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수상작은 18일부터 국립생태원에서 열리는 ‘우리들꽃이야기’ 행사에 ‘야생화 사진’ 전시로 공개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이 올해 열린 ‘제2회 국립생태원 한국의 야생화 사진공모전’에서 양형호씨의 ‘한라산의 암매’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우수작품 60점을 공개했다. 
 
지난 3월 14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이번 사진 공모전은 우리나라 야생화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환경부가 후원하고 국립생태원이 주관했다.
 
야생화와 사진에 관심이 높은 국민들의 사진 862점이 출품됐다.
 
국립생태원 사진공모전 심사위원회는 야생화의 희귀성, 독창성, 생태특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모두 6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작 ‘한라산의 암매’는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암매를 서식지의 환경과 어울려져 피어 있는 모습을 잘 표현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돌매화나무로도 불리는 암매는 2~3cm 크기로 세계에서 키가 가장 작은 관목에 속하며, 서식환경이 까다로워 인공 재배가 어려운 식물이다. 5~6월 흰색이나 연한 분홍색의 꽃이 피고 한라산 정상 부근에서 자란다.
 
또한 이번 사진공모전 출품작 중에는 백두산에서 촬영한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1급인 ‘털복주머니란’을 비롯해 광릉요강꽃, 매화마름 등 11종의 멸종위기종 식물과 제주무엽란 등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든 식물이 다수 포함돼 식물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사진공모전 수상작품은 4월 18일부터 국립생태원에서 열리는 ‘알면 사랑한다! 우리들꽃이야기’ 행사의 일환으로 돌과 식물을 이용해 식물이 사는 생태환경을 재현한 높이 5m의 대형 분경과 함께 관객들에게 소개된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제2회 한국의 야생화 사진공모전…한라산의 암매 대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