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 줄어드는 국산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편의점업계와 농업계가 손을 잡았다.  ○ 도시락, 삼각김밥 등 100% 우리 쌀로 만든 편의점 쌀 가공식품을 활용해 소비자의 입맛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공동 운영하는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회장 박재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임종완),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임상종)과 ‘국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대한상의 회관에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 :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 ․ 대한상의 ․ 농협 ․ aT로 구성, 농업계와 기업간 상생협력 비즈니스모델 발굴, 협약 체결, 홍보 등 지원
□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본부는 “2014년 현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2005년 이후 매년 줄어드는 반면에 편의점의 도시락 등 쌀 가공식품의 판매량은 최근 연 2%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의 쌀 가공식품 판매확대로 우리 쌀소비 확대가 우리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1인당 쌀 소비량(kg) : (’05) 80.7 →  (’10) 72.8 →  (’13) 67.2 →  (’14) 65.1        * 도시락 등 편의점 쌀가공식품 판매량(개) : (’13.3) 3억 4천만 → (’14.3) 3억 5천만 → (’15.3) 3억 7천만
□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농업의 근간인 ‘국산 쌀’의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 편의점업계와 농업계가 ‘국산 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국산 쌀 사용 제품 홍보 강화’, ‘쌀 품종 개발 및 계약 재배’ 등에서 4개 기관이 상생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 그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편의점 업계는 ‘17년까지 국산 쌀 구매를 15% 이상 확대한다. 현재 편의점 업계는 연간 2만 7천톤 규모(41만명 쌀 소비 규모, 가공용 쌀 소비 약 6%)의 국산 쌀을 소비하고 있으며, 편의점업계는 도시락 등 미반류의 판매 강화, 우수 미반류 상품 개발 등을 통하여 ’17년까지 연간 3만 1천여톤의 국산 쌀을 구매할 계획이다.
  (2) 국내 브랜드 편의점업계의 미반류 제품은 100% 국산 쌀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부족한 만큼 농업계와 공동으로 우리 쌀을 사용한 미반류 제품 홍보 강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3) 또한, 미반류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하여 가공적성을 고려한 쌀 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및 가공 기술개발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품종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편의점업계와 농업계는 우수한 품종 개발이 신상품 개발과 계약 재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약사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 이번 협약식에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각 편의점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우리 쌀 미반류 제품을 전시,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편의점 제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도 가졌다.
□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편의점업계와의 쌀 소비 활성화 상생협력을 통해 쌀 농가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안정적인 국산 쌀 생산기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 “정부도 국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우수한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 판로개척 등의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 공동본부장)은 “최근 국내 인구구조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형태로 달라지고 있고, 소비행태도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 “이런 변화에 기업과 농업계가 미리 대비하여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추진본부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재구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회장은 “국내 편의점에서 도시락, 삼각김밥 등 쌀 가공식품 판매는 국산 쌀 가공식품의 약 6%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약 41만명이 국산 쌀 2만 7천톤을 소비하여 농가들의 소득증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 “편의점업계와 농업계가 협력하여 공동 프로모션 행사를 추진하고, 우리쌀 공동인증 디자인 개발을 추진하여 국산 쌀 소비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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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으로 ”우리 쌀” 소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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