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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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선박 건조비용의 최대 30%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국내항을 오고 가는 중소형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사진)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5월 16일(목)부터 오는 7월 31일(수)까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에 발맞춰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연안선사 사업자가 건조하는 친환경인증선박*에 대해 건조자금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작년까지 총 14척을 지원했고, 올해는 7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3등급 이상의 친환경인증선박을 발주하는 연안선사 등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인증 등급 및 선박 건조비용에 따라 선가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양수산부(www.mof.go.kr),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www.komsa.or.kr) 공지사항 참조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과 더불어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등 친환경 전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중요 사업”이라며, “보조금 외에 올해부터 시행되는 친환경 선박 취득세 경감(최대 2%p)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해운분야의 탄소중립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친환경 선박을 건조하는 선사는 친환경 인증등급에 따라 1등급 2%p, 2등급 1.5%p, 3등급 1%p의 취득세 감면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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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제11회 해양수산비지니스 공공서비스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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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뉴질랜드 어촌 청소년 어학연수생 모집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수산협력사업(이하 한-뉴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024년도 어촌 청소년 현지 어학연수’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뉴 수산협력사업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2015. 12.)에 따라 선진 수산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2016년 도입되었다. 그 중 어촌 청소년 어학연수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어촌지역 중‧고등학생에게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어학연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2019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재개된다. 어학연수 모집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어촌지역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어업인의 자녀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학교 2~3학년 및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이다. 해양수산부는 서류 접수를 통해 자격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는 지원자 중 추첨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지원 전에 전문 교육기관의 어학강의 수강(온라인)을 들을 수 있도록 하여 현지 교육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어학연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운영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www.fira.or.kr) ‘공지사항’에서 5월 14일(화)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24년도 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참가자 모집 공고 한국수산자원공단 공고 제2024-23호 2024년도 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참가자 모집 공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FTA 체결에 따라 한국 어촌지역의 어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뉴질랜드 어학연수 및 국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오니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신청바랍니다. 2024년 5월 14일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 아 래 - ◦ 공 고 명 : 2024년도 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참가자 모집 공고 ◦ 선발인원/지원자격 : 모집공고문 참고 ◦ 접수기간 : 2024. 5. 27.(월) 10:00 ~ 6. 7.(금) 18:00 ◦ 접수 및 지원 사이트 : recruit.incruit.com/youth ◦ 문 의 처 : 한국수산자원공단 사업담당자(☎ 051-718-2481)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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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내수면 가두리 손실보상금 지급절차 시작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면허기간 연장 불허 시점이 20년 이상 지나 해당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보상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면허기간 연장 불허에 따라 손실을 입은 어업인의 손실보상금(이하 보상금) 신청·접수를 오는 20일(월)부터 8월 27일(화)까지 100일간 받는다고 밝혔다. 1989년 정부의 ‘맑은 물 공급정책’에 따라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면허기간 연장이 불허되었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업인이 보상금을 받으려면 피해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면허기간 연장 불허 시점이 20년 이상 지나 해당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 제대로 된 손실액 보상이 어려웠다. 