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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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대해양문화 공모전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에서는 지난 18일(월)부터 오는 5월 15일(수)까지 ‘대한민국 등대해양문화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등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등대해양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 공모전은 울산항만공사가 후원하여 2013년부터 별도로 진행하던 문학 부문을 통합하여 세 부문으로 진행되며, 등대와 바다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진 부문’에는 등대를 배경으로 한 바다의 풍경이 담겨있는 사진을, ‘영상 부문’에는 등대 여행, 해양안전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문학 부문’에는 등대와 바다를 소재로 한 시(시조), 수필(수기), 장편 및 단편소설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 개인(팀)이 최대 제출할 수 있는 작품 수는 사진은 3개, 영상은 3개, 문학은 시 3개, 수필·소설 각 1개로, 공모전 공식 누리집(등대공모전.kr)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일정 등은 공모전 누리집과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및 영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문학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장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며, 오는 7월 2일(화) ’등대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사진 및 영상 부문 우수작들은 사진 작품집, 2025년 탁상 달력, 온라인 전시관, 각종 홍보영상 제작 등에 활용되고 국립등대박물관에도 전시될 예정이며, 문학 부문 공모전 수상작들은 전자책으로 발간하여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서 누구나 쉽게 읽어볼 수 있도록 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바라보는 등대의 모습과 등대에 얽힌 이야기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바다와 등대에 더욱 친근감을 느끼고 등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등대 관련 정책 및 행사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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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홍릉숲, 6년 연속 복수초 1월 개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입춘(立春)을 사흘 앞둔 1월 31일(수), 홍릉숲의 복수초가 처음으로 노란 꽃잎을 피우며 한발 앞서 봄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홍릉숲의 복수초(사진)는 198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1월에 개화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아홉 번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복수초의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개화 시기가 예전에 비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이전('85∼'99) 홍릉숲 복수초의 평균 개화 일자는 2월 28일±9일이었지만 2000년 이후('00∼'14)에는 2월 22일±11일로 약 6일 정도 앞당겨졌다. 또 첫 1월 개화가 나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의 평균 개화일은 1월 22일±12일로 과거보다 한 달 이상 빨라졌다. 복수초는 개화 직전 20일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1월 평균기온은 평년('91∼'20) 평균기온보다 1.2℃ 높아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해가 뜨면 꽃잎을 펼치기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생태연구과 양희문 과장은 “주말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복수초가 피었다”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활짝 핀 황금빛 복수초가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복을 가득 담은 뜻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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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외국인들에게 ‘한식’하면 연상되는 메뉴는?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얼마나 될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2023년 북경, 호치민, 뉴욕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2.4%p 증가한 60.0%로 최근 5년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1년 이내 한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86.5%로 나타났다. 한식 만족도는 92.5%로 최근 5년 동안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한식’을 들었을 때 연상되는 메뉴는 김치가 40.2%(중복응답)로 1위에 올랐고, 비빔밥(23.6%), 한국식 치킨(16.2%) 순이었다. 불고기(13.3%), 고기구이(12.0%)가 그 뒤를 이었다. 한식 연상 이미지로는 ‘풍미가 있는’, ‘가격이 합리적인’, ‘대중적인’, ‘최근에 유행하는’ 등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한식은 한국식 치킨(29.4%, 중복응답), 김치(28.6%), 라면(26.9%) 순이었고,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16.5%), 라면(11.1%), 김치(9.8%) 순이었다. 