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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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깨 품종 판별하는 기술 개발
    들깨는 용도에 따라 종자를 수확하는 종실 들깨와 잎을 수확하는 잎들깨로 구분된다. 식물체는 용도에 따라 모양이 확연히 달라 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종자는 형태가 유사해 품종과 용도를 구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용도·품종별 들깨 구분 및 종자 혼입 방지를 위해 국내 재배 들깨 품종들을 판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마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 개발로 인해 국내에서 재배되는 종실 들깨 ‘다유’, ‘들샘’, ‘소담’ 등 10개 품종과 잎들깨 ‘남천’, ‘소임’, ‘상엽’ 등 10개 품종을 판별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연구진은 들깨 품종 간 핵산(DNA) 염기서열의 변이 정보를 이용해 분자표지(KASP) 150개를 개발하고, 그 가운데 종실 들깨 품종 판별을 위한 분자표지 6개 조합과 잎들깨 품종 판별을 위한 분자표지 8개 조합을 선정해 특허출원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품종판별 기술로 종자 생산과 보급, 유통 과정에서 품종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고,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의 보호권 강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들깨 품종 판별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055-350-1228)로 하면 된다. 들깨 종자를 보급하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박한국 선임연구원은 “기존에는 종자만으로 들깨 품종 혼입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 특별히 없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품종 판별 기술로 정확한 들깨 품종을 판별하고 순도 높은 보급종 생산 기반이 마련돼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지웅 과장은 “들깨 품종 구분과 정확성 검증을 통해 고품질 들깨를 안정적으로 생산함으로써 들깨 산업 활성화 및 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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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소형어선(2명 이내) 탑승시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어선에서의 구명조끼 착용 요건을 강화하기 위해 「어선안전조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5월 20일 공포하고, 2025년 10월 1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상에서 조업을 할 때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비인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나, 지난 3월 발생한 어선사고에서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인명피해가 커진 바 있다. 그간 어선에서는 태풍‧풍랑 특보나 예비특보 발효 중에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 있는 경우에만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승선인원이 2명 이하인 어선은 실족 등으로 해상추락 사고가 발생할 경우 추락한 인원을 구조하기 어려워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어선에 승선하는 인원이 2명 이하인 경우에도 구명조끼 상시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강화됐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구명조끼 상시 착용과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 계획 등을 담은 ‘어선 안전관리 대책’을 지난 2일 발표했다. 해당 대책에 따라, 앞으로는 기상특보 발효와 관계없이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도록 하는 등 점진적으로 구명조끼 착용 요건을 개선하고, 착용이 편리한 팽창식 구명조끼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업인 여러분께서 구명조끼는 생명조끼라는 마음가짐으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정부도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선 안전관리 대책의 세부 이행방안을 면밀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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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해수부, 마른 김 업계에 ‘김 가격 안정’ 위한 민·관 협력 요청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김 가격 안정을 위한 협력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마른김 가공업체 8개사*와 전남도청, 충남도청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마른김 업계가 겪고 있는 원초가격 및 경영비 상승 문제 등을 완화하기 위한 김 양식면허지 확대, 마른김 가격할인, 수매자금 지원, 수입김 관세 인하 등의 정책을 설명하고, 가공업계에 김 시장 안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물김 생산이 시작되기 전까지 일부 업체의 유통시장 교란 행위가 포착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여 불공정한 행위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 생산·가공·유통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포함하여 민·관 협력을 토대로 김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김 산업은 소비자의 사랑으로 자란 효자산업인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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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모기·진드기가 옮기는 가축 질병 주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모기, 진드기와 같은 흡혈 곤충 발생이 늘고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곤충 매개 가축 질병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가 물었을 때 감염되는 주요 가축 질병은 소에서 럼피스킨, 아까바네, 유행열 등이 있으며, 돼지와 말에서는 일본뇌염이 대표적이다. 