이에, 해양수산부에서는 피해 증빙자료가 없는 경우에도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하는 표준방법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내수면가두리양식업보상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올해 4월 3일부터 시행중이다. 보상대상자는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면허를 받은 후 면허기간 연장허가를 받지 못하게 된 자이며, 보상금액은 가두리양식어업의 폐업에 따른 시설물잔존가액, 종묘폐기비, 시설철거비를 합산한 금액이다. 보상금은 피해어업인 본인 또는 민법상 재산상속인이 면허처분 당시 시·도 내수면 담당과에 보상금 지급신청서, 보상대상 및 피해증빙서류 등을 구비하여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되고,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등을 대리인으로 선임할 수 있다. 신청인은 접수일로부터 최대 약 120일 이내에 보상금 결정서를 송달받아 보상대상자 여부와 금액을 알 수 있고, 결정서 정본을 송달받은 후 ‘보상금 동의 및 지급청구서’를 시·도 내수면 담당과에 제출하면 청구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상금 신청 공고문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의 ‘알림·뉴스-알림-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061-659-6980) 또는 전남대학교 어촌양식연구소 누리집(http://ifva.jnu.ac.kr/ifva/index.do)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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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양귀비∙대마 몰래 재배하는 행위 단속 강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양귀비 개화기·대마 수확기를 맞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양귀비·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 및 불법 사용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월 1일부터 양귀비∙대마 밀경행위(사진 경찰청) 단속을 포함한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시행 중이다. 양귀비는 천연마약으로 분류되는 식물로, 양귀비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하여 모르핀, 헤로인, 코데인 등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될 수 있다. 대마는 일부 국가에서 사용을 합법화함에 따라 대마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경향이 있으나, 대마는 중독성이 강하고 대마에 포함된 티에이치시(THC: tetrahydro cannabinol) 물질이 강한 환각작용을 일으켜 2차 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마약류이다. 대마는 이를 원료로 대마 젤리, 대마 사탕, 대마 초콜릿, 대마 껌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 및 제조를 할 수 있다. 특히,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에 대하여 매년 집단속 및 연중 상시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나 텃밭·야산·노지·도심지 실내 등에서 몰래 재배하는 행위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약류의 확산세로 작년 밀경사범 검거 인원은 2,902명으로 전년 대비 175.2%(1,246명) 증가하였고, 압수량은 180,488주로 148.0%(58,505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적극적인 첩보 수집 및 탐문 활동으로 밀경작 우려 지역을 점검하여 야생 양귀비 · 대마 발견 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폐기하도록 하고, 불법행위가 확인될 때는 고강도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마약류 범죄가 지능화, 조직화 됨에 따라 대규모 재배자, 동종 전과자, 제조 · 유통 · 판매자 등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여죄까지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기 위해 50주 미만의 경미한 양귀비 몰래 재배 행위자에 대해서는 처벌 이력이 없는 경우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통해 즉결심판 회부 또는 훈방 조치하여 공감받는 단속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어촌 지역 담당 경찰관서에서는 양귀비·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의 불법성, 특별 단속기간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홍보 자료를 배부하고 현수막 부착, 마을 방송 송출 등 예방·홍보 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양귀비·대마 등을 몰래 재배하는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경찰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며, 몰래 재배하는 행위는 제보가 결정적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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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고창군 시작으로 20개소 준공 예정
    오는 2026년까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20개소가 건립되고, 올해 고창군을 시작으로 10개소가 우선 준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외국인 등 농업근로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올해말까지 고창군 등 총 10개소 준공하고, ‘26년까지 추가로 10개소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진흥지역의 농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인 주택면적 상한을 기존 660㎡에서 1천㎡까지 확대하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도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올해 계절성 농업인력 수요는 전년과 비슷한 연인원 2,429만명 수준이나 외국인력 배정규모 확대로 농업 고용인력 여건은 전년보다 양호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877만명 대비 약 38% 증가한 1,211만명을 내국인 인력중개 및 일손돕기, 외국인 계절근로 등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서는 농번기(4~6월, 8~10월)에 전체 계절성 인력수요의 약 72%가 집중되고 있어 이 시기에 인력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관리 시군 지정·운영,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 가동, 국내인력 중개 지원, 외국인력 적시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며, 또한 농협·지자체와 합동으로「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을 구성하여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통해 지역별 농작업 진도 및 인력수급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지역 내 인력 공급을 지원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도 지난해 170개소에서 올해 189개소로 확대되며, 농번기 일손돕기 활성화를 위해 희망 기업·대학·공공기관 등의 명부를 사전에 파악하여 지역농협·지자체에 제공하고 연계를 지원한다. 