농식품부 문지인 식품외식산업과장은 “지난해 뉴욕시 한식당 11곳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점과 더불어 이번 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의 한식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만족도도 높게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식이 일회성 경험을 넘어 해외 소비자의 일상 식생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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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2024년 올해의 섬 ‘상왕등도’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올해의 섬」으로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영해기점 유인섬인 ‘상왕등도(上旺嶝島)’를 선정했다. 영해기점은 우리나라 영해, 배타적 경제수역, 대륙붕 등의 범위를 정하는 시작점으로, 해양관할권 수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이다. 이에, 해수부와 행안부는 영해기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개의 영해기점 유인섬을 ‘올해의 섬’으로 선정하여 홍보하기로 했으며, 2023년 ‘가거도’에 이어 2024년 올해의 섬으로 ‘상왕등도’가 선정됐다. ‘상왕등도’는 부안 격포항에서 위도를 거쳐 뱃길로 4시간(약 32km)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53명이 거주하는 섬으로, 백제 의자왕의 아들 풍이 오른 섬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 섬은 용문암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고, 서쪽 바닷속 퇴적물에서 1996년 매머드의 어금니 화석 두 점이 발견돼 연구 가치가 높은 섬이기도 하다. 상왕등도는 영해기점 섬으로, 대한민국 영해가 시작함을 알리기 위해 북서쪽 절벽 아래에 태극기가 부착된 첨성대 모양의 영해기준점 표지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상왕등도는 국가관리 연안항으로도 지정되어 조업하는 어민들의 든든한 피난처이자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한편, 상왕등도를 비롯한 영해기점 유인섬과 육지로부터 50km 이상 떨어진 유인섬 등 국토 외곽에 위치한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안」이 2023년 12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1년 후 시행될 예정이다. 상왕등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수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과 행안부 홍보 누리 소통망(인스타그램) ‘왓섬(@what_island__)’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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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30
  • 바닷길 열리는 시간 알려드려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재철)에서는 2024년 바다갈라짐 예보시각 등을 담은 책자인 ‘바다 위를 걷다, 신비의 바다갈라짐’을 간행하고, 12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무료로 배포한다. 바다갈라짐은 해수면이 낮아지는 ’저조‘때 주변보다 수심이 얕은 지형이 해수면 위로 드러나 육지와 섬(또는 섬과 섬) 사이에 바닷길이 생기는 현상으로, 서해안 및 남해안과 같이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큰 곳에서 주로 발생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닷길을 체험하고 관련 지자체에서도 이를 관광상품 등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바다갈라짐 안내 책자를 간행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번 책자에는 바다갈라짐이 발생하는 14개 지역의 일별 바닷길 열림·닫힘 시각을 담았으며, 인근지역 관광 정보도 함께 수록해 바닷길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다채로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닷길 열림·닫힘 시각이 수록된 곳은 ▲(인천) 실미도, 선재도, 소야도 ▲(경기) 제부도 ▲(충남) 웅도, 무창포 ▲(전북) 하섬 ▲(전남) 화도, 진도, 대섬, 우도 ▲(경남) 소매물도, 동섬 ▲(제주) 서건도 등이다. 2024년도 바다갈라짐 책자는 관련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며, 또한 국립해양조사원 공식 블로그 ‘바다드림’(http://blog.naver.com/ocean_khoa)에서 12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이벤트를 진행하여 일반 국민들에게 선착순으로 250부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바다갈라짐 예보는 책자 외에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과 ARS 서비스(1588-9822), ’안전해(海)‘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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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7