모기 매개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발생 시기 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이때 설명서에 쓰인 투여 경로, 접종 월령 등에 맞게 백신을 접종해야 백신 항체가 생성돼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모기가 증식하지 못하도록 축사 위생 상태 개선, 방충망 설치, 포집기 설치, 축사 주변 물웅덩이 제거, 배수 시설 점검, 살충제 분무 등을 실시한다. 단 살충제를 분무할 때는 허가된 약품을 사용하고 가축 피부에 접촉하거나 흡입으로 인한 살충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진드기가 옮기는 주요 가축 질병은 원충성 질병으로, 초지에 방목하는 가축에서 주로 발생한다. 진드기가 가축의 피를 빨아먹으면 진드기 내 원충이 가축의 혈관 안으로 침입해 적혈구를 파괴한다. 진드기에 물린 가축은 고열, 빈혈, 혈색소뇨(핏빛 오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원충성 질병은 진드기에 물려 체내로 원충이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바베시아증, 타일레리아증, 아나플라스마증 등이 있으며, 적혈구에 기생‧증식해 적혈구를 파괴한다. 진드기 매개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의사 처방을 받아 방목 전에 원충성 질병 치료제를 주사해야 한다. 방목 중에도 한 달에 한 번 등에 외부 기생충 구제제를 발라준다. 또한, 방목 가축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진드기 매개 질병이 의심되는 개체가 보이면 바로 방목을 멈추고 치료한다. 기후 변화로 새로운 매개체성 가축 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럼피스킨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말에서 폐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마역은 과거 주변 국가에서 발생한 적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강근호 소장은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기존에 없던 매개체성 가축 질병 발생이 보고되는 만큼 새로운 곤충 매개 질병 유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질병 매개 곤충의 활동 시기를 앞두고 축사 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 등 예방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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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교통수단 없는 소외도서(島嶼) 없앤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대상도서를 5월 7일(화)부터 6월 17일(월)까지 추가로 공모한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도선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하여 항로를 운영하는 경우, 선박 운영에 필요한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2023년에 선정한 소외도서 10개소*에 대해 항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하는 대상도서는 총 10개소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공모에서 전남 완도군 허우도, 신안군 초란도・사치도 등 3개소를 선정하여 해당 항로가 3월부터 단계적으로 운항을 시작했고, 나머지 7개소는 이번 공모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선박과 선원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자체의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어, 해양수산부는 추가 공모에 앞서 지난 4월 24일 지자체 대상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당장 운영 가능한 선박이 없는 지자체의 경우 도선 용선, 감척어선을 활용한 선박 확보 및 선원 고용 방안을 제안하는 등 지난해 사업 추진사례를 중심으로 사업 신청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자료를 제공하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섬 주민들이 편리하게 육지와 섬을 오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7년부터는 소외도서가 없는 ’소외도서 제로(zero)화‘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정기적인 선박 운항을 희망하는 소외도서가 누락되지 않도록 지자체에서 공모에 적극 신청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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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농촌 일손부족 해소, 마늘·양파 기계화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마늘·양파 수확이 본격화되는 6월 농번기를 대비하여 15개 지자체와 협업하여 마늘·양파 농기계를 활용해 농촌 일손 부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밭작물 수확기에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정체된 밭농업 기계화율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밭농업 기계화 지원을 2023년 6개 시·군에서 2024년 1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된다. 마늘·양파 기계화 여건이 우수한 15개 시·군을 선정하고 기계화 목표를 전체 15개 시·군의 기계화 가능 면적의 38%로 정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23: 50 → ’24: 82억원)했다. 2024년 현재 지자체는 굴취기 등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 중이며, 이달까지 모든 농기계를 구입하고 오는 5월 중 농업인 대상으로 농기계 조작 교육과 연시회 등을 통해 사전 준비를 완료하여 마늘·양파 본격 수확철인 6월 목표 면적을 기계로 수확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문태섭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농촌의 인력감소와 고령화 문제 대응을 위해 논농업(99.3%)에 비해 기계화가 낮은 밭농업(63.3%) 분야 기계화율 제고가 중요한 과제”라면서, “정부에서 밭농업 기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만큼 지자체,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농어촌
    2024-04-25

실시간 농어촌 기사