한편, 올해는 외국인 근로자 배정도 역대 최대 규모인 61,631명으로 확대하였다. 지난해 50,554명보다도 1만명 이상 증가하였고, 2021년 12,616명 대비로는 4.9배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계절근로는 지난해 35,604명에서 올해 45,631명으로 28% 증가했다. 농협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여 농가에 일(日)단위로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난해 19개소에서 올해 70개소로 3.7배 확대 시행한다. 농가들이 농번기 집중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시기에 단기간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아 2027년까지 130개 시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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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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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선한 농산물 유통 위해 연구기관·유통업체 손잡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허건량)은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과 '원예작물 수확후관리 연구 역량 강화 및 신기술 정보 교환'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지난 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건량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권붕주 GS리테일 수퍼사업부 대표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원예작물을 제공하고 농산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수확후 관리기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생산유통 현장에 농산물 선도유지를 위한 품목별 수확 후 저장·유통 기술을 제공하고 신선편이 농산물 등 최근 수요가 많지만 품질이 빨리 변하는 품목 등에 대한 선도유지 기술 현장컨설팅을 지원한다. GS리테일에서는 산지 생산부터 소비자 판매에 이르기까지 유통업체 현장의 품질관리 현황과 손실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GS리테일에서 제공되는 품목별 유통현황 및 품질관리 정보로 유통 현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농산물 수확 후 관리 연구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연중 신선한 과일, 채소 유통을 위한 개선방안을 찾기도 했다. 농산물 수확 후 관리 기술 연구기관과 유통 전문업체의 업무협약으로 앞으로 보다 신선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농산물 손실률을 최소화해 선진국 수준의 품질관리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허건량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정부3.0의 일환으로 기관 간 협약을 통해 우리가 개발한 수확 후 관리 기술을 유통현장에 신속히 보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즉시 파악해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농업인과 관련 유통업계, 소비자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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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 신경영
    2016-06-10
  • 암환자 우울감, 원예치료로 낮춘다
    일명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며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많이 분비되어야 하는 세로토닌을 원예치료로써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기존 논문에 따르면 우울감은 암환자의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고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생존율까지 저하시킨다. 반면, 우울감이 감소할수록 암환자의 극복력은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돼 있어 우울감 해소는 암환자의 치료와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성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지난해 8월~12월까지 경기지역암센터 암환자에게 주1회 8회기 적용한 결과, 정서적 삶의 질이 개선되고 스트레스는 낮아지며 세로토닌 분비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암환자 회복을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이 중요한 가운데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환자의 우울감을 낮추는 치료법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주1회 적용한 결과, 참여한 암환자는 정서적 삶의 질이 13% 증가했고 우울감은 45%, 스트레스는 34% 감소했다. 특히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세로토닌 분비는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로토닌 측정은 원예체험 프로그램 참여 전후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으며 삶의 질, 우울감, 스트레스 정도는 표준화된 측정방법인 설문으로 조사했다. 이 프로그램은 암환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신체, 심리, 사회적 적응과정을 고려한 심리치료 전략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실내에서 진행했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잔디인형 만들기, 허브식물 이식하기, 꽃바구니와 압화 만들기, 다육식물정원 만들기, 허브차 만들기, 압화 찻잔받침 만들기, 새싹채소 파종하기, 가든파티 등으로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경기지역암센터에서 시범 적용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프로그램을 보완·적용했다. 