  • 부산관광공사 영마이스단 11기, MICE 업계에서 다시 만나기를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지역 마이스(MICE) 인재 양성을 위한 ‘2023 영마이스단(Young MICE)단’을 해단식을 지난달 30일 벡스코에서 마이스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영마이스단은 실무교육, 체험활동, 홍보활동 등을 통해 매년 부산지역 MICE 인재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공사는 부산지역 10개 대학에서 총 20명의 11기 영마이스 단원을 선발했다. 올해는 전시·행사기획 교육, 실무자 멘토링, 유니크베뉴 교육 등 MICE 관련 실무교육(6회), 호텔, PCO, 유니크베뉴 등 MICE 인프라를 돌아볼 수 있는 체험활동(5회), 전시회·박람회, 유니크베뉴를 주제로 한 카드뉴스를 제작해 홍보활동(5회)을 진행했다. 그 밖에도 실제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제20회 세계현미경 총회 등 국제행사 운영요원활동을 통해 실무 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섰다. 해단식에서는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 중 하나인 ㈜우시산의 업사이클링 키트 체험 후 해당 제품을 복지관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성실성·참여도를 토대로 우수단원에게 공사 사장상 수여 및 MICE 페스티벌 개막식 참가 등 다채롭게 구성해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영마이스단 단원 3명이 전시기획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제13회 부산 마이스(MICE) 콘텐츠 공모전 참가결과 2024 1인 가구 박람회를 주제로 마이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 관계자는 “마이스 인재들이 영마이스단 활동을 통해 실무에 직접 참여해보고, MICE 인프라 이해도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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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레저
    2023-12-16

실시간 문화/관광 기사

  • 2016년산 쌀 39만톤 매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2016년산 공공비축미 36만톤(벼 40kg 기준, 1,250만 포대)과 해외공여용(APTERR) 쌀 3만톤(벼 40kg 기준, 104만 포대)을 농가로부터 오는 9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 중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 형태(수확 후 바로 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로 지난해보다 1만톤 많은 9만톤을 매입하고, 포대 단위(수확 후 건조포장)로는 27만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 매입시기(9.23∼12.31) : 산물벼(9.23∼11.14), 포대벼(10.21∼12.31) 또한, 공공비축과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16년산 쌀 3만톤(벼 40kg 기준, 104만 포대)을 매입한다. * ASEAN+3 Emergency Rice Reserve :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간에 쌀 비축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공여하는 국제협약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하여 내년 1월중 확정되며,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45,000원을 우선 지급한다. 우선지급금은 농가의 수확기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출하 현장에서 가지급하는 것으로서 산지쌀값이 확정된 후에 정산하게 된다. 올해 우선지급금 45,000원은 8월 평균 산지쌀값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48,280원)의 약 93% 수준에서 잠정 결정하였다. 다만, 농식품부는 10월부터 신곡가격이 조사되는 점을 감안하여, 실제 산지쌀값에 따라 11월 중 우선지급금을 재산정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쌀 대책 비상 T/F'를 가동하여 쌀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 중에 있으며, 향후 쌀 예상생산량 발표시기(10월 중순)와 연계하여 올해 쌀 생산량 등을 감안한 수확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년 벼 재배면적은 779천ha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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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거리
    • 신경영
    2016-09-20
  • 농촌진흥청, 초지조성용 풀사료 새 품종 그린마스터 3호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우리나라 초지 조성에 알맞은 풀사료 새 품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품종은 톨 페스큐 '그린마스터 3호'다. 톨 페스큐는 임지나 야초지 등을 초지로 조성할 때 이용하는 품종이지만, 수입 품종의 경우 국내 기후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그린마스터 3호'는 수입 품종보다 사료가치(영양가치)가 우수하면서 생산성도 평균 30% 정도 높다. 초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10년 전부터 개발해 탄생한 품종으로, 더위에 강하고 잘 자라 한번 초지를 조성하면 여러 해 동안 안정적으로 친환경 풀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 톨 페스큐 새 품종 '그린마스터 3호'는 우리나라 기후환경에 대한 적응성을 높이면서 종자에 엔도파이트1)가 감염되지 않아 가축에게 먹일 때 위험과 해(위해성)가 없다. ※ 톨 페스큐에 엔도파이트가 감염된 종자의 식물체는 환경적응성은 강화될 수 있으나 알칼로이드 독성물질을 생산한다. 엔도파이트에 감염된 톨 페스큐를 먹이면 산유량 감소, 체온 상승 및 번식장애등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고된 바 있다. 현재 '그린마스터 3호'는 종자보급의 첫 단계인 품종보호를 출원했으며, 올해 산업체 기술이전을 위한 원종2) 생산을 마쳤다. 2017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산지를 초지로 조성해 가축을 방목하면 풀사료 생산비를 줄일 수 있고 면역력과 번식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사료비 절감과 친환경 동물복지형 축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산지축산 활성화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톨 페스큐는 지속적인 가축 방목에도 잘 자라며, 다른 화본과(벼과) 풀보다 단위면적당 많은 생산량을 얻을 수 있어 방목용 초지나 건초생산에 모두 알맞다. 농촌진흥청 최기준 초지사료과장은 “초지농업 활성화를 위해 영양가치가 우수하면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초지조성용 목초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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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9-19
