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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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수 가지치기 작업도구, 소독 후 사용하세요
    과실나무의 가지치기 작업을 준비할 때 작업도구를 소독하는 것 만으로 과수 병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의 발표에 따르면 과수에 발생하는 주요 관리 세균병해와 바이러스 병해는 가지치기 작업 중 작업도구로 감염 될 수 있으므로 작업에 앞서 도구 소독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지치기 작업도구 소독약제는 소독용 알코올(물 300㎖, 알코올 700㎖/1리터 제조, 희석비율 알코올 : 물 = 7 : 3)을 사용하거나, 시판 중인 락스류를 구매해 희석(물 950㎖, 락스 50㎖/1리터 제조, 희석비율 락스 : 물= 1 : 19)하여 사용하면 된다. 소독대상은 가지치기 가위, 톱뿐만 아니라 작업복, 작업화, 작업용 사다리도 소독해야 한다. 가지치기 가위와 톱은 소독약제에 30초 이상 사용부위를 담근 뒤 사용해야 하며 작업복, 작업화, 작업용 사다리는 소독액을 분무기에 담아 뿌리면 된다. 특히, 사과나무에 발생하는 바이로이드(Apple scar skin viroid, ASSVd)는 가지치기 작업 중 발생하는 줄기 상처에 작업도구에서 묻은 즙액으로 전염된다. 소독을 하지 않은 가위 사용 시 60%~70% 정도의 전염률을 보인다. 가지치기나 접붙이 작업에 사용하는 도구들을 락스액이나 2%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에 담그는 것만으로도 바이로이드 병의 전염률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과수 가지치기에 사용하는 도구들과 작업복, 작업화를 소독용 알코올이나 락스를 활용해 소독함으로써 나무에서 월동 뒤 전염되는 병해의 전염을 막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백창기 농업연구사는 “과수에 발생하는 세균병해 및 바이로이드 병해의 예방을 위해서 가지치기 작업도구의 소독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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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4
  • 참깨, 참다래 등 농약사용 더욱 주의해야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은 참깨, 참다래 등에 대한 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해당 농가들의 농약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2016.12.31.부터 견과종실류, 열대과일류에서 잔류허용기준 미설정 농약이 검출될 시 잠정기준을 적용하던 것에서 미등록농약은 사실상 사용을 금지하는 일률기준(0.01ppm)적용으로 강화함에 따라 당해품목 허용기준 미 설정 농약은 일류기준(0.01ppm) 적용(식약처) 올해부터 시행하는 해당품목 재배농가들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잠정기준: 당해품목 기준 → Codex → 소분류 최저 → 해당 성분의 최저 지난해 농관원의 참깨 안전성조사 결과 농약은 22종이 검출(총 57회)되었고, 이 중 15종은 참깨에 미등록된 농약으로서 이것을 일률기준에 적용하면 부적합률이 0.5%에서 4.8%로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참다래는 53종의 농약이 총 598회 검출된 것 중에 28종 (79회 검출)이 미설정된 성분으로서 부적합률이 5.0%에서 17.8%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반면, 농약관리법에는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농가에서는 타 작물 사용농약을 관행적으로 사용하거나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농관원 남태헌 원장은 “올해부터 참깨 등 견과종실류와 참다래 등 열대과일류의 허용기준 미 설정 농약성분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이 강화되고 향후 모든 품목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며, “아울러 작물보호제 포장재에 표시된 사용 시기, 횟수, 용량 등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연중 현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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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3
  • 감자 봄 파종은 이렇게 하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봄철 감자의 안정 생산을 위한 올바른 싹틔우기 방법과 파종 시 싹의 방향에 대한 영농기술을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감자 수확기에 찾아오는 장마로 인해 생육기간이 짧아 생육과 수량이 불안정지만, 감자를 그늘에서 싹을 틔워 심으면 생육기간을 20일~30일 더 늘일 수 있어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그늘에서 감자 싹을 틔우는 작업은 싹의 길이가 1cm~2cm 정도 될 때까지 25일~35일 정도 실시한다. 씨감자의 양이 적을 때는 바닥에 감자를 얇게 펴 놓으며, 양이 많을 때는 구멍이 뚫린 상자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2단~3단 정도 엇갈리게 쌓아 둔다.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2일~3일에 한 번씩 상자의 방향을 바꿔준다. 싹틔우기는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30%~50% 차광망을 덮은 뒤 진행한다. 낮에는 환기를 시켜 온실 내부 온도를 15℃~20℃ 정도로 유지하고 밤에는 얼지 않도록 덮개를 이용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습도 유지를 위해 하루 한두 번 바닥에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싹을 틔운 감자는 심기 일주일 전 약 30g~40g 정도 크기로 잘라둔다. 