올해는 경기지역암센터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에서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기도 수원에 사는 A씨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며, “새싹채소를 파종하고 가꾸면서 씨앗의 생명력을 직접 느끼고 또 자신의 생명력과 연관시켜 생각하면서 우울감이 감소하고 긍정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또 다른 암환자도 “병원치료도 필요하지만 직접 원예치료를 받아보니 스트레스 완화, 감사함, 긍정의 힘을 얻으면서 우울해할 시간이 없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원예치료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심리적·생리적 반응에 대한 임상학적 실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원예치료의 과학적 검증에 한층 다가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향후 매뉴얼로 제작·발간해 원예치료센터 등 현장 전문가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원예치료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은 병원, 지역암센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등 의학 관련 기관에서 활동이 가능하기에 원예치료의 새로운 수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성인암 환자뿐만 아니라 현재 소아암과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식물뿐만 아니라 곤충, 동물 등 농업의 다양한 치유 기능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치유농업 신규 시장 및 일자리 창출 연구협의체'를 지난 5월 구성했다. 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조명래 원예작물부장은 “농업이 가진 치유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의학계 및 관련 영역에 확대·보급하기 위해 다학제 간 접근과 부처 간 협력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부 3.0 가치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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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6-09
  • 한국 농식품 중국 시안에 실크로드를 수놓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한국식품의 인지도 제고와 중국 내륙 지역 진출 확대를 위해 6월 2일부터 5일까지 시안에서『2016 K-Food Fair Xian』이 개최된다. 『2016 K-Food Fair Xian』은 “아름다운 실크로드, K-Food로 풍요롭고 윤택하게”(锦添丝路, 丰裕富饶)라는 슬로건으로 중국 실크로드의 관문인 시안에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강조하고, 중국 서북지역 시장진출 확대를 목표로 수출 및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① 중국 바이어 대상 행사(B2B, 수출상담회)와 ②일반 소비자 체험 중심의 행사(B2C)로 이원화했다. 6월 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는 한국 식품업체 25개사 41명과 중국 현지 바이어 42개사의 1:1 수출·구매상담회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5.27일 對중국 삼계탕 중국 식품 규격(GB)이 최종 확정됨으로써 한·중간 수출 검역·위생 협상 절차가 7개월 만에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6월 내 수출이 가능해진 삼계탕을 필두로 쌀·김치 검역 해소 품목을 집중 홍보한다. 또한 날로 확대되고 있는 유아식품·건강식품 등 한국 우수 제품 홍보와 함께 중국 서북 지역내 신규 유통망 개척 기반을 조성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주말 유동인구가 50만명인 서안 이가촌 만달광장(西安李家村万达广场)에서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소비자 체험행사는 중국의 6개 대형 바이어 전시관을 설치하고, 한국 농식품 시식과 함께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의 장을 통해 ‘안전·안심’의 한국 농식품의 이미지를 중국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송중기·중마이그룹 삼계탕 만찬 장면을 활용한 ‘삼계탕’ 홍보 영상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삼계탕’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6월내 삼계탕 대중국 첫 수출을 대비하여 사전 마케팅을 강화한다.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오는 6월 중국 시안에서 열리는 G20 농업장관회의와 연계하여 경제성장과 서북의 중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시안에서 K-Food Fair개최를 통해 중국 내륙지역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정성, 그리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하게 인식시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중국 내륙시장 수출확대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Food Fair”는 해외 주요 수출국에서 바이어수출상담회(B2B)와 소비자 체험행사(B2C)를 함께 개최하여 우리 농식품에 대한 현지 수요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는 전략적 해외마케팅 사업으로 이번 6월 중국 시안을 시작으로 8월 중국 청뚜 및 말레이시아, 9월 중국 우한, 베트남, 10월 인도네시아, 태국, 오는 11월 UAE 등에서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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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6-02
  • 낙동강에서 필수지방산 함유한 미기록종 미세조류 발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최근 낙동강 상주보에서 필수지방산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다량으로 함유한 미세조류 파라클로렐라(Parachlorella)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 파라클로렐라는 녹조류에 속하는 단세포 생물로 독일, 영국, 미국 등의 강이나 호수에 서식하고 있는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배양연구실 연구진이 미세조류의 형태와 유전자(DNA) 비교분석 결과를 통해 국내에도 살고 있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다. 연구진은 향후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항산화, 항염증 등 기능성 생물소재로 파라클로렐라를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소재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국내에서 발견한 파라클로렐라는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성분의 약 50%가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로 구성되었다. 오메가-3와 오메가-6는 18개의 탄소로 구성된 불포화 지방산(리놀렌산과 리놀레산)으로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음식물로 섭취해야하는 필수지방산이다. 오메가-3는 아마씨유, 들깨, 호두 등의 식물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물질로 알려져 건강식품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은 “파라클로렐라의 발견은 낙동강 수계가 유용생물자원의 서식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큰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국내 담수유용생물자원의 발굴과 유용성 검증을 통한 기능성 생물소재의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파라클로렐라의 연구결과를 6월 중으로 미세조류 관련 국제적인 전통이 있는 체코의 포티아(Fottea) 등의 해외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다. 또한, 파라클로렐라의 대량증식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내 생명산업의 육성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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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28
