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14(제주시 5, 서귀포시 9)의 노지 온주밀감 생육 상황을 조사한 결과, 감귤(조생온주) 싹 나는 시기(발아기) 3 28일로 예년보다 9일 가량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올 겨울 기온은 평년보다 2℃ 이상 높아 이례적으로 따뜻했으며, 특히 올해는 1961년 이후 1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예측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제주 14개 지역 중 하원, 신흥, 신효, 무릉, 용흥 5개 지역에서는 이미 싹이 나기(발아) 시작했으며, 실제 현장 조사를 통해 눈이 발아된 것을 확인했다.

서귀포 지역(덕수, 성산, 창천, 토산)도 발아가 임박해, 이달 내로 14개 지역 중 10개 지역에서 감귤(조생온주) 눈이 발아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감귤(조생온주) 꽃이 활짝 피는 시기(만개기)는 작년과 비슷한 5 10일경으로, 평년보다 3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조기 발아한 눈이 개화 전까지 연한 순4) 상태로 있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에서는 정부혁신에 따라 감귤 생육·품질관리시스템(http://fruit.nihhs.go.kr)을 통해 해마다 조사한 감귤의 발아·만개기, 과실 생육·품질, 병해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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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감귤 싹 나는 시기 9일 빨라, 저온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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