  • 다양한 할인혜택 받고 우리가족 봄나들이 떠나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관광주간인 오는 5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농촌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프로그램, 농특산물, 숙박 등에 이용 가능한 통합쿠폰 발행 및 할인혜택을 제공하는「농촌관광 가족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관광 가족주간」은 관광주간 기간에 90%에 이르는 국내 초·중·고교가 단기방학 및 자율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농촌으로 유도하여 농촌관광 및 도농교류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5월 한 달 동한 전국 840여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상품구입 등에 이용 가능한 ‘농촌관광 통합쿠폰’을 10천매(5천원권)를 발행한다. 통합 쿠폰은 농촌관광객이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체험상품, 농특산물 구매, 숙박 등에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며, 소셜커머스(티켓몬스터)에서 5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농촌관광 가족주간(5.1∼5.14)」기간 내 148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체험상품, 숙박, 농특산물 중 소비자가 원하는 1개 부문에 대해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 할인마을 148개소 : 경기도 로컬푸드길음마을 외 18, 강원도 소금강장천마을 외 19, 충북 재오개하니마을 외 15, 충남 가파마을 외 24, 전북 산들강웅포마을 외 19, 전남 용오름마을 외 13, 경북 인량전통테마마을 외 14, 경남 상정비봉내마을 외 14, 제주 무릉도원마을 외 4 아울러, 농촌관광 가족주간 기간에 참여하는 14개 낙농체험목장에서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유가공제품을 방문객에게 제공하므로 방문객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 낙농목장 14개소 : 경기 꿈목장 외 6, 충북 다래목장 외 1, 충남 크로바목장 외1, 전북 부안체험랜드, 전남 미르낙농체험목장, 제주 아침미소농원목장. 「농촌관광 가족주간」운영과 관련하여 통합쿠폰 발행 및 농촌체험휴양마을정보·낙농목장 할인혜택 제공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농촌체험관광 포털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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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9
  • 이동필 장관, 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 방문
    이동필 장관, 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 방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3일, 충남 부여군의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국내 최초 식품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한 학교의 비전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청취하고 학생들에게 “식품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예비 농산업 분야 종사자로서의 자부심에 큰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농어촌
    • 인물
    2015-04-27
  • 국가어항 부잔교 표준설계 모델 개발·보급
    조수 간만의 차이로 어항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서·남해안 지역 어업인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국내 어항의 특성에 맞도록 자연조건, 어선규모, 이용목적, 고정방식, 재질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국가어항 해역별 부잔교 표준설계 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부잔교란 부두에 연결되어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위 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선박 접안용 구조물로 해수면의 높이에 상관없이 사람이 타고 내리거나 어획물을 하역할 수 있는 시설이다. * 폰툰(ponton), 연결도교, 계류체인으로 구성 현재 어항의 부잔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부잔교 표준규격 및 품질기준이 정립되지 않아 설계적용 및 설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관리기준이 없어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시설이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부잔교 표준설계 모델 개발과 관리운영규정을 제정하기로 하고 지난해 4월 표준화 설계 용역을 착수하여 올해 3월까지 서·남해안에 위치한 78개의 국가어항에 대한 부잔교 이용실태를 파악했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부잔교 표준설계 모델개발 및 보급으로 어업 노동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부잔교 1함당 연간 약 1억 원의 노무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기존 물양장 이용과 비교했을 때 하역시간이 약 40% 단축되어 어획물의 신선도 유지 효과와 더불어 국내 부잔교 업체의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마련한 ‘표준설계 모델’은 올해부터 국가어항에 설치하는 부잔교 설계 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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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7
  • 이동필 장관, '2015 농업 정책' 특별 강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2일, 전북 장수군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열린 '한농연 핵심지도자 교육' 현장을 찾아 '2015년도 농정방향과 기초'를 주제로 우리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및 수출산업화에 대한 특별강연을 마친 자리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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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3
  • “신선한 수박, 꼭지상태에 의존하지 마세요”
