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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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치곤란 농업부산물 폐암면, 유용한 자원으로 탈바꿈한다
    재활용 유형이 없던 폐암면(사진)에 대해 최적의 재활용 기술을 도출하여 실질적인 재활용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연재)은 농촌진흥청에서 재활용 규제개선을 요청한 스마트팜 시설재배 영농부산물인 폐암면에 대해 최적 재활용 기술을 도출 및 검증하여 처리가 어려웠던 농업부산물의 자원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폐암면은 폐기물관리법 분류체계상 그 밖의 폐기물(51-99-00)로 재활용 유형이 부재하여 농가에서 자가처리 또는 생활폐기물, 사업장폐기물(5톤 이상)로 처리해야 한다. 암면 폐기물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매립처리할 때 비용이 든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2025년 ‘무기성 폐자원의 고품질 재활용 방안 마련 연구’ 사업을 통해 폐암면의 재활용에 대한 환경성, 기능성, 지속가능성(경제성 및 전과정평가) 등을 평가하고, 최적 재활용 방안을 도출했다. 폐암면의 환경성 평가 결과, 7개 무기항목의 용출 특성이 지정폐기물에 함유된 유해물질 관리 기준 이내로 확인되었으며, 유기인화합물, 벤젠・톨루엔・에틸벤젠・자일렌(BTEX) 등 22개 토양오염물질도 엄격한 관리기준이 적용되는 1지역의 토양오염우려기준 이내로 검출됐다. 또한 기능성 평가 결과도 비료 용도로의 상토(1호, 2호) 기준을 만족했다. 지속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경제성 측면에서는 비용편익비율(BCR)이 1.14로 경제적으로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정평가(LCA) 결과 또한 기후변화 등 25개 영향 범주에서 긍정적으로 도출됐다. 특히 1,000kg의 폐암면을 매립 대신 재활용할 경우 1,176kg 이산화탄소 환산량(CO2 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최종적으로 검증된 폐암면의 최적 재활용 기술은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별표4(폐기물 종류별 세부분류)’ 개정 등의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개정 시 재활용 유도 효과로 매립지 부하량과 폐암면 처리비용을 동시에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은 “무기성 폐자원의 재활용은 매립지의 부하량을 줄이고,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기성 폐자원의 고품질 재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
    2026-03-20
  • 제주 감귤밭 흰색 폐비닐 재활용 착수
    제주 감귤밭에서 처리하기 곤란했던 폐토양피복재가 친환경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토양피복재는 일명 타이벡 필름으로 불리는 흰색 비닐로 감귤밭 바닥에 깔면 햇빛을 반사해 귤의 당도를 높일 수 있어 감귤 농사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환경공단,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제주도 내 감귤농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폐토양피복재(타이벡 필름)’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폐토양피복재 재활용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19일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제주시 영평동 소재)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농촌의 사각지대에 있던 폐기물을 ‘순환경제’ 체계로 편입시키는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다. 제주 감귤농가에서는 매년 약 800톤 가량의 토양피복재(타이벡 필름)가 폐기되고 있다. 이러한 폐토양피복재는 특정 섬 지역에서만 소량으로 발생한다는 이유로 상당량이 그대로 소각되거나 매립됐으며, 수거되더라도 육지로 반출하여 처리해야 했기에 환경적·경제적 부담도 컸다. 이에 이번 협약 참여 4개 기관(기후에너지환경부·제주도청·한국환경공단·농협경제지주)은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주 관내에서 폐토양피복재를 직접 수거하여 화학적 재활용(열분해)까지 일괄로 처리하는 자원순환 기반시설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폐토양피복재 자원순환 체계는 농협 집하장을 통해 반입된 폐기물을 압축한 뒤 열분해로를 통해 단순 소각이 아닌 화학적 방식의 ‘열분해유’ 등의 유용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체계 가동에 앞서, 관계기관은 올해 3월부터 두 달간 '폐토양피복재 재활용 시범사업'을 착수한다. 이 시범사업은 하루 평균 10~20톤 내외의 폐토양피복재를 수거해 열분해유를 생산하여 지역 내 실질적인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처리하기 힘들었던 농촌폐기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폐토양피복재 재활용 체계 구축 사례가 전국 농촌폐기물 재활용 정책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6-03-19