  • 이른 추석, 맛있는 과일 고르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올해 추석이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지만 대표적인 명절과일인 사과·배·포도의 크기와 당도 등 품질이 좋다며 좋은 과일 고르는 방법을 제시했다. ● 사과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보고 향기를 맡아본다. 꼭지 부분의 색이 골고루 잘 들어있고 밝은 느낌이 나는 것이 맛있는 과일이며, 향기가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것이 신선하다. 과일을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전체에 색이 고르게 착색되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을 고른다. 과실 꼭지가 시들고 잘 부서지는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과실로, 꼭지에 푸른색이 돌고 물기가 있는 것이 싱싱하고 좋다. 이 시기에 구입 가능한 국산 사과로는 '홍로'와 '아리수'가 있다. '홍로'는 9월 상·중순에 익는 품종이며 과실 무게는 300g 내외이다. '아리수'는 9월 상순에 익는 품종이며 무게는 285g 정도로 올해 첫 시중 유통을 앞두고 있다. ● 배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꼭지의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색의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색이 밝고 잘 익어 노란빛이 도는 것이 좋지만, '황금배'와 같이 녹황색 품종은 노란색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면 너무 익어 저장성이 떨어지고 육질이 물러져 품질이 좋지 않다. 품종에 따라 껍질에 녹색이 많이 남아있어도 속은 익어있을 수 있으므로, 구입 전 꼼꼼하게 품종 명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구입할 수 있는 국산 배 품종으로는 '원황'과 '황금배'가 있다. '원황'은 8월 하순∼9월 상순에 익는 품종으로 무게는 560g 내외이며 '황금배'는 9월 중순에 익으며 무게는 450g 내외다. ● 포도 껍질 색이 진하고 알이 굵고 송이가 적당한 크기가 좋다. 송이가 너무 크고 지나치게 알이 많이 붙어 있으면, 송이 속에 덜 익은 알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알의 표면에 묻어있는 하얀 가루는 천연 과실 왁스로, 뽀얗게 덮여 있을수록 일찍부터 봉지를 씌워 재배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안심하고 구매하면 된다. 이 시기에 구입할 수 있는 국산 포도 품종으로는 '진옥'과 '흑보석'이 있다. '진옥'은 8월 하순에 익는 품종으로 포도알 무게는 6g 내외이며 '흑보석'은 9월 상순에 익으며 포도알 무게는 13g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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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9-07
  • 인삼 먹으면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된다
    인삼(백삼·사진)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완화된다는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인삼의 다양한 효능 구명을 위해 백삼의 스트레스 완화 효능을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종우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농촌진흥청은 2013년 고려인삼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51% 줄이며 스트레스 개선 유전자를 늘린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는 그 후속 연구로 진행됐다. 인삼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 가공되지 않은 원료인 백삼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면역력 증진과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 2가지 기능성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록돼 있다. 공동연구팀은 인삼(백삼)의 스트레스 완화 효능을 구명하기 위해 정상인 70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했다. 실험은 인삼분말 섭취군(이하 시험군)과 위약섭취 대조군(이하 대조군)으로 나눠 1일 3g의 인삼과 위약을 12주간 먹은 뒤 스트레스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 스트레스 평가는 해밀턴 불안척도 검사 등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된 7개의 심리평가검사와 척도를 사용했다. * 7개의 심리평가검사 및 척도: 해밀턴 불안척도(Hamilton Anxiety Rating Scale ; HAM-A) 검사, 피츠버그 수면의 질 척도(Pittsbergh Sleep Quality Index ; PSQI) 검사, 벡 불안척도(Beck's Anxiety Inventory ; BAI) 검사, 스트레스 반응 척도(Stress Response Inventory ; SRI) 검사, 벡 우울척도(Beck's Depression Inventory ; BDI) 검사, 상태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 STAI-state) 검사, 전반적인 스트레스 평가 척도(Global Assenssment of Recent Stress Scale ; GARS) 검사 그 결과, 해밀턴 불안 척도(HAM-A)와 피츠버그 수면의 질 척도(PSQI)에서 시험군이 대조군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해밀턴 불안 척도에서는 시험군이 대조군보다 48.1% 불안이 감소했고, 피츠버그 수면의 질 척도에서는 시험군이 대조군보다 13.6% 수면의 질이 좋아졌다. 