    수박은 농업 생산액이 1조원 규모로 딸기, 토마토와 더불어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자 여름철 사랑받는 과일중 하나다. 수박은 다른 품목과 다르게 대부분 꼭지를 ‘T-자’ 모양으로 다듬어 유통하는데, 이는 유통․소비의 과정에서 수박의 신선도 등의 판단기준으로 꼭지상태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실시한 수박꼭지와 관련된 연구를 보면 일반 적인 유통기간내에서 꼭지부착여부에 따른 수박의 경도∙당도∙과육의 색 변화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에서는 수박 유통시 ‘T-자’형 꼭지 유통 관행을 바꾸기 위한 「수박 꼭지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박 꼭지 절단 유통개선’ 연구는 ‘T-자’ 모양의 꼭지를 부착한 채 유통할 경우 수확∙운송 등에 별도의 노력이 더 들고, 수확∙유통 중에 꼭지가 떨어지면 정상가의 1/2~2/3 수준으로 판매가격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다. ‘T-자’모양의 꼭지를 만드는데 세 번 정도의 가위질을 해야 하는 등, 이러한 ‘T-자’ 수박꼭지 유통관행을 바꿀 경우(꼭지를 1㎝정도로만 유지) 노동력이 절감될 뿐 아니라 가치하락 방지 등으로 연간 344~627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꼭지와 관련된 수박의 품질관리 규정 개정과 더불어 꼭지절단 수박 유통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시책발굴 등 제도적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박 꼭지절단 유통’의 조기정착을 위해 대형 소매점, 도매시장 등 소비지 유통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 농어촌
    • 다문화
    2015-04-21
  • 봄철 어선사고 방지를 위한 합동 안전점검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봄철 본격적인 조업시기를 맞아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톤 이상의 어선 약 600척을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 달간 전국 시·도에서 지자체,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루어진다. 해수부는 그동간 수협중앙회와 함께 매월 ‘어선안전의 날’ 캠페인을 개최하여 비상시 대처요령, 구명조끼 및 소화기 작동, 심폐소생술 시범 등 어업인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소규모 어선에서 여전히 충돌, 기관고장, 화재 등 사고가 빈발하고 그로 인해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상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가 어선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각 지역별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점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통신기기ㆍ기관ㆍ전기ㆍ소방설비 작동상태와 구명부환ㆍ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비치여부, 안전매뉴얼 숙지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중대한 결함사항은 어선주가 즉시 개선토록 권고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지도하여 안전한 조업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양동엽 해양수산부 지도교섭과장은 “어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어업인 스스로 안전장비 점검의 생활화가 필요하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어선사고가 대폭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농어촌
    • 다문화
    2015-04-20
  • 아름다운 바다, 사진에 담아요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 해양환경관리공단과 공동으로 해양에 대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사진에 접목하고 해양문화 저변 확산을 위하여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의 작품을 오는 6월 23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해양사진대전은 지난해까지 한국해양재단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이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사진 공모전을 처음으로 통합하여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해양재단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지난 3월 31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의 사진공모전을 통합하여 우리나라 대표 해양사진대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해양사진대전의 작품은 섬, 바다, 어촌·어항, 해양레포츠, 해양산업, 해양관광 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쓰레기 피해 등을 포함하여 바다를 소재로 한 사진이라면 아무런 제한 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5편 이내의 미발표작을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koreamaritimefoundation.or.kr)를 통해 6월 23일까지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학생부(중?고등학생)로 나누어 접수하면 된다. * 접속경로 : 참여의 장→해양사진대전→해양사진대전안내→참가신청하기 우수작에 대하여는 대상 1명(해양수산부장관상, 500만원)을 비롯하여, 일반부와 학생부 각각 부문별로 ▲금상 1명(각 300만원), ▲은상 2명(각 100만원), ▲동상 4명(각 50만원), 입선 20명(각 20만원) 등 총 2,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입상작은 심사위원단이 예비 심사와 본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되며 심사결과는 8월중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작은 역, 항만, 해양박물관, 여객터미널 등 주요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2006년부터 시작한 해양사진대전은 지난해 제9회 대전까지 총 6,008명 24,055점의 작품이 응모하는 등 해양분야를 대표하는 사진대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안산 탄도항에서 바닷가 풍차가 바람에 도는 모습을 촬영한 작품인「해양풍력발전소(신은주 作)」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올해 해양사진대전은 유관단체별로 개최해오던 사진공모전을 통합하여 개최하는 만큼 더 다양한 작품들이 응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진대전이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과 해양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양사진대전의 공모방법 및 절차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하여는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역대의 수상작들은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참여의 장/해양사진대전/역대 수상작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상업적인 용도가 아닌 경우에는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다.