  • 서울의 100년 홍릉숲, 봄꽃과 함께 국민 품으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연구시험림 홍릉숲의 확대 개방을 기념하여, 오는 3월 28일(토)부터 다음 달 5일(일)까지 ‘홍릉숲 개방 기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안녕, 홍릉의 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00년간 산림과학 연구의 터전이었던 홍릉숲을 국민에게 개방하고, 숲의 생태적 역할과 그간의 산림과학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 기간 중에는 홍릉숲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먼저 3월 28일(토)에는 홍릉숲 개방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기념식이 열리며, 30일(월)에는 국립산림과학원 퇴직자들과 함께 지역상생 방안과 홍릉숲의 미래를 논의하는 ‘홍릉숲 지역상생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어 4월 1일(수)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홍릉숲속 음악회’가 개최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주요 연구성과 전시를 비롯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반려나무 건강검진, 홍릉숲의 봄꽃 특화 숲해설, 홍릉숲의 다양한 생물을 기록한 생물다양성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또한 국민 참여형 이벤트로 ‘내가 찾은 홍릉숲 최고의 봄꽃’ SNS 사진 콘테스트를 열고, 우수 참여자 100명에게는 경품으로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최병기 박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국민들이 홍릉숲의 생태적 가치와 산림 연구의 중요성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홍릉숲을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숲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문화/관광
    2026-03-18
  • 다양한 농촌자원으로 창업에 도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이끌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3월 16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2026년 농촌창업 경진대회(농촌 어메니티 창업 분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촌창업 경진대회는 농식품부가 농촌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우수 창업기업을 선정하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농촌창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2025년에 처음 개최하여 총 11개 우수 창업기업을 선정하였다. 지난해 대회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농촌 체류형 관광 콘텐츠 기획·운영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업 사례를 발굴했다. 2026년에는 농촌창업 경진대회를 확대·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 어메니티 창업 분야(10팀 이내)와 로컬푸드 분야(5팀 이내)를 별도로 공모·선정하고, 분야별 특성에 맞는 민간 기업과 연계한 보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민간기업과 연계한 선도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및 콘텐츠 기획·개발, 브랜딩 등 맞춤형 보육 지원을 제공받게 되며, 또한, 지방정부와 연계해 최대 1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27년~)받을 수 있다. 먼저 3월에는 농촌 어메니티 창업 분야 공모가 진행되는데, 농촌지역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한 업력 7년 미만의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월 16일(월) 오전 9시부터 4월 10일(금) 오후 6시까지 농촌융복합산업 공식 홈페이지(www.6차산업.com)를 통해 가능하며, 수상자는 서류, 발표평가 등을 거쳐 총 10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4월 중 농촌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품·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창업 분야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농촌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농촌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농촌에 유입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농어촌
    2026-03-17
  •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 농가 호응 잇달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시설재배 염류장해를 해결하고자 개발한 ‘킬레이트제(DTPA.사진) 활용 기술’이 지역별 특성에 맞춘 자체 사업으로 개선돼 확대 보급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2년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을 개발한 후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37개소 370여 농가에 기술을 보급했다. 이후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이를 개선해 사업화하고 농가 현장 지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 염류가 높은 시설재배 농가를 선정해 직접 제작한 킬레이트제 용해액을 2주 단위로 공급하고, 농업인 교육과 상담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킬레이트 ‘반자동 조제 장치’를 개발해 희망 농가에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양 염류 문제가 발생한 상주의 가지 시설재배 농가는 “비료량을 줄여도 작물 생육이 불량해지지 않았고, 염류 또한 줄었다”라며, “농업기술센터가 킬레이트제를 활용해 꾸준히 농가 토양 관리에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미니 밤호박 12개 농가(4.79헥타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킬레이트제를 보급했다. 