씨감자를 자를 때는 한 쪽당 한 개 이상의 눈이 있어야 한다. 사용하는 칼은 감자를 자를 때마다 끓는 물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소독해 바이러스를 비롯한 병원균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씨감자를 심을 때 씨감자 싹의 방향에 따른 수량성 차이는 거의 없다. 씨감자를 파종 시 싹의 방향을 위로 했을 때 출현이 다소 빠른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파종 뒤 일수가 진전됨에 따라 수량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농에 드는 노력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파종 시 일부러 싹의 방향을 위로 가게 심는 노력은 하지 않아도 된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구본철 소장은 “싹을 틔워 감자를 심으면 감자 재배기간이 길어져 수확량이 10% 이상 늘어날 뿐만 아니라 감자 싹이 빨리 올라와 토양전염성 병해충 피해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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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2
  • 올해 사용할 정부보급종 신청하세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올 봄에 파종할 콩 보급종을 지난 1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받는다. 이번에 공급할 콩 보급종은 모두 5품종 1,326.2톤으로 장류 및 두부용 콩인 대원 972톤, 태광 124톤, 우람 84톤, 진풍 8톤 및 나물콩 재배용인 풍산나물 138.2톤이다. 금년도 콩 보급종 공급가격은 22,580원(5kg/1포대)으로 소독과 미소독 종자가격이 동일하며, 종자공급은 ‘17.4.3일부터 5.12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종자원은 벼 보급종 9품종, 1,354톤을 2월 1일부터 벼 육묘기까지 종자원 전자민원시스템(www.seednet.go.kr) 또는 전화신청을 통해 개별신청을 받는다. 신청 가능한 품종은 운광 531톤, 동진찰 267톤, 일품 206톤, 추청 135톤, 조평 102톤, 삼덕 66톤, 오대 40톤, 오륜 4톤, 맛드림 3톤 등 1,354톤이다. 이번 종자신청은 지역별로 신청 가능한 품종에 차이가 있으므로 각 농업경영체는 종자신청 전에 종자신청 기관에 문의하면 「정부3.0」취지에 맞게 신청가능한 품종 안내 및 재배방법 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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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2
  • 2월 어식백세 수산물 '조기·꼬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우리나라 국민 생선인 조기와 빈혈 예방에 좋은 꼬막을 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 조기는 경골어류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흰살생선으로, 먹는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는 의미에서 조기(助氣)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예로부터 살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해 고려시대부터 궁중의 수라상에 올랐으며 오늘날에도 명절상, 잔치상에 빠지지 않는 생선이다. 조기는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거의 없어 식감이 우수하며,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 발육과 병후 원기회복에도 좋은 영양식이다.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인 꼬막은 서해와 남해 갯벌에서 주로 생산되며 예로부터 연안어민들의 주식으로 애용되었다. 정약전은「자산어보」에서 꼬막을 가리켜 “살이 노랗고 맛이 달다‘라고 하였는데, 단맛이 나는 것은 꼬막에 글리코겐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꼬막에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간장 해독,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심장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B와 철분도 다량 함유되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2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 www.fishsale.co.kr )에서 이달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된 조기와 꼬막을 시중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된 조기와 꼬막이 제철을 맞아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니 국민 여러분께서 많이 드시고 건강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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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1