이 외 검사에서는 시험군과 대조군 각각 복용 전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됐으나 시험군과 대조군 간 변화율에는 차이가 없었다. 시험군은 벡 불안척도(BAI) 검사에서 34.9%, 스트레스 반응 척도(SRI)에서 15.6%, 벡 우울척도(BDI)에서 33.4% 대조군보다 불안과 우울 등 스트레스 반응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그리고 상태불안척도(STAI)와 전반적인 스트레스 평가 척도(GARS) 검사에서는 복용 전후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인삼 섭취 시 단순 수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삼의 기능성을 밝혀낸 이번 연구결과로 고려인삼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으며 고려인삼의 해외 진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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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9-01
  • 가을 별미로 포도·쇠고기·수수 음식 어떠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9월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로 포도, 쇠고기, 수수를 선정하고 조리법을 소개했다.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신이 내린 과일'이라고 불린다. 또한 포도당, 과당, 비타민 A와 B, C, 칼슘, 인, 철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당분함량이 높아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해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 포도를 이용한 별미로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포도맛탕', 식전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포도치즈볼' 등을 만들 수 있다. 쇠고기는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 증강에 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한 철분과 피를 만드는 조혈 비타민 B12의 함유량이 많아 임산부나 수유기 여성이 먹으면 좋다. 쇠고기 부위 중 우둔살은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담백한 음식 맛을 낼 수 있다. 쇠고기 우둔살을 이용해서 달짝지근한 애호박과 잘 어우러진 '애호박쇠고기찜' 등을 만들 수 있다. 수수는 곡류 중 드물게 다량의 탄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성분 함량이 풍부해 항산화활성이 높은 특성이 있다. 또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해 심혈관계질환 등 생활습관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수수차밥', 손님 접대용으로 좋은 '수수밀쌈' 등을 만들 수 있다. 9월의 식재료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사로에는 선정한 식재료에 대한 유래,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등이 자세히 나와 있다. 또 선정된 식재료를 이용해 별미식으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 및 단체급식용 조리법도 소개돼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가공이용과 한귀정 농업연구관은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환절기 질환을 걱정할 때가 됐다”며, “가정에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별미를 만들어 건강을 챙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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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1
  • 맛좋은 여름 제철과일 먹고 건강 챙기세요
    여름철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이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요즘 출시되는 국산 제철과일을 먹으며 건강을 챙겨보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복숭아와 포도 고르는 방법과 주요 효능을 소개했다. 싱싱한 과일은 외관이 밝고 선명하며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상처나 흠이 있는 과일은 보관이 어렵고 쉽게 물러지므로 피해서 구입한다. 복숭아는 표면에 흠집이 없고 털이 고르게 나있으며, 꼭지 부분에 틈이 없고 안쪽까지 노르스름한 색을 띠는 것을 선택한다. 백도는 표면에 상처가 없고 매끈하며,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는 것이 싱싱하다. 모양은 좌우대칭으로 고르며, 상큼하고 달달한 향기가 진하게 나는 것이 좋다. 황도는 전체적으로 황색을 띠며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백도보다는 육질이 단단하고 껍질의 색깔이 짙기 때문에 상처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과일을 고를 때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천도복숭아는 표면이 매끄러우면서 선명한 붉은 색을 띠는 것이 좋다. 손으로 살짝 만져봤을 때 과육이 약간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과일이 완숙된 것으로 더 달콤하다. 복숭아는 수확 전 내리는 비로 단맛이 잘 빠지기 때문에 장마기에는 지역별 날씨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도는 껍질색이 짙고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으며, 알이 굵고 송이가 적당한 것을 선택한다. 포도송이가 너무 크고 포도 알이 지나치게 많이 붙어 있으면, 송이 속에 덜 익은 것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알이 쉽게 떨어지거나 표면에 일부 주름진 것이 있는 포도는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이므로 피한다. 