    • 농어촌
    • 인물
    2015-04-20
  • 경남 이모작 재배지, 맥류 습해 예방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경남 이모작 재배지에 맥류의 습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배수 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4월 상순의 평균기온이 12.2℃로 평년 보다 2.5℃ 높고 강우량도 많은데다(34.5mm) 4월 중순에는 강우 일수가 예년에 비해 많고 강수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돼 습해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밀과 보리의 줄기가 나오는 4월에 비가 많이 오면 작물이 정상적인 호흡을 할 수 없어 뿌리 성장이 멈추고 양분흡수 기능이 떨어져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특히 봄에 파종한 맥류는 아직 어린 모 단계여서 습해에 민감 시기이므로 배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습해가 발생한 포장에는 요소 2%액(물 20ℓ에 400g)을 10a당 100ℓ씩 2∼3회 뿌려 주면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 권영업 과장은 “습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수가 잘 안 되는 논의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하고, 특히 봄에 파종한 밀과 보리 재배지는 배수구를 만들어 물 빠짐이 좋도록 해야 한다”면서, “맥류 재배농가의 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농가에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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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7
  • 다문화자녀 어린이날 전통놀이하며 놀아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월 2일과 5일 2회에 걸쳐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농촌 환경자원 학습관에서 전통놀이를 활용한 다문화자녀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체험행사를 연다. 이 체험행사에서는 전통놀이에 숨겨진 과학상식에 대해 알아보고, 실뜨기, 투호, 제기차기, 바람개비, 굴렁쇠,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연과 바람개비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체험행사는 전라북도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와 초등학교 이상 재학 중인 자녀, 이렇게 최소 3인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다문화가족상담사랑방(http://www.naas.go.kr/rdamfcs')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4월 15일부터 20일까지 팩스(063-238-3825) 또는 전화(063-238-2646, 2649)로 신청하면 된다. 회당 선착순 10가족을 선정하며,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비는 없으며, 행사에 참석하는 다문화가족에게는 실뜨기 실, 바람개비, 연 등 전통놀이 기구를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농촌환경자원과(063-238-2646, 2649)로 연락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양순미 연구사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전통놀이를 경험할수록 대인관계 및 자아정체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라며, “건강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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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6
  • 제2회 한국의 야생화 사진공모전…한라산의 암매 대상
    수상작은 18일부터 국립생태원에서 열리는 ‘우리들꽃이야기’ 행사에 ‘야생화 사진’ 전시로 공개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이 올해 열린 ‘제2회 국립생태원 한국의 야생화 사진공모전’에서 양형호씨의 ‘한라산의 암매’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우수작품 60점을 공개했다. 지난 3월 14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이번 사진 공모전은 우리나라 야생화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환경부가 후원하고 국립생태원이 주관했다. 야생화와 사진에 관심이 높은 국민들의 사진 862점이 출품됐다. 국립생태원 사진공모전 심사위원회는 야생화의 희귀성, 독창성, 생태특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모두 6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작 ‘한라산의 암매’는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암매를 서식지의 환경과 어울려져 피어 있는 모습을 잘 표현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돌매화나무로도 불리는 암매는 2~3cm 크기로 세계에서 키가 가장 작은 관목에 속하며, 서식환경이 까다로워 인공 재배가 어려운 식물이다. 5~6월 흰색이나 연한 분홍색의 꽃이 피고 한라산 정상 부근에서 자란다. 또한 이번 사진공모전 출품작 중에는 백두산에서 촬영한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1급인 ‘털복주머니란’을 비롯해 광릉요강꽃, 매화마름 등 11종의 멸종위기종 식물과 제주무엽란 등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든 식물이 다수 포함돼 식물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사진공모전 수상작품은 4월 18일부터 국립생태원에서 열리는 ‘알면 사랑한다! 우리들꽃이야기’ 행사의 일환으로 돌과 식물을 이용해 식물이 사는 생태환경을 재현한 높이 5m의 대형 분경과 함께 관객들에게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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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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