  • 조크로켓, 봄동두부무침, 딸기샐러드로 건강 챙기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월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로 조, 봄동, 딸기를 선정하고 조리법을 소개했다. 조는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칼슘이 많아 아이들 성장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단백질은 쌀이나 밀보다 낮은 편이라 영양의 균형을 위해서는 쌀과 조를 섞어 먹는 것이 좋다. 조를 이용한 음식으로 조크로켓, 조 크림스프, 연어스테이크를 소개했다. 봄동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위장의 활성화를 돕고 변비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A를 만드는 베타카로틴, 칼륨, 칼슘, 인 등이 풍부해 빈혈을 없애주고 간장 작용을 도와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봄동을 이용한 음식으로 봄동두부무침, 봄동오리쌈, 봄동만두를 소개했다. 딸기의 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안은 혈관을 보호하며 철분이 풍부해 빈혈이 있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피로회복, 해독작용에 관여하는 비타민 C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칼륨, 철분이 많아 신경계를 안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딸기를 씻을 때에는 꼭지를 떼고 씻으면 비타민C가 파괴되므로 떼지 않는 것이 좋다. 딸기를 이용한 음식으로 딸기샐러드, 딸기카프레제, 딸기사르르, 딸기요거트아이스크림을 소개했다. 2월의 식재료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 > 생활문화 > 음식 > 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사로에는 선정한 식재료에 대한 유래,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등을 자세히 설명돼 있다. 또한 선정한 식재료를 이용해 별미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 및 단체급식용 조리법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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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31
  • 고래 불법포획사범 전방위 단속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최근 서해안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고래류 불법포획·가공·유통·판매 등의 근절을 위하여 전방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최근 포항과 울산 일대에서 활동하던 고래 불법포획 어선들이 고래 이동경로를 따라 서해로 이동하여 위장조업하며 밍크고래 등을 불법포획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들 불법포획사범은 과거 고래 포획 경력이 있는 자들로 선장과 포수(작살잡이) 2~3명, 해체기술자 등으로 구성되어 포획한 고래를 해상에서 해체하여 비밀 어창 등에 숨겨 항포구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해경은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고래 불법포획 행위 척결을 위해 함정·안전센터·항공·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 현장세력을 총 동원하여 전방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불법포획자들이 과거 동일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들명단과 전력 선박명단을 전국에 배포하여 입·출항시 검문검색을 통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나아가 불법 포획한 고래를 유통하거나 가공·판매하는 행위 등도 이력관리를 통해 불법조직을 일망타진한다는 방침이다. 국제포경위원회는 멸종위기의 고래류 보호를 위해 1982년부터 모든 상업적 포경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1978년부터 회원국인 우리나라는 국내법(수산업법, 해양생태계법 등)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여 고래 불법포획은 물론 작살 등 금지어구의 제작·적재 및 불법포획 고래의 유통·판매까지 강력히 처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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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7-01-29
  • 대만·일본 수출농산물 안전성 확보 나선다
    대만·일본 수출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 초과검출로 통관에 어려움을 겪었던 20작물에 대한 농약안전사용지침서를 발간·보급한다고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농약안전사용지침 대상작물은 대만 수출용 사과, 배, 딸기, 배추 등 14작물과 일본 수출용 파프리카, 고추, 토마토, 들깻잎 등 6작물이다. 지침서에는 각 수출작물에 대해 적용 병해충별로 사용 가능한 농약목록과 함께 최종살포일, 살포횟수, 희석배수, 잔류허용기준 등을 상세히 수록하면서 수출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한국산 수출농산물의 대만·일본 통관과정 중 잔류농약 초과 검출로 통관이 금지된 사례는 총 92회로, 검사 강화 등으로 우리 농산물의 수출 확대에 큰 걸림돌이 돼 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간된 지침서를 수출 관련 기관, 단체 및 농가, 업체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미국·중국 등 11나라 30작물에 대한 맞춤형 농약안전사용지침서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는 한편, 안전성 컨설팅 등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우리농산물의 수출 확대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키위·배추 등 수출 유망작물에 대한 농약 직권등록시험을 대폭 확대해 수출농가의 잔류농약 걱정을 덜어줄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화학물질안전과 진용덕 농업연구관은 “농산물 수출은 수출대상국의 식품기준에 맞는 농산물 생산이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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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7-01-26