보통 포도의 단맛은 포도송이의 가장 위쪽(꼭지부분)이 가장 달고,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 시식이 가능하다면 아래쪽을 먹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알의 표면에 묻어있는 하얀 가루는 천연 과실 왁스로, 뽀얗게 덮여 있을수록 일찍부터 봉지를 씌워 재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포도는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매하면 된다. 복숭아는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좋다. 또한, 복숭아에 다량 함유된 유기산은 비타민과 함께 체내의 니코틴 배출을 촉진해, 흡연 뒤 해독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포도는 항산화 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신이 내린 과일'이라고도 불린다. 껍질과 씨에 들어있는 라스베라트롤은 노화방지 및 항암효과가 있으며, 과육은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를 회복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무기력감을 없애준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류수현 농업연구사는 “제철 과일은 건강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는 맛있는 보약이다”라며, “올 여름 가족과 함께 맛좋은 복숭아, 포도를 먹으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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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2
  • 농업용 면세유 가격 전면 공개
    주유소의 면세유 판매가격이 오피넷을 통해 전면 공개된다. *오피넷 : 정유사, 주유소 등이 보고한 가격정보를 소비자에게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하기 위하여 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유가정보시스템(www.opinet.co.kr) 그동안은 가격공개에 동의한 일부 주유소(1,033개, 전체의 22%)만 면세유 판매가격을 오피넷에 공개했으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7일부터는 농업용 면세유를 판매하는 주유소 4,621개 전체의 면세유 판매가격을 석유공사에 보고하고 공개하도록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이하 산업부)는 이를 통해 주유소간 가격경쟁이 촉진되고 농업인들이 면세유 판매가격을 비교함으로써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면세유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면세유의 배달료도 판매가격에서 분리되어 별도로 표시된다. *주유소 외벽에 설치되어 있는 「면세유 가격표시판」에 면세유의 면세전 가격, 면세액, 면세유 판매가격(면세유 최종 구매가격), 배달료 등을 차례로 표시. 배달판매 위주인 면세유의 경우, 그동안 일부 주유소에서 배달료를 과다책정 후 판매가격에 포함시켜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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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1
  • 맛있는 닭요리, 건강하게 즐기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닭 등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교차오염에 의한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생닭 조리과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최근 5년(‘11~15년)동안 모두 67건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29건(43%)이 닭요리를 많이 섭취하는 7~8월에 집중되었다. ※ 캠필로박터균(Campylobacter sp.) : 동물, 가축, 조류의 위장관에 존재하는 식중독균으로, 특히 닭 등 가금류의 장내에서 쉽게 증식되어 도축 등 가공단계에서 식육에 오염됨 ※ 증상 : 잠복기간은 2~7일이며,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인 구토, 복통, 설사가 나타나기 전에 발열, 두통 등이 먼저 나타는 특징이 있음 이들 식중독 발생은 생닭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생닭과 접촉했던 조리 기구나 조리자의 손 등을 통해 교차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 교차오염 : 식중독균 등 유해요소가 조리과정에서 조리자의 손이나 조리도구 등을 통해 다른 음식으로 전파되는 것 실례로 지난 6월 대전광역시의 한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의심환자수 70명)은 생닭을 씻는 과정에서 캠필로박터균에 오염된 물이 튀어 과일·채소에 교차오염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교차오염 방지 요령은 다음과 같다.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여 맨 아래 칸에 보관한다. - 생닭을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보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육즙이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 위생 처리되어 포장된 생닭은 별도로 씻는 과정 없이 조리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 다만,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물이 튀어 주변 조리기구나 채소 등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어야한다. ○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하며, 생닭과 접촉했던 조리기구 등은 반드시 세척․소독하여야 한다. ○ 조리 시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칼·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한다. - 부득이 하나의 칼·도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하고 식재료 종류를 바꿀 때마다 칼·도마를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하여야 한다. - 특히 분홍색의 덜 익은 살이 남아있지 않도록 하고, 닭구이를 할 때에는 구이용 접시 바닥에 육즙이 남아있지 않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식약처는 생닭의 취급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안전하고 건강한 닭요리를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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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0