  • ‘농촌체험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농촌 주변의 관광자원을 둘러보며 다양하고 활기찬 농촌체험을 통하여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공유하며 농촌의 소중함과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농촌체험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을 선정 발표하였다. 이번에 10선으로 선정된 농촌관광코스는 농촌수확·음식체험, 역사체험, 목장체험, 휴양림, 숲체험,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명소, 수변 산책 및 자전거타기, 갯벌체험, 생태공원, 전시관(박물관, 미술관 등), 역사유적지 등이 포함되었으며, 지자체 및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관광홍보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농촌관광코스는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협업을 통해 코스를 개발하였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농촌관광자원(관광지, 체험휴양마을, 박물관, 지역명소 등)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코스로, 경기도는 넓은들마을 등 8명소, 강원도는 한울타리마을 등 6명소, 예밀포도마을·삼굿마을 등 8명소 두 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북은 한드미마을 등 6명소, 충남은 외암마을 등 6명소, 전북은 구담마을 등 6명소, 전남은 가정마을 등 4명소, 경북은 태티골마을 등 7명소, 경남은 비봉내마을·다슬기초량마을 등 8명소, 제주는 동광리농촌체험휴양마을 등 6명소로 구성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체험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은 농촌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다양하고 활기찬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명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촌체험을 통하여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이해하고 삶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이색적인 체험을 해 보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여행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정코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우리나라좋은마을”(웰촌, 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라는「정부3.0」의 취지에 맞게 농촌지역 관광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16년도에는 지속적으로 계절별월별로 관광테마를 선정하고 농촌휴양체험마을 주위의 다양한 관광자원(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을 포함한 농촌관광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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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27
  • 농약 포장지의 약제 표시기호 확인하세요
    약제저항성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약제를 뿌리기 전에 포장지에 표시된 약제 작용기작을 꼭 확인해 표시기호가 다른 약제를 뿌릴 것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당부했다. 약제저항성은 한 가지 약제 또는 동일한 작용기작(작용원리)의 약제들을 연속 사용했을 때 발생한다. 이를 막기 위해 방제할 때마다 이전에 사용한 약제와 비교해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선택하거나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 11월부터 농업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약제별 작용기작 표시제도'를 우리 여건에 맞도록 개선해 약제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약제 포장지의 표시기호로 살균제는 가, 나, 다 순, 살충제는 1, 2, 3 순, 제초제는 A, B, C 순으로 분류해 사용자들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나타냈다. 농촌진흥청 농자재평가과 박재읍 연구관은 “약제별 작용기작 표시제도는 사용자가 약제를 뿌리기 전에 표시기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약제저항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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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20
  •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서비스 이용이 더 가까워진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원스톱 창업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전남에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이하 특화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이달 중 강원과 경북 특화센터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화센터는 농식품 분야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선도할 농식품 벤처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며, 창업보육 및 판로개척 상담 등 농식품분야에 특화된 창업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자금, 판로 등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현재 농업기술 실용화재단에서 센터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 특화센터가 지닌 지리적 제약에서 벗어나 중부권(서울경기인천강원)과 충청영남권에 위치한 창업기업도 각각 강원, 경북 특화센터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자금조달, 판로개척, 기술이전 등 특화센터가 제공하는 창업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남태헌 창조농식품정책관은 “특화센터를 통해 농식품 분야 예비 창업자들이 정보탐색 비용을 줄이고 기술경영자금 등 필요한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농식품 벤처창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화센터 추가 개설과 더불어 올해‘제2회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개최해 앞으로 농식품 분야 창업 열기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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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19