그 결과, 12개 농가의 평균 수확량은 전년보다 10%, 품질은 20%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술을 적용한 해남의 미니 단호박 시설재배 농가는 “꽃이 크고 모양도 일정하게 피었으며, 호박 분도 예전보다 더 많이 나 10아르(a)당 소득이 10~15% 정도 늘었다”라며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포도 시설재배 농가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7개 농가에 킬레이트제를 지원하고, 킬레이트제 투입 전후 토양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기전도도가 평균 35% 줄어 포도가 자라기에 적정한 범위로 확인됐다. 농가에서도 “포도알이 크고 단단해져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라는 의견을 냈다. 농촌진흥청 토양물환경과 박찬원 과장은 “신기술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농업기술센터들이 지역 여건에 맞춰 기술을 개선·보급하는 것은 모범적인 기술 확산 사례”라며,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이 앞으로도 시설재배 토양 환경 개선과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6-03-16
  •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추진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정세현)은 부산시 해운대구 대천산림공원에서 탐방객을 대상으로 양산국유림관리소, 양산산림항공관리소, 한국전력공사, 해운대구청, 해운대경찰서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산불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등산객 및 탐방객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활동으로 추진하였다고 12일 밝혔다. 봄철 건조한 날씨로 연중 가장 많은 산불이 연간 430건, 연평균 축구장 1,200여개 넓이의 산림 소실되거나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매체를 통한 대국민 산불예방 홍보의 일환으로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의 주요내용은 ▲ 산불예방 캠페인 ▲ 대형산불 사진전 ▲ 공원 내 산지정화활동 ▲ 산행문화 확산 캠페인 ▲ 안전보건문화 확산 캠페인 등으로 진행하였다. 양산국유림관리소 산림재난대응팀장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통한 봄철 산불예방 활동을 펼쳐 산불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 뉴스
    2026-03-13
  • 한국 특산식물 ‘변산바람꽃’ 개화 소식 전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전시원 일대에서 한국 특산식물인 변산바람꽃(Eranthis byunsanensis B.Y.Sun)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변산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늦겨울부터 초봄 사이 잔설이 남아 있는 숲에서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봄 야생화이다. 전북 부안군 변산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붙여졌으며,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소중한 한국 특산식물이다. 키는 약 10cm 내외로 작지만, 순백색 꽃잎(꽃받침)과 노란 꽃술이 어우러져 낙엽 사이에서 군락을 이루며 봄철 숲 경관에 생기를 더한다. 변산바람꽃의 개화는 생태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곤충들에게 꽃가루와 꿀을 제공하여 산림 생태계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를 알리는 지표 식물 역할을 한다. 또한 변산바람꽃은 국립수목원과 전북 부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식물 거버넌스 프로젝트'의 주요 대상 식물이다. 국립수목원은 증식 연구를 통해 변산바람꽃의 조직배양 증식법을 개발하고, 이를 부안군에 보급할 예정이다. 배준규 전시교육연구과장은 “국립수목원 전시원에서는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깽깽이풀 등 다양한 봄 야생화들이 차례로 개화할 예정”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국립수목원 곳곳에서 피어나는 봄 야생화를 보며 숲의 봄기운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문화/관광
    2026-03-12
  • 인공지능으로 곤충식품 소비자 선호 예측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고려대(김유경 교수 연구팀)와 함께 식용곤충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곤충식품 소비자 수용도 점수 예측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곤충식품 관련 데이터와 기존 관능 평가 결과 등에 퍼지로직을 적용해 1차로 소비자 수용도 점수를 산출한 뒤, 이 내용들을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만든 것이다. 인간 오감에 의존하는 기존 관능 평가는 모호하고 주관적 경향이 강해 식품 개발을 위한 의사결정 지표로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곤충식품은 특유의 맛과 냄새, 소비자 선입견이 걸림돌로 작용해 대중화가 어려웠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차례 관능 평가를 거치지 않아도 소비자 수용도 점수를 쉽게 도출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표 기호도와 영양‧가공 조건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소비자 수용도 점수를 예측해 주기 때문에 시제품 수와 관능 평가 횟수를 줄이고 제품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분말이 들어간 식품 4종을 제조해 20~30대(11명)와 65세 이상(11명) 총 22명을 대상으로 9점 척도 관능 평가를 시행했다. 