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민생·경제 여건 전반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공유수면 점용·사용료 납부 고지를 8월까지 유예해 줄 것을 공유수면관리청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공유수면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이하 공유수면법) 따라 관할 공유수면관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고, 공유수면 인근 토지 공시지가의 약 3/100수준에 해당하는 점용·사용료를 매년 납부해야 한다.

현재 전국 공유수면 점용·사용료 부과 건수는 2 5천여 건이며, 연간 점용·사용료는 약 317억 원에 달한다.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 허가 이후부터 처음 돌아오는 5 31일까지의 기간에 해당하는 점용사용료를 처음으로 징수하고, 그 이후에는 매년 6 1일을 기준으로 1년마다 징수하되, 6 1일부터 3개월 이내의 기간 동안 징수한다.(공유수면법 시행규칙11)

그러나, 대부분의 공유수면관리청에서는 관례상 법정 징수기간의 첫 달인 6월에 납부고지를 해오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3개월의 징수기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각 공유수면관리청에 2020년 점용사용료 납부 고지를 8월까지 2개월간 유예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이행을 독려하고 있다.

   * 납입기한이 고지일로부터 20일인 것을 고려하여, 8 11일 이내에 고지하도록 요청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유수면 점용·사용료의 납부 고지 연장을 통해 공유수면 점·사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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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공유수면 점용․사용료 납부 2개월 유예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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