  • 더위 이기는 음식! 콩국수·메밀막국수·보리밥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여름철 입맛을 돋우고 더위를 이기는 음식으로 콩국수와 메밀막국수, 보리밥을 추천하고 요리법을 소개했다. 고소하고 시원한 여름별미 콩국수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뿐만 아니라 이소플라본, 사포닌, 식이섬유 등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해 비만,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생활 습관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콩국수를 만들 때 콩은 8시간~10시간 정도 불리는 것이 좋다. 불린 콩은 적당량의 물을 넣고 곱게 갈아 콩물을 만드는데, 완성된 콩물은 냉장보관 해야 맛이 좋다. 콩국수와 더불어 여름에 자주 찾는 면 음식인 메밀막국수는 구수한 메밀의 맛과 국물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메밀은 '루틴'이라는 활성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단백질함량이 12%∼15%로 높고 아미노산 조성이 우수하며 무기질, 비타민, 섬유소가 풍부하다. 삶은 메밀면은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없애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김치와 양념장을 곁들이면 더욱 맛이 좋다. 아삭한 열무김치와 고추장을 넣고 비벼먹는 보리밥은 여름을 한 그릇에 담은 음식이다. 열을 식혀 주는 찬 성질의 보리에 더운 성질의 고추장이 만나면 상생작용을 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보리는 동의보감에서 오곡 가운데 가장 으뜸인 오곡지장(五穀之長)으로 기록돼 있으며, 성인병,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비타민 B, 기능성 아미노산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보리밥은 쌀과 섞어 짓는 혼식과 꽁보리밥이 있는데 혼식은 백미, 통보리, 물을 1:1:1 비율로 하고, 꽁보리밥은 통보리, 물을 2:1로 맞추면 된다. 농촌진흥청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전통 식재료를 이용한 별미음식으로 달래고,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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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7-07
  • 국내외 귀한 나비 표본, 한 자리에서 구경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숲과 나비’라는 주제로 「국내외 나비표본 및 생태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12월 23일에 주흥재 박사(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전 경희의료원장)로부터 기증 받은 국내외 나비표본 1만 여 점과 나비 슬라이드 생태사진 1만1천 여 점 중,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으며 일반인들에서 친근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본과 사진을 선별하여 개최함으로써 나비 종 다양성과 숲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릴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남색남방공작나비, 은판나비 등 도심에서 접하기 어렵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한국산 나비류 30종을 선정하여 표본과 생태사진을 전시한다. 한국,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나비표본, 관람객들이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모시나비 알, 왕오색나비 등 3종의 애벌레를 전시하여 계절의 전령사인 나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주흥재 박사가 나비채집 시에 사용하였던 채집 도구와 국내외 나비류에 대한 귀한 서적들도 함께 선보인다. 국립수목 이유미 원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숲과 나비에 대한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나비를 비롯한 곤충이 살아가는 숲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새로운 정서곤충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바쁜 일상의 짧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을 입장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1일까지 전시기간 중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전시된다.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시 소재)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예약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또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모바일 입장예약 시스템(reservenew.kna.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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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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