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배추, 무 등 일부 채소류를 중심으로 수급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4월 11일 관련기관 긴급 농산물 수급점검회의를 개최(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하여 주요 품목에 대한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주요 농축산물 가격은 채소류를 제외한 품목들은 대체로 안정돼 있으나, 채소류의 경우 지난 1월 한파 영향으로 지속적인 가격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파는 제주, 고흥 등지의 햇양파 출하로 가격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배추는 시설 봄배추가 출하되는 4월 하순부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봄배추는 현재 일부지역(나주 등)에서 출하중이나 4.20일 경부터는 충남 예산 등지로 출하지가 확대되어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봄무, 마늘은 현재 작황이 양호하며, 본격 출하되는 5월 상순 및 5월 하순부터는 가격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 다소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 한육우의 경우 사육두수 감소 여건에서 시기별 공급량 조절 등을 통한 수급안정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논의되었다.
2. 향후 가격 안정대책 추진 방향
 
당분간 강세가 예상되는 배추, 무 및 마늘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고 양파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지속해 수급안정을 기해 나가기로 하였다.
 
배추, 무는 시장상황에 따라 정부 비축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하여 과도한 가격상승을 억제하는 한편,얼갈이배추, 열무 등의 소비확대와 학교급식 레시피 조절 협조 등으로 수요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양파, 마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농협, 한국농산물냉장협회를 중심으로 민간 저장업계 등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정부 비축물량 등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마늘, 양파의 고온장해, 병충해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지원단 운영하는 등 생육지도를 강화하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비축물량의 출하조절과 더불어 배추, 무 등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주요 도매시장의 상장경매 상황을 실시간 파악 등 신속한 수급대응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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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무 정부비축 물량 확대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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