  • 가축매몰지 인근 먹는샘물 업체 점검, 침출수 영향 없어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가축매몰지 인근 먹는샘물 업체 5곳에 대해 긴급 점검한 결과, 5곳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 이내로 나타나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월 16일까지 기존에 운영 중이거나 최근에 새로 조성된 매몰지를 중심으로 주변 3km 이내에 위치한 먹는샘물 제조업 5곳의 원수 수질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 기존매몰지 인근 4곳, 신규 매몰지 인근 1곳 점검 방법은 취수정에서 원수를 받아 매몰지 침출수의 영향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 질소 등의 항목에 대해 검사했으며, 검사 대상 5곳 모두 수질기준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매몰지 조성에 따른 먹는샘물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 지자체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지자체 담당자에게 먹는샘물 제조업체 인접 지역에 매몰지의 조성을 지양하되, 기존 매몰지의 철저한 관리와 조속한 이설처리를 비롯해 먹는샘물 제조업체의 지도점검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가축 매몰지의 조성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여 인근 먹는샘물 제조시설 현황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해당 제조업체에 대해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지도점검 결과를 볼 때 매몰지 침출수가 먹는샘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매몰지는 5m내외 깊이로 만들어지며, '강화 섬유 플라스틱(FRP)통'을 사용해 가축 사체를 매몰하고 액체가 통과하지 못하는 '불투수 차수시트'를 써야 하는 등 침출수 방지조치가 의무화되어 있다. 먹는샘물은 100~200m 지하의 암반대수층에 관정을 뚫고, 오염유입 방지시설을 설치하기 때문에 지표상의 오염원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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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7-01-25
  • 봄배추 안정생산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본격적인 봄배추 아주심기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품질 봄배추 안정생산을 위해 꽃대신장(추대) 방지, 물 관리, 주요병해충 및 생리장해 예방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봄배추 주 재배지는 남부지역 전남 나주, 경남 하동 등이 있으며, 중부지방은 경기 평택, 김포, 강원 영월, 충남 예산, 서산, 경북 문경 등 전국으로 분포돼 있다. 지역 및 유형별로 재배 시기는 다르다. * 봄재배 유형 : 비닐하우스, 터널재배, 노지재배 남부지방의 경우 아주심기 시기는 비닐하우스는 1월 초순부터 2월 중순이며, 터널재배는 2월 초순부터 중순이다. 배추는 13℃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일정기간 지나면 꽃눈이 생기며, 이후 높은 온도나 해가 길어지면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어 이중터널 등을 이용해 온도 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아주심기 일주일 전에는 밭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이때 밑거름으로 요소나 미숙퇴비를 사용하면 가스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밑거름은 완숙퇴비나 유안(황산암모니아)을 사용한다. 또한 터널재배 시 비닐을 먼저 씌워 가스발산을 촉진하고, 환기해 가스를 완전히 내보낸 다음 맑은 날 오전에 심는다. 봄배추 아주심기에 알맞은 묘는 시설재배의 경우 본잎 6매~7매, 노지는 5매~6매가 좋고, 맑은 날 오전에 심어야 초기생육이 왕성하고 배추 포기가 좋아진다. 배추에 피해를 주는 병으로는 무름병, 노균병 등이 있으며, 생리장해로는 배추뿌리혹병, 석회결핍증이 있다. 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설 내 환기를 철저히 하고 저온다습하지 않도록 관리를 하며, 병이 발생한 포기는 즉시 없애거나 태운다. 배추뿌리혹병은 토양이 산성일 때 발병하기 쉬우므로 석회를 시용해 토양의 산도를 7.2 이상으로 바꾸고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포장은 윤작(돌려짓기)한다. 석회결핍증은 토양 중 칼슘량이 부족하거나 고온, 다습, 토양염류집적 등 칼슘 흡수가 방해를 받을 때 나타나는데, 석회질 비료 200㎏/10a 정도 시용하고 붕산도 1㎏/10a 시용한다. 농촌진흥청 김봉환 기술보급과장은 “봄배추는 아주심기 이후 관리가 품질과 수확량을 결정하므로 봄배추 안정생산을 위해 수시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한파 발생 시 안전관리 SMS 문자 발송, 봄배추 안정생산 리플릿 제작·배부, 주산단지 현장 기술지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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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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