 향상의 성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시스템 적용을 통해 양식장 사용에너지를 절감(20%)하여 운영비용을 낮추는 한편, 안정적 생산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넙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포트폴리오(Nature Portfolio) 저널‘npj Clean Water’(IF 11.4, JCR 상위 1.9%)에 소개되었으며, 이는 향후 K-스마트양식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해양수산부와 연구팀은 해당 시스템의 일반 양식어가 확대 적용과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에 참여 중인 한국해양수산엔지니어링은 본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개발·출시해 양식 현장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고, 해양수산부는 친환경양식어업사업(지자체 보조사업, 국비 50% 지원) 등을 통해 본 시스템을 양식 현장에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연구는 우리 양식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양식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와 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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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육상 양식장 질병 미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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