  • 오디 위생관리 손쉽게 따라해 보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오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오디 위생관리지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위생관리지침은 2014년부터 재배포장 및 오디 열매에 대한 유해미생물 오염도 조사, 영농작업 및 농장관리 방법에 따른 안전성 영향 분석, 과실 숙기가 오염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보급용으로 만들었다. 위생관리지침은 재배단계 5항목, 수확단계 3항목, 수확 후 관리단계 4항목 등 위생관리가 필요한 총 12개 항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재배단계 5항목은 △ 토양 피복하기 △ 과실에 직접 닿지 않게 물주기 △ 작업도구 청결하게 관리하기 △ 농장에 동물 출입 금하기 △ 농장 주변환경 청결하게 관리하기다. 수확단계 3항목은 △ 수확용 그물망은 토양과 닿지 않게 설치하기 △ 수확할 때 깨끗한 장갑 착용하기 △ 위생적인 수확용기 사용하기다. 수확 후 관리단계 4항목은 △ 수확 후에는 바로 냉동 창고에 넣기 △ 포장은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하기 △ 균핵병에 걸린 오디나 이물질은 제거하기 △ 작업 후에는 작업장을 깨끗이 청소하기다. 이 지침은 GAP 인증 기준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지침을 준수하면 손쉽게 GAP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오디 위생관리지침'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오디 GAP 생산가이드'도 출간할 계획이다. 한편, 오디는 과육이 연해 쉽게 물러져 대부분 수확 직후 바로 냉동해 저장 및 출하하기 때문에 오디 열매 자체에 유해미생물 오염이 없도록 미리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류재기 유해생물팀장은 “위생관리지침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지침이 GAP 인증제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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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18
  • 최신 영농기술정보 한 번에 찾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015년에 시험연구를 통해 개발한 영농기술정보를 농업현장에서 신속하게 활용하도록 DVD로 제작해 농업인과 농촌진흥기관에 보급한다. 이번 영농기술정보 모음집에는 채소·과수, 농업생물, 농산물 가공 등 총 17개 분야 1,111건으로 실제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담았다. 영농분야, 기술 활용유형, 제목별로 자료를 분류해 검색어를 입력하면 필요한 기술을 한 번에 찾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농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사로 홈페이지(www.nongsaro.go.kr)에서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영농기술정보는 이 외에도 농업기술 길잡이, 농업기술지, 리플릿·작은 책자 등 다양한 형태로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 2016년 보급계획: 농업기술지(월1회 3만부), 농업기술길잡이(23종), 리플릿·작은 책자(63종 50만부) 농촌진흥청 김상남 기술보급과장은 “우리 청에서 개발한 우수한 농업기술을 영농현장에서 쉽게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찾아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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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06
  •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잡아 고유 야생동물 살린다
    블루길 포획한 교란어류는 야생동물 겨울철 먹이로 활용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은 경기 팔당호에 급증하는 외래어종인 큰입배스(민물농어)와 블루길(파랑볼우럭)을 포획하는 '생태계교란 어류 퇴치사업'을 지난 4월 말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지역어민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태계교란 어류 퇴치사업'은 한강유역환경청의 지원 아래 팔당호 인근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어민 중에서 선발된 5명의 어민과 진행한다. 포획작업은 교란어류의 산란시기이며 주요 활동시기인 4월 말부터 7월까지 자망, 정치망, 후릿그물 등 어망을 이용하고 인공산란장 설치, 낚시 등을 병행한다. 포획목표는 지난해 대비 1.5배 증가한 70만마리(10톤) 이상이며, 1억 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포획한 교란어류는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참수리와 흰꼬리수리와 함께 일반 야생동물의 먹이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액상 비료의 원료로도 지원된다. 생태계교란 어류는 번식력이 강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시키는 생물로 환경부는 큰입배스, 블루길 2종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들 종은 주로 대형 저수지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 살며 닥치는 대로 무엇이든 먹어치워 토종어류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있다. 특히, 경기 팔당호 내에서 생태계교란 어류 개체 수가 급증했으며, 국립생태원 조사 결과, 교란어류 상대풍부도가 2013년도 45.3%에서 2015년도에는 88.9%로 크게 높아지고 있다. * 상대풍부도 : 수계에서 조사 중 포획된 개체에서 해당종이 차지하는 비율 한강유역환경청은 과거 1회성 행사 위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태계교란 어류 퇴치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어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20배인 50만마리의 교란어류를 잡았다. 김정우 한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생태계교란생물 퇴치사업을 통해 고유 생태계의 건강성이 회복되고 생물다양성이 보전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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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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