이후 결과를 분석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고소애는 두부처럼 부드러운 제형보다는 국수나 쌀과자처럼 고온 처리해 고소애 특유의 풍미를 살린 탄수화물 기반 식품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노년층(60~79세)의 고소애 식품 수용도가 청년층보다 더 높았다. 또한, 기존의 관능 평가와 비교해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소비자 기호도를 예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기술 고도화를 거쳐 다양한 식품의 시장 성공 가능성을 진단하는 예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산업곤충과 박홍현 과장은 “데이터가 축적되고 기술이 고도화되면 인공지능 지침에 따라 최적의 재료 배합과 조리 방법을 미리 설계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곤충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
    2026-03-11
  • 단감 ‘감풍’ 면적 2년 새 2배, 고품질 시장 수요 대응
    단감 묘목 심는 시기를 앞두고 크기가 큰(대과종) ‘감풍'(사진)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감풍’이 최근 2년 새 2배 가까이 면적이 확대되는 등 고품질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감풍’은 ‘대안단감’과 ‘태추’를 교배한 품종이다. 수확 시기는 전남 나주 기준 10월 20일로 중간~늦은 편이고(중만생종), 평균 무게는 410g으로 일반 단감(‘부유’)보다 약 2배 크다. 평균 당도는 15.3브릭스로 달콤하며 식감이 아삭하다. 또한, 껍질 균열, 꼭지들림, 꼭지 열매 터짐(과정부 열과) 등 주요 생리장해 발생이 적으며, 상품과율은 60~70%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수꽃 발생이 거의 없고 꽃 하나마다 열매 하나가 잘 달린다. 꽃·열매솎기 부담이 적어 열매 관리도 쉽다. 다만, 열매 크기가 크므로 지주(덕) 시설 설치가 필요하고, 탄저병에 다소 약해 방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생육 중 열매 일부가 떨어질(생리적 낙과) 수 있으므로 꽃가루 제공나무(수분수)를 5~10% 정도 심는 것이 좋다. 자체 조사 결과, ‘감풍’ 재배 면적은 2023년 62.8헥타르(ha)에서 2025년 119.0헥타르(ha)로 2년 사이 1.9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묘목 판매량을 기준으로 추정한 예상 재배 면적은 354.3헥타르(ha)로, 우리나라 전체 단감 재배 면적의 약 4% 수준이다. 농촌진흥청은 ‘감풍’ 보급 확대를 위해 경남 창원시, 전남 고흥군, 영암군 등에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 전지혜 센터장은 “대만·싱가포르·홍콩을 대상으로 ‘감풍’ 시장성 평가와 시범 수출을 진행 중이고, 스페인·호주에서는 품종 출원과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감풍’ 보급에 힘써 우리 단감의 국산화율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감풍’ 묘목 구매와 재배 기술 관련 사항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061-330-1582)로 문의하면 된다.
    • 농어촌
    2026-03-10
  • 농산물소득자료 제공, 농가 소득 향상 지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산물소득조사에 참여하는 전국 5,300호 농가(113개 작목)의 경영 성과를 분석해 경영상 문제점과 기술적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 ‘경영개선 처방전’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경영개선 처방전은 농가 스스로 소득과 비용 구조 등 경영 상태를 한눈에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영비 절감 등 합리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료다. 비용 상승, 가격 변동, 인력 부족 등 농업경영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농가가 쉽고 빠르게 경영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해마다 실시하는 농산물소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처방 대상 농가 정보를 동일한 기준과 형식으로 정리·요약해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가별 경영진단 결과를 같은 서식으로 정리하고, 핵심 점검 항목이 한눈에 보이도록 했다. 크게 △농가 개요 △경영성과 분석 △산출분석 △투입 분석 △우선 점검·개선점으로 구분하고, 농가 현황부터 총수입·경영비·소득 등 핵심 지표를 보기 쉽게 정리했다. 또한, 생산량·수취 단가를 평균 또는 상위 농가와 비교하고 항목별 경영비 투입 수준을 안내해 농가의 현 수준을 알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우선 점검 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에 적용, 개선할 수 있도록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농가는 다음 작기 계획 수립, 자재 구매, 작업 방식과 비용 투입 조정 등 경영 전반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경영개선 처방전을 받은 농가가 향후 전문 상담을 원할 경우, 심층 상담(컨설팅)을 연계해 경영진단 및 재배 기술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 위태석 과장은 “이번 처방전은 농가가 비용 구조와 성과 요인을 스스로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중심의 지원 도구”라며, “처방전을 토대로 필요한 기술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심층 상담을 연계하는 등 농업소득 향상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 농어촌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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