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17(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올해 사과 주산지의 꽃눈 분화율이 후지’ 53%, ‘홍로’ 78%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품종별 차이가 큰 만큼 농가에서는 각 과수원 꽃눈 분화율을 확인한 뒤 가지치기할 것을 강조했다.

 

꽃눈 분화율은 나무가 잎과 가지를 키우는 영양생장에서 꽃과 열매를 맺는 생식생장 단계로 전환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가지치기 정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연구진은 20251219일부터 202612일까지 경북, 경남, 전북, 충북의 관측 농가 10지점을 대상으로 꽃눈 분화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후지의 꽃눈 분화율은 53%, ‘홍로78%, ‘후지는 평년보다 7% 낮았고, ‘홍로10%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홍로9월 수확기까지 기상 조건이 양호해 꽃눈 분화가 원활했지만, ‘후지9월 이후 열매가 달린 상태에서 고온이 지속되고 비가 잦아 꽃눈 분화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과수원 꽃눈 분화율을 확인해 분화율이 65% 이상으로 높다면 열매솎기 작업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평년보다 강하게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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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율이 6065% 정도라면 평년과 비슷하게, 60% 이하로 낮다면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므로 열매가지를 충분히 남겨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꽃눈 분화율은 과수원 내 동서남북 방향 나무에서 성인 눈높이에 달린 열매가지를 골라 50100개 정도 눈을 채취한 뒤, 꽃눈잎눈 비율을 확인하면 된다.

 

채취한 눈을 날이 선 칼로 세로 방향으로 반 가른 뒤, 확대경으로 관찰하면 구분할 수 있다. 꽃눈이라면 화기 조직이 형성되고, 잎눈이라면 인편 조직이 발달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이동혁 센터장은 겨울철 가지치기는 한 해 사과 과수원 관리의 출발점이라며, “가지치기 전, 꽃눈 분화율을 점검해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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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꽃눈분화율 품종별 차이 커, 가지치기 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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